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회계법인 · x********

하루 2-4시간 정도로 어지간한 전문직 시험 붙기힘들어 전업으로해도 될까말까임
와이프라고 전문직 남편이 싫겠어? 한창 공부해야할 20대 중후반 늦어도 3초 놓치고 지금 결혼하고 공부하겠다는건 와이프보고 신혼포기, 애가 나오면 육아전담하라는건데 희생 강요임. 공부 하고싶었으면 붙고 결혼했어야하는게 맞음
와이프입장에선 전업공부안함-> 붙을가능성 없음 근데 가정에도 충실하지않음 반대할 이유뿐임
+추가로 나도 공부해봐서 알지만 단순 두시간 개인시간 갖고말고의 문제를 넘어 사람이 시험 준비를 하면 예민해지고, 주변사람들도 눈치보게됨.
차라리 직장을 잘린거라 어쩔수 없이 살길찾아 공부하는거면 이해라도 되고 안타까운데.. 지금 공무원 잘 다니다 도피하고싶어서 와이프 결혼생활은 안중에도 없고 가망없는 시험 응원안해준다고 나쁜아내 만드는 꼴임
난 오히려 와이프가 이걸 응원하면 꽃밭이라고 생각함

공무원 · l********

최선을 다했는데 안된거면
최선을 다한게 아니예요
최선을 다한(척)을 한거지
흔히 고3들한테 많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서울특별시교육청 · i*********

지금 상황이면 공부시간 부족으로 어차피 못붙어. 나 수능으로 스카이 합격했는데 전문직 중에서 제일 붙기쉽다는 노무사 (상대적인 것임. 노무사형들 무시하는거 아님) 평일 하루 4시간씩 공부하고 주말이랑 시험 직전 방학 때 풀타임으로 공부했는데도 2차 4번보고 다 떨어져서 지금도 선생님한다. 특히 인사노무관리론은 공부할 수록 점수가 떨어지는 신박한 경험함. 아마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착각한 뒤" 합격선과 거리가 먼 점수 받고 탈락할듯..

변호사 · L******

하루 2시간으로 은퇴 후를 책임져 줄 전문자격증을 딸 수 있으리란 생각은 규격 외의 영민함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면 오만하거나 멍청하거나 둘 중 하나라고 생각함. 둘 다 일수도 있고.
대부분 전문직 자격증시험은 정직함. 정직하다는게 절대적인 투입량이 필요하다는 뜻인데 현 상태로는 사실상 불가능임.

내가 변호사를 선택한 이유는 가장 가능성 높은 자격증이어서였음. 퇴사 없이 입학했으니까 성공적인 선택이 되었고 자격증을 딸거라는 확신도 있었거든.

일말의 확률에 소중한 시간을 허비하지 않았으면 좋겠음. 내가 선택한 배우자와 함께 보낼 수 있는 젊은 시절은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으니까 그걸 상쇄하고도 남을 가능성이 있도록 노력하거나, 깔끔히 포기하고 함께 즐거운 삶을 사셈

NH농협 · 똑****

장모가 사위 어려운 줄 모르고 별의별 잔소리를 다하네

인천교통공사 · i********

일단 부부는 공동체인데,, 기간을 정해두고 와이프가 서포트 잘해주고 그래도 안되면 아내말 듣자

YBM넷 · !*********

그냥 애기키운다 생각하고 와이프자면 공부하고 출퇴근때 공부하고 시간쪼개서 해야지머... ㅠㅠ

서울특별시교육청 · i*********

몇 번 떨어지다보면 주제파악 되겠지. 그래도 해보고 후회하는게 안하고 후회하는거보다 낫다.

새회사 · P*****

오빠가 애 셋 낳으면서 오년, 엄마가 생활비대서 35에 시작해서 40에 합격했는데 빌빌거림. 새언니의 기다림을 해결해줄만큼 오빠가 벌질 못해서. 결국 영업인데 한창 일할 때 배울 사회생활 제대로 못했더니 굽지를 못하고 그냥 샌님. 최소 1억은 버는데 1억벌려고 시험공부 한 건 아니라서 와이프 성에 안참. 공무원하면서 가족이름으로 사업하는 건 어때? 영업안되는 전문직들 사업 많이 함

공무원 · 1********

저도 공무원 9출이고 쩌리 전문직시험 2년걸렸네요
하루 2시간정도 했고요
할수있어요 왜냐면 제가봤을때 어느정도 공부하면 운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