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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두 분 다 60대 후반이시고 걷는거 힘들어 하심
왠만해서 패키지 가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패키지 여행이 더 빡세더라고
무슨 3박 4일에 도시를 5개씩 다니고 계속 버스 타고 이동만 할 것 같더라, 료칸이나 호텔도 별로고...
그래서 큰맘 먹고 내가 일정 짜서 모시고 가려고
부모님 모시고 해외여행은 처음인데 약간 두렵다...
2월 중순에 3박 4일로 갈거고
1일차: 후쿠오카 공항 도착 - 짐 맡기고 후쿠오카 천천히 구경 or 다자이후 or 고쿠라 당일치기
2일차: 벳부 당일치기(지옥 온천 투어?)
3일차: JR유후인노모리 타고 유후인 - 짐 맡기고 유후인 반나절 구경 - 료칸 온천(마키바노이에)
4일차: 료칸 체크아웃 - 남는 시간 짧게 후쿠오카 구경 & 점심 - 공항
이렇게 짜봤어
거의 픽스인데 1일차에 후쿠오카 구경할지 다자이후나 고쿠라 당일치기로 짧게 다녀올지 고민 중
뭐가 더 체력 부담 안되고 좋을지 추천 좀!!
그리고 나름 일정 루즈하게 짰는데 혹시나 더 루즈하게 짜야할지도 조언 좀 부탁해
#일본여행 #큐슈 #북큐슈 #유후인 #벳부 #후쿠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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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감정평가사 · 후***
ㄴㄴ 여기서 더 루즈하면 아예 할게 없을지도 몰라 하루 한코스가 딱이지
유유제약 · f****** 작성자
ㅇㅋㅇㅋ 고마워
SK하이닉스 · v*****
렌트는 안 해?
유유제약 · f****** 작성자
사정상 렌트는 못해 ㅠ
삼성SDS · 후***
부모님 모시고 갈꺼면 차량렌트해서 다녀야지. 나도 후쿠오카에서 차렌트해서 해봤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더라. 그냥 앞차만 따라다니면되
유유제약 · f****** 작성자
사정상 렌트는 못함...ㅠ
현대모비스 · :**
효도관광이라니 맨투맨으로 도와주고싶네..
나 후쿠오카에서 7년 살았어
필요하면 쪽지 줘~
고쿠라 = 기타큐슈는 별로 볼거 없어
다자이후는 텐진 니시테츠 타면 한번에 가고 전국에서도 몇 손가락 안에 드는 유명한 신사이기 때문에 가볼만해
다자이후역에서 내려서 상점가 진입하기 직전에 전국1등 라멘이라고 간판에 붙은 곳 먹을 만하구..
그외 후쿠오카에서 추천 음식점은..
1. 생선 돌판구이
Osakaya
+81 92-291-6331
https://maps.app.goo.gl/L9vXnW97Fqm4htJ19
여기 분위기 좋음
단품은 가격은 중상인데.. 런치메뉴는 좀 저렴해
2. 돈코츠라멘
잇푸도 라멘 다이묘 본점
+81 92-771-0880
https://maps.app.goo.gl/JEukkxMo6mPi6ksCA
칸막이 1인석이 있는 이치란이 많이 알려져 있는데.. 갠적으론 잇푸도가 한국인 입맛에 더 맞다고 생각함
테이블에 서비스로 있는 숙주나물 무침은 나 혼자 한통 다 비울 정도로 맛있어
3. 곱창전골
원조모츠나베 라쿠텐치 니시나카스점
+81 92-715-2524
https://maps.app.goo.gl/gqQuXKhf4pibjNM97
곱창 드신다면 여기 강추임
갠적으론 모츠나베(곱창전골) 보다 짱꼬나베(스모선수들이 먹는 잡탕)가 더 맛있는데.. 모교인 큐슈대 오래된 캠퍼스 정문 앞에 맛집이 있는데 굳이 그거 먹으려고 이동하긴 그럴거 같아
유유제약 · f****** 작성자
헐헐 진짜진짜 고마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