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재원인데
내가 아직 여기저기 여행을 잘 안다녀서 그렇지만 진짜 평일에 돈쓸일이 별로 없음
집, 차는 회사가 돈 다 내주고, 기름값이랑 세차비도 나오고...
하루에 20유로정도 식대가 나오는데 이게 일반 마트나 레스토랑같은데서도(등록된 곳이면) 쓸 수 있음 20유로 당연히 안쓰는 날도 있는데 그럼 그냥 쌓이고 쌓여서 몇백 유로씩 갖고 있으니까 한번 장 크게봐서 100유로 이렇게 나가도 내돈 아니고 그냥 그걸로 해결되고 집에서 해먹으면 끝
생필품도 마트에서 사니까 저걸로 내고...

그럼 평소에 내가 쓰는돈은 결국 술먹거나 담배피거나 여행다니는거밖에 없는데 여행 안가니까 그냥 돈이 쌓임
이제 슬슬 이 나라 저 나라 다녀볼까 하는데 매주 다른 나라 가는것도 아니고 가서 좀 쓴다고 해도 생활에 영향을 줄거 같진 않고
외로운거랑 일이 빡센거 빼면 주재원이 좋은거 같음 뭐에 가치관을 두느냐의 차이인가
인도나 남미 이런데는 더 힘들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