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인 관계였다 꽤 친해진 누나가 있는데 88년생이시거든. 나는 92년생 남자고..

며칠전에 용기내서 둘이서 밥먹자구 해도 바로 ok해주시고 이야기할때 분위기두 너무 좋고 리액션도 잘해주시더라구.. 내가 이전에 지나가면서 했던 사소한 이야기들 하나하나 다 기억해 주시고 전반적으로 이야기가 정말 잘 통하는 느낌이었어. 나같은 관계에서 둘이서 밥먹은게 첨이라고 하시더라구.

업무적으로든 개인적으로든 나한테 다른 사람들보다 잘해주시는건 확실한 거 같고, 대화할때 느낌도 너무 좋았는데 이분도 이성적인 호감이 조금은 있으신건지 아니면 그냥 남동생 대하듯 귀여워하시는건지 잘 구분이 안 되네 ㅜㅜ

나는 좀 특이한 이과쪽 전문직이고 외모는 주변 사람들 피셜로는 꽤 괜찮은 편인것같아. 엄청 존잘까진 아니지만 회사나 대학교, 훈련소 같은데서 잘생긴 사람들 꼽으면 1등은 못해도 3~4등 안에는 항상 드는 정도? 연애도 몇달전까지는 꾸준히 해왔구..

30대 중반-후반 나이대에서 4살 연하도 남자로 보일 수 있을지 궁금해 ㅜㅜ 미혼이시고 남자친구 없는건 확실한데 좀 더 다가가봐도 괜찮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