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실수한거에 대해 혼낼때 팩트 보다는 그 자료로 인해 본인 평판에 피해가 간걸 혼내는 상사 어떻게 해야 하나요?

최근에 제가 실수를 했고 그 부분에 대해 실수가 발생한 이유를 이야기 하고 죄송하다고 했으나 거기서 끝나지 않고 따로 불러서 30분 넘게 너의 실수로 인해 내 평판에 이런 스크레치가 났고 그걸 넌 어떻게 하겠냐? 이러는데 제가 앞으로 잘 보는 것 말고는 답도 없고 그렇다고 제가 대리 찌끄레기인데 불구하고 위에 팀장이 있음에도 팀장이 리뷰 해주는것도 없이 임원하고 직접 보고를 합니다.

그래놓고 그 임원이 저를 혼내는겁니다.

근데 항상 이런 패턴이고 팀원 모두가 있는 자리에서 면박 주듯 혼내는 일도 잦습니다. 팀원앞에서 혼낼때도 제가 더이상 못하는 부분에 대해 어떻게 하면 될지 조언을 구했는데 돌아오는 답변은 그걸 왜 나한테 묻냐? 니가 인턴도 아니고 대리면 니 알아서 해야지 모른다고 나한테 물어보는게 맞냐고 하면서 회의 시간도 갑분싸 되서 저 땜에 30분 날아간적도 많습니다. 저는 어쨌든 업무를 해야 하는데 제가 가진 능력치 이상의 부분에 대해 방향성이나 가이드 등을 잡아주시기를 바라는 입장에서 이야기 했는데 그렇게 반응을 하시니 제가 어떻게 할 방법이 없더라구요.

아무튼 항상 이런 패턴이고 저한테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는 말도 서슴치 않고 자주 하고, 어쩔때는 우린 그렇게 안하니까 그렇게 하는 회사 가야지... 이럽니다. 그렇게 안한다는건 제가 언급한적도 없는 부분인데 뜬금없이 제가 그게 불만이라고 말한 것처럼 이야기 하시더라구요.

이런 경우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회사는 일하러 온 곳이라 제가 한 실수에 대해서 잘못 인정하고 고치면 되는 곳으로 지금까지 대기업이고 중견이고 다녔는데 이렇게 중소에 취급도 못받고 와서 맨날 감정적으로 화내는 상사 때문에 불안해서 정신과 치료라도 받아야 되는지까지 고민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