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저는 남자입니다..30대 초반이구요..10년전에 첫사랑을 만나서 5년 사귀었고 저한테는 헌신하는 여친였습니다..저는20대후반에 결혼하자고 했고 당시20대 중반인 여친은 빨리 결혼하기는 어렵고 본인도 하는일이 있으니 3년후에 하자고 했습니다..저는 집안사정상 빨리 해야하는 상황였습니다..이런부분 때문에 헤어졌고 헤어진후 한동안 인연이 없다가 선을 본 지금의 여친과 청첩장까지 돌린 상황입니다..근데 2주전에 정말 우연히 거리에서 첫사랑 여친을 만나게 되었는데 아직 솔로이고 얘기를 하다보니 추억이 회상되며 서로 감정이 되살아나고 있습니다..첫사랑 여친은 결혼 빨리한다면서 아직도 안했네? 라고 말하는데 차마 지금의 여친이랑 결혼날짜를 잡았다고는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첫사랑 여친과는 서로 너무나도 사랑하다가 결혼시기땜씨 의견충돌로 헤어졌다가 다시 만났고 지금 결혼날짜 잡은 여친도 맞선을 보고 만났지만 어디 한군데 부족하지 않은 여자입니다..누구를 더 사랑하고 애틋하냐고 물어본다면 첫사랑 여친인데 이럴 경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엄청 심각한 상태이고 인생의 기로에 있는 상태입니다..장난은 사절하고 저를 욕해도 좋으니 진지한 조언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