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오랜만이지?

오랜 파업이 끝나는 바람에 밀린 휴가에 업무에
정신없이 시간이 지나가 버렸어.

늦었지만 돌아왔으니 용서하길 바라.

이번엔 충주-영월의 멋진길을 가지고 왔어

시작은 충주에 유명한 명소인 탄금대에서 시작해서
이름만 들어도 멋진 경치를 보여줄거 같은 청풍호반로를 타고 갈거야.

청풍호반로는 충주호(청풍호라고도 불려)변을 딱붙어서 타고가는 길인데, 가히 엄청난 풍경을 자랑하거니와 길이 매우 꼬불꼬불하고 일부는 아직 도로 포장 중인 곳이야. 여기를 매끄럽게 지나갈 수 있다면, 운전실력이 상당하다고 봐야해.(물론 서행하면서 안전 운전하면 그리 어렵지 않은데, 본인 차량의 특성 파악에 큰 도움이 될거야.)

특히 2번 첨부 사진의 영역은 가히 최고 난도를 자랑하는 길이야. 우리나라에서 WRC가 열린다면 포장도로 코스로 꼭 추천하고 싶을 만큼 난이도가 있는 길이니 꼭 서행하고 중간에 차선없는 협도가 많으니 반대편 차량 조심하면서 가야해. 그러니 편하게 경치만 보려면 네비가 알려주는 길로 가는걸 추천해.

여길 지나면 담양으로 접어 드는데, 정도전이 보고 감탄해서 자신의 호로 삼았다는 도담삼봉 앞을 지나니 여유있으면 들려서 보길 바라.

그리고 영월로 접어들어 목적지인 구인사로 가게되는데 강변으로 가는길이 참 아름답고, 길가에 힙한 펜션들이 몇군데 있으니 숙박도 생각해봐.

그리고 3번째 사진의 교차로에서 네비가 안내하는 길 말고 우회전 해서 가면 영월의 단풍명소인 보발재를 거쳐서 구인사로 가게 되니 꼭 우회전 해서 가보길 추천해.

이번글은 여기 까지로 하고, 다음번엔 여행 때 찍은 사진들이나 몇점 올려볼께.

이글보는 사람들. 항상 행복이 가득하길 바라며

안녕.

#운전여행, #충주여행, #영월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