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학을 전공했지만, 대학교 3학년부터 예술활동을 계속해왔습니다.
2월에 지역 공공기관 통합전시 공모에 출품한 작품 하나가 선정돼서 전시를 했었는데, 그 덕분인지 이번에 성장기 예술인 지원 사업까지 선정돼서 예술활동에 더 집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회사 월급에 비하면 많이 모자란 지원금이라 정말 고민 많이 했어요 ㅋㅋ 지원 규정상 겸업이 불가능하거든요. 하지만 내 생에 언제 다년간 예술활동만 할 수 있는 기회가 또다시 찾아올지 모르기에 회사를 그만두기로 했습니다.

지원이 끝나면 후회될 수 있겠지만, 재밌을 것 같네요. 어떻게든 벌어 먹고 살거라는 자신이 조금 생겼습니다.

회사생활 할 때, 블라인드 보면서 힘을 많이 받기도 했고, 싱숭생숭한 기분 달래보려고 글을 써 봅니다.

내년엔 제 이름을 건 개인전을 열 수 있겠네요. 열심히 준비해야겠습니다!!

#문화 #예술 #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