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수 : 다른 단독 블라인드 글에서도 지적되었지만,
이상한 헤어스타일을 하고 머리를 자꾸 쓸어올리는 것이 좀 거슬리고,
특히 주변지인부부들이 자기관리 안하고 산다고 디스하는 것이 특히 보기 좋지 않았어요.

16광수처럼 영숙을 다 잡은 물고기 취급하는 모습 역시 시청자 입장에선 보기 불편했습니다.

다만, 16옥순과는 달리 17영숙은 17영수에게 마음이 아직 남아있는 것 같아요. 그것이 호기심일 수도 있구요.

영호 : 일견 초식남 같아보이기도 하면서도 수줍은 듯한 웃음 뒤에 뭔가 어두운 기운이 살짝씩 느껴지는 듯 합니다,

영식 : 세심하지만 좀 과해지면 피곤해질 수 있는 타잎일 것 같은데,
제가 호감을 가지고 보는 여출인 옥순이에게 그나마 잘 맞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두명 중 한명입니다.
2순위로 옥순을 생각하고 있기도 하고, 그 전부터 순간순간 옥순을 바라보는 눈빛과 특히 예고편에서 나온 노래부르는 옥순을 술취해서 쳐다보는 눈빛 등으로 볼 때
앞으로 옥순과 엮일 가능성이 높아보이기도 해요.

영철 : 남출들 자기 소개 중에서는 그나마 가장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긴 했어요.
인상과는 달리 세심하고 눈물 많은 타잎일 수 있다고 봐서 제가 호감을 갖고 있는 여출인 옥순과 어쩌면 어울릴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남출 중 한명인데,
예고편에서의 옥순의 눈물이 쎄~하네요.
부디 16기 영숙이때의 산전수전 파란만장 처럼 영철이가 본의아니게 잘 모르고 옥순의 컴플렉스나 숨기고 싶었던 아픈 부분을 건드린 것이 아니었으면 합니다.

광수 : 블라인드 발, 같은 병원에 있던 분의 말에 따르면 병원내에서는 성격좋아보이는 사람 같았다는데,
이리저리 따지고 재는 것을 피하고 마음가는대로 하려는 충동형에 회피형 스타일이 아닐까 싶습니다만,
첫 데이트권 선택에서, 옥순이의 단 한명이 혹시 자기가 아닐까 하는 희망 또는 호기심에 옥순을 선택했을 것 같아요.
평범한 것보다 독특한 것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옥순의 가축목장주라는 이력도 흥미로웠을 것 같구요.

지금은 아니라도 처음 핑크머리사진을 보고 자기를 선택한 유일한 사람이 옥순이인 것을 알게 되면 향후 옥순이에게 더 직진하려 할 지도 모르겠어요.
예고편에 나온 노래부르는 옥순을 광대승천하고 아주 좋아죽을 듯이 바라보던데,
사실 옥순이가 찾고 바라는 이성과는 다른 스타일이라서, 진짜 옥순에게 푹 빠진다면 자기의 스타일을 버리고 옥순에 맞춰 노력하려는 모습을 보일 가능성도 낮지만 아주 없진 않은데,
만약 그렇게 되면 17기의 나름 반전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상철 : 주차나 똑바로 해라잉~

남자 시청자 입장에서

1순위 옥순 >>>> 2순위 현숙 >>> 3순위 영자 순으로 괜찮게 보이네요.(주관적)

옥순이의 흑염소목장 대표라는 입장과 조용조용한 성격이 홍보성 출연자로 보일 수도 있긴 한데,
그래도 자기 짝을 찾고자 하는 마음이 꽤나 있는 상태에서 출연한 것이라면(가정 혹은 전제)
집성촌이 가장 큰 걸림돌인 것 같아요.
그리고 조용조용해보이지만 결코 약해보이지는 않는다고 봤는데, 예고편에서 영철과 대화 중의 눈물도 다음시청전까지 계속 신경쓰이고 걸릴 것 같아요.

사전인터뷰때의 선호하는 남성상 중에 안정적인 사람은, 직업적인 면보다 기복 없고 신뢰성 높은 성격이나 사람됨적인 면을 의미하는 것 같았고,

아울러 스스로 부연설명은 했지만, 인기없어 보이는 사람으로 표현했던 인싸 스타일보다는 조용조용하면서도 챙겨주는 타잎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현숙은 전에도 이야기했지만, 처음엔 눈에 들어오지 앟을 수 있는데 17기 여출 중에 가장 성격이 좋아보이고 웃는 모습이 가장 자연스러우며 대화도 과하지 않고 상대방이 편하게 느낄 수 있게 잘 받아주는 것 등등 숨은 매력이 많은 볼매 스타일 같습니다.

자기소개를 정말 똑 부러지게 잘 한 영숙은 과하지 않은 적당한 적극성, 다부지고 똑부러지는 스타일이 보기 좋네요.

영숙은, 순간순간 보이는 표정이 꽤 어두워보일 때가 많고, 처음 사전인터뷰 등에서는 눈썹과 코윗쪽 사이에 있는 흉터가 뭔가 거슬리더니
계속 볼수록 그놈의 누렁니가 자꾸 거슬러요 ㅠㅠ 설마 흡연자는 아니길...

순자는 순전히 몸에 스크레치내가며 낙서하는 자체를 극.혐 하는 제 개인적인 기준에서 처음부터 문신에서 땡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