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아빠한테 이혼하자고 통보했어 협의이혼서류는 5일에 냈대

결혼유지기간은 28년정도고 20년정도 아빠 외벌이로 살다가 엄마가 일한지는 4-5년? 정도 된거같아(나도 한집에만 살지 거의 절연해서 잘 몰라)

우리 집이랑 차량(엄마가 운행하는거) 다 아빠 명의고 엄마 명의로 된건 거의 없는걸로 알아

근데 엄마가 아빠한테 집도, 차도 다 달라고 했다네
나는 아빠가 물렁하게 있다가 평생 일군 재산 다 털릴까봐 너무 걱정돼

엄마는 10년정도 가정에 기여한 바가 거의 없었거든 돈에 미쳤는지 바람이 났는지 집안일 하나도 안하고 맨날 놀러다니기 바빠서 몇년간 아빠가 경제활동이랑 가사를 다 하는 상황이야

이전에도 자꾸 돈달라고 해서 7-8년전쯤 아빠가 연금깨서 천만원정도 줬대 그래서 아빠는 지금 차랑 집 제외하면 재산이랄것도 크게 없나봐... 엄마차 문제 생기면 아빠가 다 수리해주고 보험료도 내주고 생필품이며 뭐며... 아무튼 경제적인건 아빠가 다 책임지고 있어

난 아빠한테 맘 독하게 먹고 뺏기지 말라고 하고싶은데 한편으로는 아빠가 스트레스받아서 몸 나빠질까봐 걱정도 되고...

이런 상황이면 아빠한테 재산분할이 많이 불리한거지? 변호사 상담 알아보라고 넌지시 얘기라도 해볼까ㅠㅠ

내가 할수있는거나.. 알아볼만한게 뭐 없을까? 난 솔직히 엄마 외도가 의심돼서 엄마가 끄는 차 예비키라도 몰래 가져다 새벽에 블박따올까 생각중이야ㅠ

내가 이런생각한다고 너무 나쁜 말은 말아주라... 엄마한테 나쁜취급 받아가면서도 해달라는거 다 해주고 산 아빠가 버려지는거같아서... 너무 불쌍하고 안쓰러워서 그래

글이 두서없어서 미안해 고민이 많아서 글 올리는거라 ... 혹시 도움될만한 정보 있으면 부탁할게 미리 고마워 형들

#이혼 #재산분할 #협의이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