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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불안장애 진단받음
우울함 호소했지만 극심란 불안때문에 우울한거지
우울증은 아니래 (내가 봐도 밥은 잘 먹어)
너무 피곤히고 지칠때마다 죽는 상상하는데
그러면 뭔가 벗어날 구멍이 아주없지는 않지 이런 느낌으로
마음이 편안해지기도 하고,
동시에 ‘죽는 생각도 하는 주제에 이까짓 난관 죽는거보단 쉬우니까 할 수 있어’ 이렇게 긍정적으로 이용하기도 하기도 함
결론은 진짜 죽을 계획도 없고 (가족때문에.. 그리고 무서움)
계속 이런 상상을 하는게 일상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눈 않지만
몇년동안 이러는게 정상은 아닌거 같아서 이걸 이대로 놔둬도 되나 싶음
혹시 나같은 사람 있어?
설마 어느순간 미쳐서 컨트롤 못하게 되는 건 아닐까 살짝 무서워
댓글 11
공무원 · i********
나 나는 오랫동안 내 욕구를 한잔도 실현시켜 준 적이 없어 살면서 사춘기나 방황기도 없었고 . 넌 어때?
ex-넷마블에프앤씨 · !********* 작성자
사춘기는 좀세게 오긴했었지만 이외엔 나도 얌전하게 자라긴했어. 근데 부모님 한분 일찍 돌아가시고 나서 삶에 대한 관념이 완전히 바뀌긴 한듯, 가끔 어차피 모두 죽을건데 이게 다 뭔소용이냐 이런 중2병같은..ㅋㅋ 다른 가족들이 힘들까봐 한번 앞에서 운적도 없었고 애도를 제대로 못하고 넘어갔던게 문제긴 한거같아
ex-넷마블에프앤씨 · !********* 작성자
혹시 병원에서 진단받은 거 있어?
공무원 · i********
나 우울 대인기피 진단 . 그런데 너가 불쾌할수도 있지만 난 기독교인데 우리는 돌아가시고 나서 인간의 영혼이 더 행복한 삶을 누린다고 봐서 난 죽음에 대한 허무는 없어 . 난 그냥 현생에서 부모님께 인정못받고 자란게 원인이야..
공무원 · d*****
병원말이 맞겠지만 일상생활가능인데 순간순간 충동적으로 죽는생각하는거라면 가면성우울증일 수도 있을거 같아 ㅠㅠ
ex-넷마블에프앤씨 · !********* 작성자
가면성우울증이라는 게 있구나 두통 복통 강박만 보면 맞는거 같은데 ㅋㅋ ㅠㅠ
HMM · 로***
약먹어
ssri나 snri
ex-넷마블에프앤씨 · !********* 작성자
약으로 고칠수있으면 좋겠는데 우울증이 아니라고 알프람 인데놀만 주시네요 ㅠ
HMM · 로***
anxiety 심한거 같은데
그것도 ssri 나 snri 로 treat 하는건데
우울등 아니라고 처방 안하는건 이해가 안감
병원 다시 가보세여. 다른 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