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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하나 없다고 이리 처참하게 지는 이유 설명해줌

스타트업 · 대**
작성일02.07 조회수982 댓글11

원래 뮌헨이 리그에서 가둬놓고 패는 축구 하고 있어서
수비 2명 남기고 모두 하프라인 넘어감

그럴 경우 상대방은 턴오버해도 바로 몰려드는 전방압박 때문에 패스 연결을 제대로 못해서 시간을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을 잡은 골키퍼가 바로 포스트 한테 꽂아주는 역습이나, 간혹 사이드 스틸 당하고 바로 올라가는 롱패스 역습에 수비랑 공격이랑 2대 2 싸움해야하는 위협적인 상황이 나옴.

뮌헨이 김민재를 쓰는 결정적인 이유가 바로 1:1 패왕이기 때문임. 역습 날아가는 기점에 바로 미친듯이 달려가서 검문소 역할 톡톡히 해주니까 상대방 역습이 안됨

어제 요르단 축구를 보면 단 2명이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역습 5번중 3번을 유효타로 때렸는데, 김민재 있어도 나머지 한명이 구멍이라 불안하지만 적어도 자동문 소리는 안나올 수 있었음.

그러니 김민재가 결장이면 쓰리백은 유지한 채 공격 전개를 해야 역습에 숫적 유세로 대응 하는데, 쓰리백 해줘야 하는 수미 박용우가 하프라인 넘은 상태에서 턴오버된게 실점으로 이어진건 다 봤을거임

우리 항상 중원이 비어있는 느낌을 많이 받았을 텐데
원래 4 3 3은 전방 라인을 조금 내리고 포스트를 기점으로 사이드가 스프린트해서 옵사 라인 깨고 들어가야 하는데, 황희찬을 포스트로 쓰는 발상 자체 부터 그렇지만 전방 라인도 개 올려놔서 흥민이랑 희찬이 수비 가담 잘 안하는거 보였을 거임 나중에 강인이가 열받아서 포메이션 깨고 빨빨 다니드만

그리고 무엇보다 종잇장 같은 황인범에게 탈압박을 기대해야 하는데, 압박만 들어오면 걍 날아가는 피지컬로 2명이 쇄도하는데 그럼 백패스 밖에 답이 없는거지 나중엔 그 경로가 너무 뻔하니까 1명이 압박하고 다른 1명이 슬슬 눈치 보면서 백패스 끊으려고 쇄도햇지

난 그래서 볼 키핑 잘하는 이강인이 중미를 잡고 양 쪽 날개가 도움을 주는 식으로 해야 된다 생각하는데, 결국 또 후반 80분 되어야 그렇게 바꾸더라, 문제는 이강인과 같이 빌드업 해야하는 파트너가 김태환임 ㅋㅋㅋㅋㅋㅋㅋ 김태환은 그냥 못함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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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 대** 작성자

뭔헨은 중원이 탄탄해서 보통 턴오버가 되는 지점이 피니시 라인 근처인데, 한국은 피니시 라인은 커녕 계속 빌드업 과정에서 미들 싸움에서 지니까 턴오버되면 전방에 나가있는 포워드 3명과 사이드백 2명은 꿀먹은 벙어리가 될 수 밖에 없긴해

강인이가 자기 자리 안지키고 수비에 가담하는거 아마 미들 2명 못미더우니까 개인 판단으로 붙어준거 같음

그래서 생각보다 강인이가 끊어낸 상대 빌드업이 인범이나 용우보다 더 많을거야

에스에스지닷컴 · n********

그냥 전술이 없어
감독탓 해야함

LG마그나이파워트레인 · 어*********

예전 국대 경기 간만에 보여줬음
항상 그렇지
번뜩이는 해외파 몇몇에 의존하는 거

서울교통공사 · !*********

그리고 박용우 써서 전반전에 썰렸으면 후반전에 박진섭을 내놓든
3백으로 전환하든 뭔가 대책을 세웠어야했는데
첫골 먹힐때까지 아무 변화도 안줌

폼좋은 이순민은 왜 뽑아놓고 쓰지도 않는지
정승현은 발이 느려서 유린당하던데 왜 김지수를 예선에서 시험을 안해봤는지
마지막에 발빠른 문선민 양현준으로 흔들어보는 시도는 또 왜 안해봤는지
전체적으로 아쉬운게 너무 많음

스타트업 · 대** 작성자

요르단 감독이 정확하게 돌려깟다라고 느껴진 부분이
사우디 8전 1실점(아시안컵 아닌 경우 포함)
호주 4전 1실점(아시안컵)
하는 준수한 팀들인데, 걔네 이기고 왔으니 좋은 감독이래
호주전까지 마친 한국의 실점은 무려 8점 ㅋㅋ
통계로 수비 전술의 문제를 여지없이 보여 주는데도,
그걸 개선하려눈 노력이 없다는건
애초에 감독이 생각이 없다는거지

마지막 경기까지 합쳐서 통합 10실점 ㅋㅋ
클린스만 4강은 그냥 올해 운이 미치게 좋았던 것 뿐 ㅋㅋㅋ

한국과학기술연구원 · I*********

이게 맞음. 난 박용우 원볼란치 쓴 거부터 문제라고 생각함. 박용우는 빌드업 능력이 없는 선수인데 한국에서 빌드업 능력있는 수미 없음. 있으면 이미 epl에서 뛰고 있겠지ㅋㅋㅋ
그래서 짝으로 중미를 둬야 하는데 황인범까지 올려버리니 이렇게 된 거임
우리나라 풀백 수준 생각하면 첨부터 빌드업 축구하면 안됐음

스타트업 · 대** 작성자

그치 내가 본 박용우는 장신이라는 이점으로 상대 포스트 경쟁하는 역할에서는 좋은데, 결정적으로 우리 선수에게 헤딩을 배급 하는건 부족하고, 장신 특성상 코어가 정돈되지 않으니까 볼키핑이나 패싱 능력이 떨어지는건 어쩔 수 없음. 투 볼란치로 파트너가 커버를 잘해줘야 하는데 이재성도 그렇고 황인범도 그렇고 무턱대고 라인을 올려버리니까 박용우의 패스 길이 안열리더라. 그럼 결정 적으로 미들의 라인을 조율하는 사람이 없었다는건데, 선수끼리 그렇게 친하지도 않나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 I*********

미들 라인 조절하는 건 감독이 해야함. 유럽에도 감독들 보면 미들 라인 조절 못하고 공수간격 벌어지는게 고질병인 경우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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