[대전=데일리한국 선치영 기자] 배재학당역사박물관(관장 최종희‧서울시기념물 16호)는 다음달 13일부터 9월 7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8회에 걸쳐 ‘기증으로 꽃핀 우리 문화유산’이란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이 강연은 130여년 만에 배재학당역사박물관으로 돌아온 나전흑칠삼층장(螺鈿黑漆三層欌‧높이 180.3㎝, 가로 114.9㎝, 54.6㎝)에서 비롯됐다.나전흑칠삼층장은 고종이 배재학당을 설립한 미국인 선교사 아펜젤러에게 전한 선물이다.검은 옻칠에 전복 껍데기(나전)을 세심히 새겨넣은 19세기말 조선 나전칠기 공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