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부동산

부동산 너무 괘씸한데 조언좀

비공개 · q******
작성일07.11 조회수663 댓글16

[조언구함]
현재 부동산 거래중이고(나는 매도인, 계약서쓰고 집값 10프로만 받은 상태)
자꾸 부동산이 중간에서 거짓말하고 말바꾸고 그러는데
이거 합법적으로 어떻게 할 수 없나?
동네 맘까페에 부동산이름 올리면 부동산에서 신고 할 수도 있다는데
이런 방법 말고 없을까
진짜 너무 괘씸해서 가만두고 싶지 않아

수수료도 400 가까이 되는데 주고 싶지 않고
이 부동산 널리널리 알려서 망신주고 싶은데
합법적인 방법으로 어떻게 하면 되는지 알려줘

부동산 시작한지 얼마 안돼서 잘 모르고
매수자네 부동산에 이거저거 물어보고 그러는가봐
수수료 어케 깎거나 안내는 방법 없을까?

[상황]
A아파트에 실 거주중이며
이 아파트를 팔고 같은 A아파트(현재 거주 아파트와 같은 아파트)전세로 들어가려함
부동산 사장도 알고있음

[매물 내놓기]
부동산에
실거주 중인 A아파트 매물 올리고 2-3일만에
같은날 두팀이 보러온다고 함
(4시 15분과 4시 30분)

첫번째팀이 다 보고 갈 때 "두번째팀 바로 올게요~"
두번째팀 다 보고 갈 땐 우리에게 "첫번째팀이 맘에 들어 하더라구요 연락드릴게요~"
(각각의 팀에게 타팀이 맘에 들어 한다는걸 들리게 어필함, 이건 두 팀을 경쟁시키기 위한 전략이었다고 봄)

각각 5분도 안보고 돌아감
돌아간지 한두시간만에 첫번째 온 팀에서 사겠다고 연락왔다고 함

부동산에선 우리에게 "빨리 결정하라
이 분들(매수자) 외출해야 한다고 한다"
(외출이 우리랑 무슨상관?????)
그런데 우리가 놀이터여서 정신이 없어서
1시간만 시간좀 달라고 함

계속 전화오고 재촉하고 해서
일단 매매 하기로 함
계좌 알려 달라길래 알려줬더니 바로 가계약금 2천을 쏴버림
계약 파기 어렵게 됨

[일주일 정도 후에 알게된 사실]
ㅇ 매수자(첫번째팀)를 우연히 아파트 놀이터에서 만났고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게됨

ㅇ 부동산의 재촉 : 첫번째팀에게 두번째팀이 관심있다
빨리 결정하라고 재촉해서 얼떨결에 매수결정 (양쪽에게 경쟁시킨거 맞음)

ㅇ 매수자가 A아파트 전세 거주 중인것을 숨김 :
매수자(첫번째팀)이 A아파트 전세로 거주중이고
같은 A아파트를 보러온건데 A아파트 거주하는걸 집주인(나)에게 말하지 말라고 했다고 함.
  -> 알고보니 공동중개라서 매수자쪽 부동산에서 그렇게 하라고 했다고 해서, 매수자쪽 부동산 찾아가서 물어보니 관행? 같은거라고 함. 서로 손님을 뺏기지 않기 위해 그렇게 했다고 함( 난 이해 불가임....)

우리는 A아파트를 처분하고 같은 아파트 전세로 들어갈 예정이었음. 부동산도 다 알고있는 사실. 그럼 매수자랑 우리랑 집을 맞바꾸면 되는데
매수자가 우리 아파트 전세로 살고있다는 사실을 숨겨서 쉽게 갈 수 있는걸 어렵게 돌아감
결국 우리는 다른곳 전세를 알아보게됨

ㅇ 잔금날짜 : 날짜가 결정된게 하나도 없는데
부동산에서
매수자쪽에는 매도인쪽에서 9월 @일로 하자고 한다
매도자쪽에는 매수인이 9월 @일로 하자고 한다
쌍방에 거짓말을 함
그래서 매수자쪽 다음 세입자를 9월 @일로 계약을 함

이렇게 되니 매도자(나)는 9월 @일까지 전세들어갈 곳을 부랴부랴 알아봐야하는 상황이됨
매도자인데 부동산의 거짓말때문에 남의 일정에 쫒기는 상황

[계약시]
ㅇ 계약하러 매도자(나) 제일 먼저 도착했는데 앉자마자 부동산에서 하는말이
"저쪽에서 집 값을 못깎아서 서운해 하더라구요"
  -> 매도자 입장 부동산이면 오히려 더 비싸게 못해준걸 아쉬워 해야하는거 아닌가? 매수자 입장에서 이야기를 자꾸 함

ㅇ 계약서에
'현 시설상태에서의 매매 계약이다' 라는 말이 있어서
뭐냐고 물어보니 놓고 갈건 놓고 가야한다면서 에어컨은 놓고 가야 한다고 함
(3년전에 250만원 주고 산 투인원 에어컨임)
글서 지금 그게 뭔 소리냐니까 에어컨은 원래그런거라고 함
"그럼 현 시설 상태로 쇼파며 가구며 다 놓고 가나요?"
라고 하니 그런건 아니고 에어컨은 놓고 가야 한다고 함
난 이해가 안간다고 했더니
"그럼 집 보러 갔을때 그때 말씀 하셔야죠 그때 그런걸 이야기 하는 자리인데요" 하길래 여기서 진심으로 폭발함
"그때 뭘 말해요! 5분 정도 보고 나가는데 그리고 그 분들이 매수할지 안할지도 모르는데 붙잡고 말할까요? 그런거 말할 시간도 없이 나가고 다음 손님 또 온다고 정신없게 만들곤 갑자기 가계약금을 쏘네마네 사람 정신없게 만들고 지금 뭐하시는거에요!" 한마디함

원래 부동산에선 인덕션 식세기 에어컨 등
매도자 입장에서 거져갈것 놓고갈것을 최대한 생각해서 보장해 준다고 하는데 여기 부동산은 매수인만 생각

계약서에 뭐는 가져가고 뭐는 놓고 갈지 써야하니 지금 매수인과 협의해서 빨리 알려 달라함
(그놈의 빨리...나 또 폭발....)
내가 너무 화가 나서 결국엔 추후 협의로 끝남

ㅇ 계약서 브리핑 중 A아파트가 도시가스인지 지역난방인지도 잘못써서 수정함

ㅇ (계약 일주일 후) 에어컨 관련 가서 따지자
"계약서 쓴 날 매도인이 에어컨 가져가시는걸로 매수인이랑 합의하셨잖아요"
그래서 매도인은 그런적 없다고 하니
"그날 계약 끝나고 매도인 집에 가시고나서 매수인이 저에게 그렇게 이야기 하던데요"
매도인없이 부동산이랑 매수자가 말하고 이걸 협의라고 하는것임
매도자는 협의한적도 없는 협의가 여기 있음

ㅇ 계약서 쓰던날 잔금날엔 양집이 밥통만 서로 옮기고 그 후에 이사하기로 해서, 최근에 내가 매수자에게 연락하여 실제 이사 날짜를 정하자고 이야기 하였는데 매수자는 계약날 계약서 작성 끝나고 부동산에게 그냥 잔금날에 이사하자고 이야기 했다고 함.(매도자 없을때) 부동산은 그걸 또 나에게 전달 안해서 매도자는 계속 이삿짐센터 날짜별 가격견적 비교하는 헛수고를 함. 5월에 계약하고 내 이사 날짜를 7월에 알게됨

얼마전에 이 모든게 폭발해서
이거저거 따지다가
내가 부동산한테 "에어컨 현상태 그거 어떻게 하는지도 몰라서 다른 부동산에 물어보셨다면서요?"
하니까 다른부동산 어디냐고 본인 그런적 없다고 함
글서 내가 그걸 내가 왜 말해야 하냐니까
나테 그럼 협박죄로 고소 들어갈수 있다고 함
(실제로 매수자네 부동산에 연락해서 그거 어떻게 하는거냐고 물어봤었다고함...)

너무 빡쳐서 소리지르면서 싸웠눈데
진짜 이거 어떻게 망신을 줘야 정신을 차릴까?
모든 통화는 다 녹취했음

댓글 16

서울교통공사 · X*****

녹취는 했어? 미친새끼네 저거 ㅋㅋㅋ 늙다리가 90년대에나 먹히던 수법가지고 다 벗겨진 대가리 굴리고 있네 야구배트로 대가리 갈겨버릴라

비공개 · q****** 작성자

여자야 부동산 시작한지 얼마 안된 아줌마. 진짜 가만두고 싶지 않음

서울대학교교직원 · I*********

에어컨 놓고 가라는건 신박한 개소리네ㅋㅋㅋ

비공개 · q****** 작성자

웃기지 ㅋㅋㅋㅋ

한글과컴퓨터 · t*********

에어컨 놓고가라는데는 난생처음 들어봄

비공개 · q****** 작성자

윳기지 z

엘앤씨바이오 · 망***

쓰레기같은 중개인..부동산 제끼고 그냥 직거래하면안되나?

엘앤씨바이오 · 망***

아 계약서 이미 썻구나

비공개 · q****** 작성자

진짜 이상한 부동산이야 시작한지 얼마 안돼서 아는게 없는

공무원 · i*********

에어컨 놓고 가라는건 시부레 먼소리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공개 · q****** 작성자

맘까페에도 에어컨 이렇게 하는게 말이 되냐고 올리니까 부동산 이름 알려달라고 난리남

NH농협 · 국*****

ㅅㅂ 제일 아까운게 복비야 진짜

비공개 · q****** 작성자

안내는 방법 없을까

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 l*********

전월세계약이랑 매매계약 같이하면 복비 깎일까봐 그런건가..
잔금일 및 에어컨 관련 거짓말은 어이가없고 집값 못깎아서 서운해하더라는건 아마 부동산이 매수자 네고요청 안들어줬으니 고마워해라라는 스탠스인듯 전반적으로 왜 이렇게 장사하는지 싶네

국세청 · i*******

부동산일진짜 더럽게못한다.그저 자기가손님따와서 돈받을생각뿐이고 관리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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