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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인 분들…

공무원 · i*********
작성일2022.01.02. 조회수18K 댓글161

일 하다 보면
애들 말고 또래들이랑, 어른들이랑
일하고 싶다는 생각 안 하세요ㅠ?

이제 6년차인데…
고등학교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생각이 너무 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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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서울특별시교육청공공기관 라운지

댓글 161

공무원 · !*********

동호회 들어가봐

공무원 · 당****

맞아.. 나도 교사말고 새로운 직업군에 대한 로망이 커ㅠㅠ 일반 회사원도 부러운? 비슷한 또래와 대화가 되는 환경에서 근무 하고 싶어.. 내 주변 환경도 다 교사라서 우물안 개구리들같아. 다른 직업군 만나고 싶음

경찰청 · l********

나랑?

공무원 · i********

일하면서 갈등이 있어도 동등한(=다 자란) 입장에서 어른들끼리 부딪히고 해결하든 싸우든 쿠사리먹든 하는게 나음.

예쁘게 타이르는 것 말고는 학생지도의 모든게(아니꼬우면 몇년 전 일까지 들춰내서 반성문이나 신체접촉 같이 당연한 거 말고 모두 있는 곳에서 지도한다고, 복도에서 따로 부른다고, 창피준다고, 소리 친다고.. 등 교사의 손발을 다 묶인 현실에서 생활지도는 불가능함. 지도를 포기하면? 학급붕괴 수순임.) 아동학대로 걸고넘어질 수 있는 이 현실 속에서 더이상 학생들과의 교류를 하고싶지 않음.

나도 한때 학생들에게 좋은 교사, 좋은 어른을 꿈꿨고 실제로 내외적으로 평판도 정말 좋았고 아이들을 진심으로 사랑했기에 어느정도 꿈을 이뤘지만..

한순간 교통사고처럼 일어나는 특정 학생과 학부모와의 1년 동안의 만남은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그 이상의 부분이었음. (참고로 다년간의 알바로 인해 랜덤한 진상에 대해선 충분한 면역이 있는 상태임) 실제로 옆 반샘은 학폭 과정에서 피or가해쪽 학부모가 선임한 변호사한테 고소 당해서 진행 중이지만 그 누구도 도와주거나 제도적으로 교사가 보호받을 수 있는 시스템은 전무함.

이제 어른들과 일하고 싶고 이직 준비 중임. 방학치료? 눈가리고 아웅...

공무원 · i********

난 일반회사 다니다 수능 다시 쳐서 교사된 거라 이미 장단점은 잘 알고 있음. 그리고 니가 얘기하는 거랑 포인트가 다른데 내 글 두번째 단락부터 읽어봐. 사회적 지위? ㅎ.. 여기까지만 할게

작성일2022.01.15.

서울특별시교육청 · 술****

질릴 수 있어 우린 이상과 환상을 보고 일하는 사람들. 얇고 길게가 안될 수 있어 사랑이 클수록
어떤 샘이 방송에서 그러더라 선생이 편하면 애들이 망가진다고
결코 편하지 않은 직업이지 열정이 있을수록 아 울컥하네

작성일2022.01.15.

서울특별시교육청 · 술****

근데 중딩이야 고딩이야 ? 초등???

새회사 · 난******

소모임에 들어가보는건 어때?

페덱스코리아 · 뇨***

예전 학원알바할때 그런 생각 참 많이함ㅋㅋㅋㅋ 생산성없는 소모적인 일이란느낌이듬…. ㄱㅑㅇ 그일이 안맞는거임

공무원 · ⚽****

우리나라는 진짜 누가 힘들다그러면 이악물고 달려들어서 너는 편한거야 내가 더 힘들어~! 이게 진짜 심한 것 같음

파멥신 · i*********

그럴듯....그리고 아이들이 선 넘는거 상대하는거 생각하면 진짜 힘들듯..

공무원 · 고******

병신 관리자 한번 만나보면 아 어른들 비위맞추는게 이렇게 거지같구나 애들이랑 일해서 참 다행이다~~할걸

공무원 · 바*******

중학교는 진짜 떠서 먹여서 씹게 해줘야되는데... 고등학교는 그나마 던져줘도 잘해서 좀나음...

새회사 · i********

걍 나 혼자 일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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