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결혼생활

와이프들은 원래 다 이렇게 이야기 해? 아니면 내가 결혼을 잘못한거야?

현대자동차 · l*********
작성일07.09 조회수18K 댓글212

결혼생활이 원래 다 그런거라고 하면 좀 참아보려고 글 한번 올려봐

최근에 생산성 측면 테블릿이랑 노트북을 좀 사고 싶더라고.
(평소에 나는 물욕이 별로없음)

육아 / 가정 / 일 / 자기개발 다 열심히하려고 하고 그 사이 어딘가에서
늘 헤메고 있는듯해. 이건 뭐 와이프도 마찬가지고.
(맞벌이고, 전문직인데 연봉은 비슷해)

근데 참.. 싱글이었으면 그냥 샀을텐데,
당장 마음에 걸리는게 와이프의 부정적인 반응이더라고.
왜 그게 필요하냐 혹은 당신은 사놓고 잘 못쓸꺼같다라는.

그러다가 와이프가 최근에 이북을 하나 사고 싶다고 하대?
그래서 토 안달고 쿨하게 사라고 했어. 나도 테블릿 사고 싶고하니까..
(나는 나 자신에게는 엄격하지만 다른사람에게는 관대하게 하려고 노력하는 편이야.)

그러다가 이제 우리회사 성과급 잠정안이 나왔는데 대충 세전 4-5천은 될것같더라고. 나는 남양연구소에서도 헬팀 탑3안에 드는팀이고 열심히 일해서 팀에서도 인정받고 있고, 이정도면 테블릿 하나 사는거 정도는 자격이 된다고 생각해서 사고싶다 말 한번 꺼내봤어.
(유튜브도 이것저것 꼼꼼히 찾아보고 하다보니 괜히 좀 더 사고 싶어지는거 있지.)

근데 역시나 첫마디가 자기는 사놓고 잘 안쓸거 같다라는거야..
참 사람이 어떻게 말한마디로 이렇게 사람 정을 다 털리게 할수가 있을까. (난 통근버스안에서도 외국어 공부 할정도로 시간 아껴쓰고
회사에서 적어도 외국어 실력 상위5%정도는 된다고 생각함)

뭐 이번일은 하나의 에피소드고 결혼전부터 항상 저런식이었어서
헤어지려고 했었는데, 애가 생겨서 결혼했고, 이제까지 잘살고있어
(내 성격이 주로 참는성격임)
나는 와이프의 그 특유의 자기중심적인 이중성이 항상 괴로웠어.
내가 정상적으로 원하는 여자와 결혼했어도 이랬을까? 아니면
나 뭔가 잘못된 상황에 놓여있는걸까?

참 괴롭다.

긴글읽어줘서 고마워 형들.

댓글 212

삼성전자 · i********

형 여자대부분그라.
여자병이야
그냥사

한국산업인력공단 · z*****

와이프 단점만 주르륵 써놓고 판단해달라고 하네.. 그런 와이프를 만난 니 스스로를 좀 돌아봐라.

서울특별시 · I*******

잠자리에서 압도하지 않는 이상 피할 수 없는 상황이지

근로복지공단 · u*****

억양 말투 늬앙스 전체적인게 기분나쁜거지...그런 사람이랑 평생 사는건 쉽지 않을듯

회계사 · l*******

나라면 걍사고나서 말햇을듯

로스만스파이스트비브이 · h*****

근데 왜 못 사는 거? 카드 와이프한테만 있어? 걍 사

DB손해보험 · j********

니가 번 돈 니가 쓰는데 왜 허락을 받고있나?

새회사 · h*******

근데 쓰니가 사놓고 잘 안쓰는 물건이 몇번 있었어서 저런 말 하는거 아냐?? 저 말을 너가 예상할 정도라면 비슷한 일이 있었다는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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