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연구원 · l********

3. 가능하고, 실제 있었어 형. 이때는 시동을 끄고 다시 켜는게 최선이야. 근데 기아차가 오작동 일으키는데 시동도 안꺼져서 크게 사고난적이 있지

NCSOFT · C******

내 생각에도 대부분은 1번이고 일부 2번이 있을 수 있다고 봄
그리고 이 경우엔 애초에 급발진이 발생한건 차량결함에서 유발된 건데, 여기 블라에서 급발진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엔진이상과 브레이크 이상이 동시에 발생할 확률은 0에 가까우니 브레이크 밟으면 되는데 운전자가 착각해서 사고를 낸거라 급발진 사고가 아니다라는 주장을 하고있음

하지만 내 생각엔 2번의 경우도 운전자 착각이긴 하지만 그런 착각으로 인한 사고를 유발한건 엔진 이상인거니 운전자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봄
가령, 정지한 차를 뒤에서 들이 받아서 앞차 운전자가 놀라서 실수로 엑셀을 밟아 앞에 차를 들이받는 2차사고가 날 경우 2차사고의 책임 또한 (전체 혹은 최소한 일부) 1차사고 가해자에게 있다고 알고있음
여기에 빗대어보면, 엔진 이상은 1차사고 가해자, 브레이크 조직 실수로 인한 사고는 2차사고이므로 이런 경우의 급발진 사고의 책임은 엔진 이상임

정리하자면, (아마도 대다수를 차지할) 1번 상황은 운전자 책임이 맞지만 (일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2번 상황은 자동차 제조사 책임이 맞음
근데 모든 급발진 사고에 대해서 단순히 브레이크를 밟았는지 여부만 따지는 것이 난 잘 이해가 안가고, 왠지 일부러 이런식으로 프레임을 형성하는 것이 아닌가 의심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