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회사생활

우울증인가..

지에이코리아 · 메***

물려받은거 없이 4000만원들고 결혼했는데
와이프가 열심히 재테크 해줘서
반은퇴 하고
회사일은 집에서
일 줄이고 재택하면서 살고있어

딸 학교에서 돌아오면
엄마아빠가 집에서 맞아주는게 좋을것 같다고 해서
그렇게 하고 있고…

와이프와 사이가 안 좋은건 아닌데.
스킨쉽도 없고, 각자 자고
와이프가 먼지과민증처럼 민감하고
그러려니 하고 맞춰 살고 있어..
와이프한테 관심받는다는 느낌이 없고
그게 좀 힘들어
돈 벌어다줘도 안 벌어다 줘도 똑같고
왜 해야하는지 잘 모르겠어..

과거에는 일도 잘하고 열심히 했어..ㅜㅜ

그런데 요즘
일도 재미 없고..
책상에 앉아있기는 한데
수동적으로 일하고 멍때리다가 하루가 금방가..

이게 우울증인거야?
이런상태가 1년이 지속되니까 힘드네..
방랑벽이 있었는데, 밖에 나가기만 하면
와이프랑 딸아랑 계속 찾아서
나갔다가도 가족하고 있어야지 하고 금방 둘어와..

계속 그러면 신경정신과를 가봐야 하는건가?
열심히 살다가 계속 이러니까 좀 힘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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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댓글 62

지에이코리아 · 메*** 작성자

뭐야….. 그말이 지금 왜나와

Amazon · H********

하루가 끝날때
'오늘 좋았던거 한가지'만 적어둬봐. 없으면 짜내. 쾌변을 했다도 좋고.

지에이코리아 · 메*** 작성자

20년이상 메모 잘하는 인생이라
적는건 많아.. (하루평균 2시간은 메모해)
책도 요약한게 250권이 넘고..

근데 그거 잠시뿐이야..

Amazon · H********

뭔가 더 깊은 문제가 있구만
난 저걸로 해결봐서.

Amazon · H********

하 약 진짜 비추하는데

SC제일은행 · j*********

삶에 자극점이 없네 무기력해지는 단계

지에이코리아 · 메*** 작성자

탐험가 스타일이긴 한데
내가 지급 밖에 몇일간 싸돌아다닐수는 없으니까
어떤 해결책을 찾아야 하눈데..

이거 병원가서 얘기하면
배불러서 등딱지가 땅에 붙었다고 할까봐..
무서워서 못가겠어..

이게 우울증인가..
공황장애인가(폐쇄 공포는 없어)
잘 모르겠는데 벗어나고 싶어…

Amazon · H********

그딴소리하면 걍 다른데 가면 돼.
편의점 간다거 생각해. 주인 띠꺼우면 다른데 가는거지.

지에이코리아 · 메*** 작성자

우선 집근처는 피하려고
우리동네는 어르신들 원장님
밖에 없더라..

Amazon · b******

우울증은 맞는데 형 나이 마흔 넘었으면 그냥 나이 먹어서 그래

지에이코리아 · 메*** 작성자

엌…..
이거 어케?

Amazon · b******

또래 아재들 만나서 놀아야지. 처한 상황이나 환경은 달라도 다들 비슷함
일상에서 더 새로울 게 없어서 삶은 무료하고, 돈 쓰는 것도 아깝고... 이제 노후 준비도 해야지

지에이코리아 · 메*** 작성자

노후준비는 끝났어..
돈 모을때나 쓰고싶지..
지금은 언제든지 살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오히려 사는게 없어

차도 별로 안타니까
17년째 타고 있는데
바꿔야지 한게 7년이 넘었어….
올해는 바꾸려고… 생각중

두서 없네..

공무원 · 진***

ㅋㅋㅋㅋ첫댓 또 등신같이 달았나보네 으휴
일단 우울증 무기력증 같은데 와이프한텐 얘기했어?병원 한번 가보장 ㅠ

지에이코리아 · 메*** 작성자

와이프는 갱년기 올거 같다고
알아서 해결하래..
나보다 4살 연상이야..

공무원 · 진***

잉 와이프 너무하네 알아서 해결하라니....ㅠㅠㅠㅠㅠ나같아도 우울증 오겠어...만날 친구들은 업서? 일단 제일 먼저 병원부터 가고 좀 뭔가 생활에 작은 변화라도 필요할 거 같아

지에이코리아 · 메*** 작성자

병원 가면 뭐라고 해야해?
약 먹으면 좀 나아지나?

송은의료재단 · E****

남은 삶에서 기다려지는 일이 뭐야?

Amazon · b******

형수님이 애 데리고 처가 가는 거 ㅋㅋㅋ

송은의료재단 · E****

뭐야 글쓴이도 아니잖아 형수님이랑 친하게 지내내

Amazon · b******

그래도 사모님 사랑합니다 (찡긋)

지에이코리아 · 메*** 작성자

뭐야…..ㅋㅋㅋㅋ
근데 공감 간다..
나도 혼자있고 싶…

에스원 · l********

활동적인 일을 하는거로 바꿔보세요
교회도 한번 가보세요
봉사도 해보시고 돈을 모으기보단 좋은곳 올바른곳에도 써보세용
와이프 분이랑은 속 깊은 이야기도 하시면서 삶의 방향을 정해보세용
치료도 받으시공..
가족이랑 여행도 주기적으로 가보세영

지에이코리아 · 메*** 작성자

일단 교회는 no
자기생각과 하느님의 말씀을 동일시하고
헌금 가스라이팅하는게 눈에 안보이면 좋은데
눈에 보여서 pass

얘기는 종종하는데 와이프가 공감을 안해주고
여행은 가보려고 해요..

새회사 · l*********

오오 나도 3천들고 결혼했는데 마누라가 능력자임
회사에서 부동산 뉴스 긁어다가 아파트 피 500주고 사더니 4억오름
애 둘 낳아주고 지금 나 45 마눌 마흔인데
결혼할땐 비슷하게 벌었는데
이제 마누라 연봉이 1.1이 되어 버림

항상안아주고 예쁘다 예쁘다 칭찬해줌
나도 중간중간 소원해질뻔할때도 있는데 가끔 뜨밤 보내고 다시 알콩이럼
형도 분위기 잘 만들어봐 ㅜ ㅜ

지에이코리아 · 메*** 작성자

그러게 뜨밤이 없네..

새회사 · B********

형아 와이프와 둘이서 같이 할 수 있는 취미 생활을 찾아봐
여행, 캠핑, 낚시, 영화, 당구 뭐 이런거 많잖아, 맛집 찾아서 먹고 이쁜 카페 가서 사진 찍고 하는 여가 생활을 해봐
지금은 서로 일에 찌들고 어깨 위에는 곰들이 춤추고 있을텐데...여가 생활이 없이 쭉 달려 온 거 같으네
조금은 쉬면서 서로의 대한 생각도 해보고 하는게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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