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고등학교 동창들이랑 엄청 친하게 지내거든.. 남녀공학 나왔는데
여자사람친구들도 껴 있고 13명 정도
몇년째 유지해온 카톡방도 있고..
그 카톡방에는 여자 4-5명 정도 있는것 같아.

그러다 동창 중 결혼하는 친구가 있다면서
지방에서 하는 결혼식이 있었는데,..
친구들끼리 펜션을 잡았대!...

지방이라 멀어서 자주 못보는거 알고 있고
그렇게 자주 모임을 가져왔었다네,,?
아 그래 그렇구나 했어
1박 2일로 여행 다녀왔고 ㅎㅎ
사실 별로 크게 신경은 안쓰였어!
남자친구를 믿기도 하고 인원이 적은 모임이 아니니까

근데 ㅠ 남친 동생 인스타를 팔로 했는데
2016년 2월에 남친동생이 #오빠여자친구 #미용실
머리 하고 옴 ㅎㅎ 뭐 이런 내용을 봤어 ㅠ
아 뭐 그래 그래서 그 분 이름을 봤고
누군지 궁금해서 ( 보통 사람이라면 궁금 하잖아~ )
인스타를 타고 타고 가서 봤더니
얼마전에 결혼했던 그 동창이랑 절친이고
그 모임에 .. (....)
솔직히 좀 이해도 안가고 기분이 나쁘더라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서 그런가..

근데 ㅜㅜ 이게 뭔가 판도라의 상자처럼..
보고 나니까 계속 신경이 쓰이는거야..
그 동안 그 친구들은 나랑 남자친구랑 보면서
아 쟤가 새로운 여자친구 구나? 맘대로
그냥 평가당했다는것도 솔직히 기분이 좀 ㅠㅠ..
그렇고... 남자친구가 물론 과거라 말 안한거
조금은 이해하는데.. 결혼식에 모임에 전 여자친구가
있다는건 ㅜㅜ 솔직히 추 후에 알게될 걸 생각해서라도
미리 말해주면 좋지 않았을까,,

그러다가 얼마전에 차에서 판도라 팔찌를 봤는데..
그 여자도 판도라 팔찌를 아직까지 차고 있더라..,
하 복잡해 ㅠㅠ 우리 잘 지내고 있었는데
이게 참,, 의심하면 끝도 없다하고 의심하는 순간
신뢰가 깨지는거라고 다들 그랬는데 ㅠㅠ
마음이 복잡하네ㅠㅠ,,

결혼하려고 부모님께 인사도 다 드렸고,,
솔직히 적은 나이 아니라 신중하게 시작했는데..
별거 아닌걸까 ,, 내가 예민한가 ㅠㅠ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