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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의 부조리한 갑질을 고발합니다.

비공개 · 호**
작성일3일 조회수5,017 댓글79

한국거래소의 부조리한 갑질을 고발합니다.

<사건>
1. 한국거래소가 작년 2월 IPO 예비심사를 신청한 '이노그리드'라는 기업을 상장위원회에서 미승인으로 판단.
2. 이노그리드가 불복하고 시장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해서 올해 1월말 승인을 얻어냄.(심사기간 1년)
3. 올해 5월 담당자(부장, 팀장)이 모두 바뀜.
4. 5월중 투서가 접수되어 금감원에서 증권신고서 기간정정으로 투자자 보호차원에서 법적리스크 내용 반영.
5. 5일간 진행된 수요예측 마지막날(6/19) 오전 7시반 증권신고서 효력발생
6. 6/19자 오전 8시 투서를 근거로 한 '경영권 분쟁 가능성' 누락을 빌미로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역사상 처음으로 승인 후 미승인 번복으로 철회 공시 띄워서 이노그리드 IPO 상장을 취소시킴.

<문제점>
1. 변호사를 통해 투서를 넣은 박모씨는 과거 법인명의로 구주를 인수하여 잠시 최대주주 지위에 올랐으나, 당시 법인세 체납으로 국세청에 주식 지분 전체가 압류되었으며, 당시 친인척을 통해 제3자 매각 편법을 써서 지분을 전부 매각함. 압류 상태에서는 주권을 사실상 상실하여 의결권 행사에 제한이 있으며, 과거로 소급하더라도 경영권 분쟁 소송 당사자 적격에 부합하지 않을 뿐 아니라 분쟁 가능성도 없었음.
당연히 현재 주주가 아닌 상태에서 1회성 내용증명 우편을 송달함.

한국거래소는 투서를 빌미로 '경영권 분쟁 가능성'을 누락했다고 주장하며, 거래소 양식에는 명확한 가이드라인 조차 없음.

박모씨는 범죄자 신분이라 캐나다에서 도피생활 중이며, 애시당초 이노그리드에 소송을 걸었던 적이 없었으며, 소송은 커녕 걸리면 잡혀가기에 오히려 연락을 기피했었음.

이노그리드 입장에서는 과거 최대주주가 변경될 때 적법하게 절차를 마친 상황이라 문제될 상황이 없으며, IPO 심사를 신청할 당시에는 박모씨에게 그동안 연락도 없던 상황이었음. 이노그리드 입장에서는 분쟁이라고 보기도 어려웠던 상황임.

이는 마치 성희롱 사유로 제3자가 투서를 넣어서 상장심사중인 기업대표가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는 것과 동일한 내용으로 판단하며, 해당 투서 내용은 회사 법률대리인인 김앤장이 소송가능성 및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없다는 법률의견까지 받은 상황에서 판단했던 것임.

2. 내로남불 기준
거래소 담당자들은 사실 여부는 중요하지 않고 우리는 원칙대로 판단한 것이라고만 강조함. 그런데 거래소는 막상 원칙도 지키지도 않는 상황.

심사 기간은 45영업일 이내 완료 규정을 지켜야 함. 그런데 이노그리드는 심사하는데만 245일이 걸렸음. 이노그리드뿐만 아니라 심사 기간 100일 넘기는 기업이 너무 많아 열거하기도 피곤함.

원칙대로 하면 거의 거래소는 업무 태만 수준으로 징계받아도 마땅한 상황. 해당 부분을 의식하고 있던 거래소는 6/27자 보도자료 및 기자회견을 통해 심사인력 증원 및 제도개선으로 45영업일 심사기간 최대한 맞추겠다고 면피성 대응을 했고, IB 의견수렴 멘트치고 증권사에 개선안 제출해라고 갑질 시전함.

최근 거래소에는 이노그리드 사태로 자본시장내 여론이 매우 좋지 않으며, 아이뉴스24 취재에서 드러난 거래소 코스닥시장부 홍본부장의 발언 '회사는 소송중으로 파악했다'라는 무리수까지 두고, 민원이 있자 바로 기사까지 수정하는 작태를 보임

3. 이노그리드를 사기 기업으로 취급
언론플레이를 통해 자본잠식을 이유로 이노그리드를 사기꾼으로 취급하기 시작. 그런데 기술특례상장은 본래 기술은 좋은데 지금 당장 돈 못버는 기업들이 자금을 조달해서 성장시키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제도.

애초에 기술특례상장 신청한 기업한테 재무상태가 좋지 않은 기업에 투자자들이 투자했다면 손해를 입을 뻔했다는 식으로 '이노그리드'를 매장하기 시작

거래소가 정말 악질적인게 자금 조달이 필요한 이노그리드 입장에서는 자금을 조달받기 위한 일환으로 IPO 심사를 신청해서 다른 곳에서 자금 조달도 못받고 있었는데, 심사기간도 예상보다 오래 걸리고 IPO도 갑자기 취소시키니 재무구조가 계속 악화되는 상황.

<요약>
한국거래소 직원들(홍XX, X신, 김XX 등 코스닥시장상장부)이 범죄자 투서 하나를 근거로 분쟁 가능성이 있다고 확대해석하며 기업 하나를 말려죽여놓은 상황.

코스닥 시장 역사상 처음으로 번복되는 결정을 단행. 혹시나 화살이 돌아올까봐 상장 철회를 통해 많은 투자자들을 보호했다며 '이노그리드'를 매장하기 시작. 그럼에도 책임을 져야 할 주체가 필요하니 갑자기 주관사인 한XXX증권이 책임져야 하는거 아니냐며 주관사 책임으로 몰아가기 시작. 거래소 이미지는 포장하기 위해 향후 제도 개선을 통해 심사 기간을 단축 및 규정 강화하겠다는 이미지 포장술 시전

결국 이러한 부조리한 상황에 이노그리드가 1년반 동안 신규 투자를 못받아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놓여 있음

<관련 기사>
국민청원
https://petitions.assembly.go.kr/status/registered/14CBAF8CE57A3410E064B49691C1987F

실체 없는 경영권 분쟁
https://www.ekn.kr/web/view.php?key=20240627020485190

거래소 갑질의 간접적 폭로
https://www.ferro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35019

심사 기한 관련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62135451

* 글도 안읽어보고 네xx 종목토론방마냥 요점 외 뻘글들은 시간 아까우니 답글달지 않겠습니다.

늦어지는 상장 시계…올들어 13곳 ‘자진 철회’ 늦어지는 상장 시계…올들어 13곳 ‘자진 철회’, 로봇·SW도 평균심사 100일 넘어 1년 걸린 이노그리드, 승인 취소 한국경제
[이경주의 IPO] 이노그리드, 거래소 ‘역린’ 건드렸다? [이경주의 IPO]는 최근 국내에서 주목받는 기업공개(IPO)와 관련한 핵심 이슈를 연재 보도합니다.◆이경주 대표는 한양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 더벨 산업부에서 유통, 운송, 전자, 자본시장부(IPO)에서 취재 경험을 쌓았다. 현재 자본시장 콘텐츠 전문 매체인 ‘딜스토리’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거래소가 기관수요예측까지 마무리한 발행사(이노그리드) 상장을 무효화시키는 사상초유의 결정을 내려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거래소는 이노그리드가 상장 페로타임즈(FerroTimes)
[이노그리드 상장 철회] ①‘경영권 분쟁’ 실제 있었나?… 내용증명은 1장뿐 거래소의 이노그리드 상장 취소 이슈가 쉽게 사라지지 않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노그리드에 실제로 경영권 분쟁이 존재했는지, 그리고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지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18.. 에너지경제신문

댓글 79

LG전자 · I*******

그래서 네웹툰이 나스닥에 갔구나

새회사 · O****

쓴이 형
솔직히 이노그리드 밸류가 선넘긴 했었잖아?
수요예측 참여하는 기관들 분위기도 드랍도 다수고 안좋았는데...
거래소가 일 뭣같이하는건 사실 같은 업계 아니면 알수가 없는 부분이라 타 산업에 계신분들께 공감받기는 힘든부분같엉. 기특상장과 자금조달에 대해서 업계에 계시지 않은(타산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디테일하게 모르는것도 잘못된것도 아니고...그래서 다양한 반응이 나오는 것 같네
조롱당하는것에 너무 마음쓰지말길 ㅠㅠ

한국거래소 · i********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롯데알미늄 · 하*****

거래소가 일을 잘 하네

삼성화재 · y*******

이건 분명 거래소의 횡포지
최근 틸론, 파두로 인해 금감원과의 관계가 과거와 달리 완전 밀리는 형국이라 반전이 필요해 보였음
질질끌다 미승인 냈는데, 22년 매출 141억에서 23년 328억으로 성장성 입증, 시장위원회에서 승인으로 반전(거래소 맨붕)
금감원이 증권신고서 효력발생 시켰으나 하루 전날 위원회 다시 열어 취소시킴(한국에 들어오지 못하는 범죄자 투서 한장 빌미)

이게 왜 중요하냐면,

1년 반 동안 상장 심사기간 동안 에쿼티 동결로 투자 못받음, 당연히 작년에 상장해서 공모자금 유입이 됐어야, 아님 45영업일 준수해서 빨리 미승인 내던지, 장기간 심사로 회사의 자금을 완전 말아먹게 만듬

그리고 투서
많은 기업들이 공동창업자와의 관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중간에 최대주주 바뀐기업도 많고
이 투서 한장으로 바뀔 결과라면 앞으로 악용하는 사례 엄청 나온다(뒷돈 요구)

새회사 · w*****

ㅇㅇ 생각보다 요즘 vc랑 거래소 등 애들 좀 다 개판났음. 하락장 핑계대고 건실한건 싸게 가져갈려고 혈안됬어.. 안타깝지만 때가 아닌듯. 글고 요즘 분위기도 좀 뒤숭숭해서..

SC제일은행 · 기******

소명은 기업이 한국거래소에..

HP코리아 · d*********

ㅋㅋㅋㅋ 투자를 줫같은데 하고선 찡찡대기는

한국거래소 · 1******

일단 예심기간이 말도 안되게 길어진 회사는 다 이유가 있더라

삼성화재 · y*******

ㅎㅎ 담당자 두둔하네 작년 이노그리드랑 피노바이오 담당자 평판 님도 알거 아냐!! 한번 아니라고 찍으면 자진 철회하지 않은 이상 계속 스탠스 안바꾸는거

한국거래소 · 1******

미안한데 나는 심사역이 누군지도 모르고 별로 알고 싶지도 않음.
본인이랑 연관된 종목들이라 언급하는 것 같은데 다른 사례들이라고 아주 말도 안되는 잣대를 들이댈거라 생각하지도 않고.
님도 예심기간 말도 안되게 길어지는 이유를 잘 알고 계실 것 같은디?

한국거래소 · 1******

다른건 차치하고 상장위원회 결정 뒤집고 상장승인한 곳도 효력불인정 결정한 곳도 글쓴이가 말한 코스닥시장위원회임.
시장위가 본인편 들어주면 훌륭하고 좋은 결정이고 본인편 안들어주면 원칙도 없는 제멋대로 결정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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