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아침 점심 저녁 다 제공해주는 것은 아주 좋다고 생각한다 굳이 밥이 아니더라도 간식거리나 다이어트식단도 가능하다. 월 3만원에 꽤 좋은 헬스장 이용 가능하다. 몇몇을 제외하면 사람들이 정말 좋은 사람들이다. 그 몇몇도 다른 회사의 안좋은 사람보단 나은 듯 하다. 급여도 꽤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한다.

단점장점을 이렇게 많이썼는데 별점이 낮은 이유는 단점이 그 장점들을 작살낸다.
1. 거짓 보상
- 이번에 이거하면 상여금 지급하겠다.
- 이번에 이거 잘되면 주 4일 사내출근 1일 재택근무 도입해보겠다.
- 이번에 이거하면 월급 인상 생각해보겠다.
뭐 기타 등등 너무 많다. 동기부여를 하기위한 목적이었을까? 이제는 너무 많은 거짓말로 획기적인 보상을 하겠다고 제안해도 할 맛이 하나도 생기지 않는다.
2. 거짓 약속
- 1번의 보상을 제외한 것들이다. 개발시에 라이브러리화 모듈화를 중점적으로 하라고한다. 그래서 그러면 개발기간이 더 필요할 것이다라고 했더니 걱정마라 개발기간도 연구처럼 한순간 뚝딱 되지않는거 알고있다. 라고 말을 해놓고선 정확히 2일뒤에 2주안에 하나의 프로젝트를 끝내라고 했다. 담당자들은 야근도 야근이지만 밤을새기도 했다. 그리고 그렇게 급작스럽게 만들어진 것을 계속 운영하고 싶어서 이것저것 요구한다. 처음부터 잘 짜여졌으면 모르지만 깝작스럽게 이주만에 만든 코드들을 토대로 유지보수하고 추가 개발을 하려니 코드는 점점 더러워지고 리펙토링할 시간은 주지도 않는다.
- 체계를 잡아야한다고 그렇게 얘기를해도 당장 서비스 출시에 눈이멀어 절대 그 기간을 주지 않는다. 그냥 경영진이 감시하고 컨트롤하기 좋은 형태로만 가져가려고만 한다.
- 한때는 mau 라는것에 무조건적으로 최우선을 두었다. mau계약을 막 증진시키고 1000mau달성이라며 축하파티?도 열고 난리도 아니었다. 그때는 적자가 있더라도 일단 mau라고 밀어붙이더니 나중에는 적자난다고 책임지라한다. 성질을내며 해당 계약 담당자는 한 순간에 쓰레기 취급을 받는다. 지금도 새로운 사업을 하고있지만 언젠가 이 사람들도 쓰레기 취급받지 않을까 생각된다.
3. 차별복지
- 브레인팀이라는 연구조직이 있다. 90프로 이상이 병특으로 이루어졌다. 얼마나 좋은 퀄리티의 아웃풋을 만들어내는지는 정확히는 모르겠다.그 분들의 노력을 보상하는 연봉이 높게 측정되는거는 전혀 이의가 없다. 하지만 차별받는다. 브레인조직은 재택근무도 할 수 있으며 다른 사람은 못쓰는 안마의자나 소파 등 별도의 휴게공간이 있으며 사원증 같은 개목걸이도 지급된다. 다른 조직들은 지금 보면 소파에서 자고있고 의자 제끼고 자고있다.
같은 회사를 다니면서 연봉은 다를 수 있지만 복지가 다르다는게 참 기분이 더럽다. 조직이 신분인가?
4. 개발자는 사람취급 x
- 개발을위한 환경을 제공하지도 않으면서 인건비는 왜이렇게 나오냐고 매일 쪼아대며 감시한다.
- 시니어 개발자는 비싸서 안뽑고 주니어만 뽑아댈때는 언제고 왜이렇게 늦냐고 난리다. 우리회사 개발자들 주니어는 맞다. 하지만 다른 회사 주니어들보다는 잘한다고 생각한다. (대기업제외) 단. 시니어가 없이 라고 가정했을때다. 리딩할사람도 없고 조언해줄사람도 없이 그냥 맨땅에 버려진 새끼 강아지들이다. 너무 안타깝다. 개발인원에 비해 시니어가 너무 없다. 그 시니어분은 그저 고기방패하느라 주니어보다 더 안타깝다.
5. 기획이 없다
- 제대로된 기획이 나온 프로젝트를 본적이없다. 다 주먹구구 식으로 어거지로 진행된다. 기획이 늦어지면 디자인이 늦어지고 디자인이 늦어지면 개발이 늦어지고 개발이늦어지면 서비스가 늦어진다. 하지만 마감일은 절 대 늦어지지않는다.
- 디자인 중에 개발 중에 갑자기 기획이 바뀐다. 그냥 바꾸란다. 어떤 때는 xx님 개발중이신거 멈춰주세요. 라는 메시지를 받고 계속 그 사람의 회의를 기다리는 경우도있다. 그냥 바꾸란다. 동전 뒤집듯 쉽게 되는거라 생각하는 듯 하다.
- 단 한번도 요구사항 정의서 화면 기획서 시퀀스다이어그램 등등 여러 문서를 한 프로젝트에서 본적이 없다. 있어봤자 화면정의서... 그거보고 개발자가 여기서 이렇게 되면 어떤일이 일어나야하나요? 물어보는게 말인지 방구인지 모르겠다.
- 다른건 몰라도 기획이 바뀐다고하면 시간이라도 늘려줘라.
6. 기타
- 고성과자 연봉인상이라고 하는디 진짜 아주 가끔 있는일이다. 그리고 대부분 브레인팀에서만 해당되는 듯 하다. 아니면 경영진이 하고자하는 사업을 맡아서 하게된 사람이거나
- 그 높디 높으신 분의 어거지에 맞춰주는게 진짜 너무 ..
- 너무 많다
- 아무리 장점이 많아도 별점을 높게 줄수가 없다.


요약하자면 장점이 참 많은 회사지만 그 장점들 단점이 다 생각 안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