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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사고에서 잊혀진 사람들

새회사 · !*********
작성일2일 조회수4,679 댓글61

병원 용역업체 직원 세명은 어딜봐도 언급 안됨
신한은행 임원, 공무원들은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이
사연 지어가며 애도의 물결이지만
아무런 스토리도 나오지 않는 분들은 배제된 느낌

사람들은 사연이 있는 걸 더 감정적으로 생각하는듯
이태원 참사도 개개인의 사연이 없으니 애도와 조롱이 뒤섞였던 것처럼

댓글 61

LF푸드 · 아**********

이태원이 왜 나와

새회사 · !********* 작성자

봐봐 같은 죽음이지만 반응이 날카로운 거

LF푸드 · 아**********

어디가 같은 죽음인지 난 알 수가 없네

새회사 · !********* 작성자

두 케이스 다 타인을 위해 희생해서 죽은 것도 아니고 죽을 각오로 위험한 짓을 해서 죽은 것도 아님
당신도 당신 개인의 감정으로 죽음의 경중을 판단하고 있음

램리서치코리아 · !*********

언론은 더 자극적으로 기사를 써야 조회수를 뽑을 수 있고, 그런 류의 기사들이 주류를 이루다보니 기억되는 거겠지

새회사 · !********* 작성자

평범한 사람의 죽음보단 고생하다 죽은 사람이 더 슬프게 느껴져서 자극적인 기사를 쓰나봐

램리서치코리아 · !*********

극단적 예시이지만 일반 회사원이 죽었다는 거랑, 학생이 죽었다, 판사, 변호사가 죽었다고 하는 거랑 비교해보면 누가봐도 후자를 많이 클릭할 듯

공무원 · 고**

이태원 간 사람들이 잘못했다는건 아닌데 사람많은데 놀러갔으니까 뭐 조심? 할거라도있지

시청 사고는 조심할것도없고 그냥 진심 집가다 끔살이니까

새회사 · !********* 작성자

이성적 판단이 아닌 개인의 감정으로 인해 조롱과 애도가 갈린다는 거
시청 사고도 용역 직원들만 희생 당했으면 대중들이 이렇게 분노 했을까 싶음
사회적으로 인정 받으니까, 가장이니까 감정 이입 됐다고 봐

공무원 · 고**

아니? 용역 직원들만 죽어도 분노했을걸 그 무슨역 인근에 차로 박고 흉기 휘두른 사건 기억 안나니

공무원 · 고**

그 개인의 감정이 형성되는데 중요한 건

내가 그 상황에 이입할 수 있는가
= 내가 그 상황에 처할 가능성이 있는가 라고 생각

가장인거랑 사회적지위는 별로 중요하지 않음
이태원 참사에 죽은 사람중에도 구구절절한 사연 많았음
(열심히 살던 대학생 등)

근데 국민 대부분이 이태원에 할로윈 축제 하는걸 갈까?
안가니까 이입이 안되고 공감이 안되고
그런데 왜가냐 이러는거임

하지만 대부분 직장이 있고 출퇴근은 할테니
이입의 정도가 다른거지

삼성SDS · i*********

무슨 뜻인지 알거같아ㅎㅎ 고인을 언급하기 죄송하지만 대학생 실종보다 의대생 실종이라 하면 이목을 끌듯이… 같은 죽음인데도 더 안타까운 감정을 극대화해서 언론은 보도하고, 사람들도 더 관심을 갖고 그러는거 같아ㅠ 같은 희생이고 죽음인데 말이지

새회사 · !********* 작성자

맞지.. 당장 주변에서 일어날 법한 죽음에는 슬퍼하는 반면, 지구 반대편에서 테러로 인한 죽음에는 눈물 한방울 안 흘리니까

새회사 · !********* 작성자

S야

롯데홈쇼핑 · i***

맞말 사실상 이태원사고랑 다를 바가 없는데 조롱이 없음

공무원 · l*********

그냥 남일같지 않아서 더 공감가는 건 있는데..
같은 직장동료들이 그렇게 한번에 사고당하는 케이스가 흔치 않자나. 본인상이 나란히 올라왔을텐데…
병원에서 근무하셨던 분들도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이고 동료였을 거고 그들에게서 잊혀지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봐. 기사따위..

현대자동차 · s*****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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