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 https://kr.teamblind.com/s/teMh15eD

같이 껴안고 잤어 🤭🤭

중간에 깨서 여친 얼굴 이리 저리 만져보고..
뱃살도 만져보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연애 초반에는 그저 그 사람 자체가 신기했으니까.

그러다 골아 떨어졌어.

"야아 일어나아"

"????"

"아침 아홉시야"

앗!! 늦게 일어났네 ㅠㅠ

머리로 정리해 보자!

음... 오늘 수업은 오후에 하나있고... 과외는..... 오늘 아니고... 휴!!

"오늘 오전에 인강들을라 했는데 스킵!! 조금만 더 잘래!"

그러고 다시 여친 껴안고 누움 ㅋㅋㅋㅋ 포근포근😊

"어제 나 왜 안깨웠어어"

여친이 물었다.

"응? 잘 자길래!"

"더 얘기하다 자구 싶었는데... 아쉽다."

"피곤했잖아 ㅋㅋ 아님 지금 얘기 더 할까?"

"ㅋㅋ 비몽사몽인데ㅋㅋㅋ 뭘 해ㅋㅋㅋㅋ"

"아냐 얘기해! 다 들어줄게"

"키스나 하자"

🤭🤭🤭 와!! 박력! 😭😭

근데 아침이라 좀 그래서 양치 하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껴안고 오래도록 키스했다. 아침부터 ㅋㅋㅋㅋ

사귀면서 제일 야한 키스한 것 같음... 그날 처음으로 여친 신음소리를 들은 듯 하다.

하고 싶은데 참았다ㅠㅠ

아쉽지만 그날은 그렇게 헤어졌다..

수업때 자꾸 생각나서 미치는 줄 알았다.

다음엔 진도 더 나갈 수 있을... 이런 생각 ㅋㅋㅋㅋ

아이고! 역시 남자는 늑대다ㅋㅋㅋㅋㅋㅋ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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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차저차~ 시험도 마무리 했고~

시험기간동안 주에 한번 밖에 못봤다 ㅠㅠ

그리고 그녀도 하반기 채용준비로 나보다 더 바빠지게 됐다.

서류 넣은 곳 중에 세곳이 되서 면접준비하느라, 카페 알바도 그와 동시에 관두게 됐다.

아 연애하면서 그녀가 일하던 카페에 종종 찾아갔었어!

걔 퇴근할때 같이 퇴근한 적 있는데 ㅎㅎ

뭔가 기분이 넘 좋았다! 크크

이렇게 예쁘고 싹싹한 애가 내 여친이다아!! 이것들아!!

늑대같은 것들이 아아 시키면서 개수작 부릴까봐 걱정되긴 했지만!

막상 알바 관둔다고 하니까, 그런 소소한 행복이 사라질거라 생각하니 조금 섭섭하기도 했다.

#사랑을했다

저기요. 이제는 자야하지 않을까요? 여러분?

ㅎㅎ

담에 또 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