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관련 연봉때문에 고민중이야.
현재 11년차 세전 7,500
출퇴근 시간 대중교통 왕복 2시간30분~3시간
운전하면 2시간~2시간30분
풀타임 출근(내근)
유연근무제 존재하지만 유명무실

오퍼 준 회사는 굉장히 적극적이야. 싸인만 하면 되는 정도
업무도 거의 동일하다고 봐도 됨. 지금도 팀장 하고 있고 거의 동일한 부서의 팀장으로 이동
근무 환경 관련해서 장점이 꽤 있어
일단 거리가 가까워져서 대중교통으로 왕복 1시간~1시간20분 정도 걸릴듯. 차 가지고 다닐 일 없을거고.
주 3~4회 재택 가능해. 미리 출근날을 결재 올려서 그 날만 사무실 출근하고, 유연근무도 그냥 출근 찍는 시간에 분 단위 적용이라 출퇴근 관련해서 많이 좋아짐
회사 규모도 꽤 유의미하게(업계 평판까지 봤을때) 더 커지고 사업 규모도 커. 안정성은 비슷할거고

근데 연봉이 안올라. 내가 지금 받는 금액도 업계에서 경력 대비 높은 편이기도 하고, 그 회사 내부 연봉 테이블보다 높아서 최선을 다해도 지금 연봉 유지밖에 안된대.

고민 부분
1. 재택, 유연근무 제대로 해본적이 없어서 저게 얼마나 가치있는 부분인지 체감이 안됨. 출퇴근 대비 많이 편한지. 같은 돈 받고 새로운 환경과 사람에 적응하면서까지 챙길만한 부분인지
2. 지금 회사에 퇴직을 얘기하면 500만원 정도 인상은 부를거란 말이지? 탐탁지 않아 하긴 할것같은데 일단 전례를 봤을 때 그래. 이걸 버리고도 나갈만한 조건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