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전 큐플레이 잠수함게임을 진심으로했는데
여자친구랑 2대2 팀전 300승 0패 유지했었는데
어느날 여자친구의 친구까지껴서 3대3 하는데
여자친구의 친구가 실수해서 1패가 생겨버림
순간 너무 화나서 발로하냐고 여자친구 친구랑 싸웠더니
그만싸워 너한테는 나보다 이 게임 승률이 더 중요하지
하더니 내 아이디랑 1대1방 만들어서 계속 자기 쏘라고해서
내 승올려줌 자기아이디는 승률관리 필요없다고
근데 여자친구를 미사일로 쏘려는데 너무 현타가 오는거야
이 디지털쪼가리 숫자하나에 내가 지금 뭐하는거지?
이후 당연하게도 여자친구한테 차이고 정신차렸지
하긴 서든어택할때도 클랜전 승률에 진심이였는데
지금돌아보면 왜 그렇게까지 했지싶네
지금 회사일도 사실 그러네.. 실적하나 덜해도 되는데
왜 카드 청약 가입시키려고 고객한테 그리 싹싹빌고 욕먹으며
하고있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