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에서 3년 2개월 근무하는 동안 플랜트사업본부와 기획실 PRM(파트너관계관리)팀을 거쳐 보일러 설비 부문장이 됐다. 당시 현대중공업은 여러 개 사업본부가 있었는데 조선 사업과 관련 없는 사업본부는 별도 회사로 분사하기 시작했다. 내가 맡던 보일러 설비 부문도 분사하기로 결정됐다.2018년 8월 보일러 설비 부문은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이란 회사명으로 분사됐다. 회사 대표를 결정하는 과정에 현대중공업 출신은 아니지만 일감을 확보해야 하는 신설 회사이기 때문에 기획실 추천으로 영업 전문가인 내가 대표이사로 낙점됐다. 대표이사
[가스신문 = 유재준 기자]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은 HD한국조선해양㈜, ㈜씨이텍과 공동으로 ‘Onboard(선박용) CCS 실증설비’ 연구 및 개발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OCCS 실증설비는 2025년 상반기 시운전과 성능시험을 마칠 예정이며, 설치는 울산 HD현대중공업 탄소중립실증센터 부지 내이다.씨이텍은 아민 흡수제 개발사로, 실증설비에 활용될 CO₂ 포집 흡수제를 제공하고 최적화 공정설계를 맡는다. 해당 흡수제는 저농도 CO₂ 배가스에서 두드러진 성능을 보이며 기존 상용 흡수제 대비 에너지 사용 효율이 30% 이상 높다.현대중공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