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썸·연애

나도 사랑받고싶어

아시아나항공 · i*********
작성일2020.01.13. 조회수1,378 댓글56

다정한 사람들ㅠㅠ
고마워 익명의 누군가들 다..
내가 바뀌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을테니까..
오늘도 다시 힘내보려고 노력할게
오늘 또 실패하면 내일 다시 결심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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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고싶고 알콩달콩 연애하고 싶은데
자존감 바닥인 나를 누가 좋아해줄까 싶어서 우울해
악순환의 고리를 벗어날 수가 없다

주변에는 그냥 한번 자보려는 나쁜놈들만 꼬이고
근데 걔네가 뻔히 목적이 보이게 잘해주는데도
너무 사랑이 그리워서 설레고 마음이 가

자긴 진짜 잘난 거 하나 없으면서
만날 때마다 나한테 못났다고 세뇌시키면서 심심할 때만 불러내는 애도 있었어
원래도 유리멘탈인데, 어쩌면 이때부터 심해진 거 같기도 해

그러다 자기네가 원하는 대로 안되니까 떠나가버리면
잘됐다 인생 꼬일 뻔했네..해야되는데
버림받은 기분 들어서 한없이 비참해

나만 해도 자신감 넘치는 애들이 좋은데
이런 나를 누가 좋아하겠나 싶고 괴롭다

주변에선 도대체 너가 뭐가 문제냐는데..상담을 받아볼까
이런글 한심해보인다 할 사람도 있을지 모르지만
하소연할 데가 필요했어 ㅠㅠ

댓글 56

사회보장정보원 · S*****

정신건강을 위해서는 가끔 하소연도 필요함~
따듯한 햇볕을 좀 쬐어주고~
맛난거 먹고~ 사람구경도 좀 하면서~
기분전환 좀 하셈~

동아ST · 깊***

자기자신을 먼저 사랑해보자.
그러면 자존감이 올라갈 것이고. 본인이 못봤던 자신의 사랑스러운 모습에 행복을 느낄것이며, 그 행복감은 삶의 활기를 불어 일으켜 주변사람들이 모일것 같은데?!

본인을 사랑하면 상대의 사랑의 구걸하지 않게 되며, 본인이 본인을 사랑하는 것 보다 덜 아낀다는 느낌을 주는 상대는 내가 싫을것이고, 사랑하는 사람의 기준을 보다 냉철하게 보게 될지도 몰라.

본인을 사랑하자. 그것이 본인이 사랑받는 가장 쉬운길이자 궁극적인 사랑의 첫단추가 아닐까?

LG디스플레이 · T***

누나 나도 자존감 낮고 유리멘탈에
이런 날 누가 좋아하겠냐 그리 생각함
진짜 극에 달했었음 ㅋㅋ

나도 주변에서 친구들이 주변에서 내가 제일 정상적이고 키도크고 멀쩡한데 왜 그러냐 ..
진담반 농담반으로 남자 좋아하냐.. 그랬음ㅋㅋㅋㅋㅋ

누나 자신감을 가져 그냥 얼굴이 철판하나 깔고 살아

그리고 누나가 버림받은게 아니라
ㅆㄹㄱ들 걸러진거라 생각해 ㅋㅋ

긍정적인 마인드로 연애 가즈아~~

(난 용기내서 한 이번생 첫 소개팅 망한거 같아 ㅎㅎㅠㅠ)

LG디스플레이 · T***

그리고 여기 익명이잖아
익명이니 맘껏 하소연해 ㅋㅋ
익명의 선기능 아니겠어?ㅋㅋ
나도 많이함 ㅋ큐ㅠㅠ

아시아나항공 · i********* 작성자

난 첫 소개팅에서 상대방이 너무 적극적이라 부담될 정도야. 근데도 이건 왜 자존감 회복이 안되지.....내가 좋아하는 타입이 아니라서 그런가, 결국 내가 좋아하는 이성의 타입이 문제인 거 같기도 하다

LG디스플레이 · T***

소개팅은 남자가 주도 해야한다는 인식이 강해서 그런듯 해 ㅋㅋ 난 되려 부담스러워 할까봐 적극적이지 않으니
마음에 안들어하는거 같대... ㅋㅋ
주변에서 적극적으로 하라고 조언을 주기도 하네 ㅋㅋ

자존감 회복은 한번에 뙇 되는게 아니니
천천히 위에 형, 누나들이 말하는걸 실천 해봐봐 ㅋㅋ

작성일2020.01.13.

COUPANG · i*******

친구랑은 잘 지내?

아시아나항공 · i********* 작성자

감사하게도 좋은 친구들이 많고 다들 날 많이 좋아하고(내 생각은 그래) 응원해줘
그래서 버텨..

COUPANG · i*******

좋은 친구들이 많구나. 나도 응원할께

작성일2020.01.13.

새회사 · 홍****

사람 보는 기준을 좀 바꿔보는건 어때?
그런 유형만 좋아하는거 아닐까도 생각해봐야할거같아.

아시아나항공 · i********* 작성자

그런 거 아닐까...가 아니라 심각하게 좀 그런 거 같아
나의 결핍된 어떤 부분을 그런 애들이 잘 파고들기도 하고, 약간은 방종에 가까운 형태의 사고방식을 내가 갖지 못한 자유분방함 이런거로 착각하는 거 같기도 하고..

새회사 · 홍****

아는 누나는 하정우나 김현중같은 얼굴과 목소리 좋아하는데, 바람둥이들이라 하더라고 ㅎㅎ 그래서 내가 경험담 잘 들었다고 놀렸는데 ㅎㅎ

그 자유분방함이 재밌어서 자극적이라 끌리는데, 맘고생하는건 쓴이나 나나 누구보다 잘 알자나 ㅋㅋㅋ 조금은 답답해도 우직하고 다정한 사람 만나.

아시아나항공 · i********* 작성자

다정한 거에 가장 홀리는데?!! 😭
바람둥이들이 한 다정 하더라
그래도 나도 바뀌어야 하는 거 아니까!! 조언해준 거처럼 우직한 사람 만나도록 노력(?)해볼게

한국은행 · !********

다른 스타일의 남자들을 만나보는게 어때

아시아나항공 · i********* 작성자

남자보는 눈이 이런게 문제인 거 같기도..뭐가 먼저 였는지는 모르겠다

11번가 · d*****

힝 쓰레기들만 만난거야언니 그리고 그런 쓰레기들은 자존감 낮은 여자들만 공략해서 언니가 희생양이 된듯..누구보다 나 자신을 가장 사랑하면 당당해지고 그런 쓰레기들도 접근 못할거야ㅠㅜ행복해지쟈

아시아나항공 · i********* 작성자

고마워~ 나를 사랑하는 게 제일 어려운 거라니 참 이상해

제일기획 · 달***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게 제일 어려운. 저도 그렇더군요.

나를 사랑하는 것은
지금 이대로 살고 있는 나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 -법륜스님 강연 중

서울교통공사 · l*********

나도 자존감 바닥인데 그래서 친구도 없엉

삼성전자 · I*******

나랑 상황이 비슷해서 댓글 남겨
정말 자존감 바닥이고, 버림받은 내가 문제인걸까 자책하고, 이런 내가 좋은 사람 만날수 있을까 불안해지고 그런 내 미래을 생각하면 더 암울해지고 악순환의 연속을 느끼면서 너무 힘들다..... 근데 웃긴게 이런 생각 잊으려고 책도 읽어보려하고 취미도 새로 시작해보려하고 사람들 만나서 애써 밝아져보려고 발버둥 치게 되는거보면 나 스스로가 나를 아직은 망가지게 두지 않는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구....... 많이 힘든거 알고 암울한 생각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는거 알지만 그래도 악착같이 버탸보자. 이거보다 더 떨어질곳도 없잖아? 상담도 받아보고, 진짜 맛있는것도 한번 사먹어보고, 엄청 예쁘게도 꾸며보고, 진짜 하고싶었는데 망설였던것도 해보고 진짜 할 수 있는건 뭐든 다 해보자. 그렇게 천천히 밑바닥부터 올라가다보면 조금씩 괜찮아지겠지. 그렇게 언젠가 너 스스로를 아껴줄 여유가 생기면 분명 널 사랑하는 좋은 사람이 한번은 나타날거라 믿어. 그런 사람이 나타나서 정말 후회없이 아낌없이 내 사랑을 줄 수 있다면 너무 행복하지 않을까? 계속 우울하게 살다가 그런 좋은 사람 놓치면 너무 아깝잖아.....ㅠ
물론 나도 아직은 노력하는 중이지만 글 읽다가 너무 속상해서 오지랖좀 부려봤어..... 힘내자!!

아시아나항공 · i********* 작성자

너도 힘내! 오늘 퇴근길에 나도 모르게 울컥해서..ㅠㅠ 자기연민만 커지는 거 같기도 하고..

삼성전자 · I*******

다 그럴때가 있지뭐ㅎㅎ 고마워~~

현대건설 · ¡*********

나도 자존감이 떨어질때 하는행동이있는데
유치할수도 있지만..🤤🤤
스스로 양팔을쓰다듬으면서 오늘도 고생했다
내일도 행복하자..라고 말해봐
조금이나마 기분이 좋아지니 해보길바래

아시아나항공 · i********* 작성자

지금 바로 해봤어! 미소가 지어졌어!! 👍🥰

현대건설 · ¡*********

미소가지어졌다니 다행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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