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같이 일하는 동료들이 젊고 보수적이지 않다.
보통수준의 급여 및 복지를 가지고 있다(일 환경 및 강도에 비하면 솔직히 낮다고 생각한다)
인력 이탈 방지를 위해 급여와 복지를 끌어올리려는 노력이 보인다.
기능직들은 모난 사람들이 거의 없고 서로 모르는 부분을 가르쳐주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첫회사로는 괜찮은것 같다.
시작단계고 나라에서 밀어주는 사업이라 유망성이 좋은 회사다.

단점청소 물론 중요하지만 현장도 아닌 계단청소랑 일요일 야간 회사사람들 복지동 청소는 심했다 ㅋㅋ

기능직은 사무직들의 하청이다, 주관적으로 보면 인사고과로 목줄 쥐어져있는 거칠지만 말을 잘 들을수밖에 없는 사냥개 같은 존재다. 물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지만 기능직 입장으로써는 안좋은 체계라고 생각이 든다. 물론 존중과 배려가 있는 좋은 사무직들도 있다.

건강한 조직은 성과, 개선사항등을 객관적 지표로 고과를 평가할 수 있는 명령적 체계가 아닌 서로 상호존중하며 돕고 도울수 있는 수평적 조직이라고 생각한다. 현 고과체계는 말안듣는 사람에게 고과를 낮게 주는 주관적인 평가가 될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대다수를 차지하고, 대부분의 시간을 현장에서 보내는 기능직의 의견을 묻지도, 반영도 하지않고 멋대로 하고나서 결국엔 기능직이 해결하는 중소에서나 볼법한 기이한 현상을 가진 회사, 제조랑 보전은 둘중 하나라도 없으면 공정이 안돌아갈건데 대우가 저런걸 보니 사무직들은 담력이 좋거나 제조그룹 기능직은 분명 정규직이 아닌 하청 해결사다.

이물같은 제품의 품질적 문제도 중요하지만 현장에서 발로 뛰는 사람들을 일에 집중할수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더운곳에는 국소적냉동장치를 설치하던가 자주 더러워지지고 높은곳에는 청소 배관을 설치하는것처럼.. 현장이 더러워지는 이유는 치우는사람이 없는게 아니라 치우기 불편한 구조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헬멧 ㅋㅋㅋ 짜집기한 공정때문에 기본적인 통로 확보랑 안전난간도 설치 안된곳이 많은데 ㅋㅋㅋ 오랫동안 기능직들은 머리를 다친적이 없고 어쩌면 집보다 더 오래있는게 회사라 구조를 다 알고있을건데... 신입사원들을 초반에 안전모 착용하게 하거나 자율적으로 권장착용을 하는게 아닌 미착용시 징계라는 강경책을.. 반발을 그렇게 사면서까지 그런 결정을 정말 해야만했던 것인지 이해가 안간다. 안전이 중요한건 알겠지만 너무 성급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제시한 안전관련 건의사항보다 그 누구도 바라지 않던 헬멧이 최우선으로 채택되었는지, 안전팀 수장이 갑자기 꿈에서 신의 계시라도 받았던건지 이해가 안간다. 천천히 조율할수도 있었을건데..

기능직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회사의 태도를 엿볼수있는 공간이 있다. 휴게실? 이 회사 기능직들은 휴게실도 없다ㅋㅋㅋ 대신 대기실이 있다 ㅋㅋ 휴게실이 아닌 대기실이라 그런지 뼈로느낄수있는 진동과 소음, 노력해도 감출수 없는 분체, 쉴때도 편하게 못쉬게 하려는 의자구성ㅋㅋ 이회사 수뇌부들은 기능직이 편하면 회사가 안돌아간다는 편견에 사로잡혀 있는것 같다. 기능직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ㅠㅠ

샤워장 늦게가면 찬물ㅋㅋ 부족한 수건 ㅋㅋ 수건이 이렇게 모자랄거면 에어샤워를 왜 샤워실에 설치를 안한건지 모르겠다

제일 단점은 이런 많은 불만이 있어도 할수있는게 애로사항을 블라인드에 리뷰란에 글을 쓰는것 밖에 없다는것이다 ㅠㅠ 노사협의회가 존재하지만 결국에는 노동자측이 고과대상이라 눈치를 보면서 발언을 할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ㅠㅠ익명으로 의견을 제시할수 있는 소통창구에 빠른 답변과 조치, 노사가 함께 비전을 공유하며 상생할수있는 환경을 조성해야만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회사는 불가능할것같다.

언젠가 빛을 볼 날이 있을겁니다 힘들고 서로 불만도 많겠지만 제조, 보전, 품질 각자의 자리에서 모두들 화이팅 합시다 서로 미워하지말고 이해하고 존중하고 똘똘 뭉쳐야합니다 2024년도 화이팅합시다 에스티엠 식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