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결혼생활

남편과의 대화에서 집안분위기가 달라 어려울때?

삼성디스플레이 · !*********
작성일05.20 조회수4,871 댓글121

우리집과 남편집의 분위기가 많이다름..
그래서 서로 이해안되는것도 있지만 어느정도 맞춰가고 살고 있음
여튼 그런데 궁금한 점!

남편의 미혼형제가 근속휴가를 받아 한달 쉬면서 해외여행을 간다고 함
-> 나 미혼일때 부모님 모시고 해외여행 다녀봤는데 너무 좋아하셨다. 혹시 특별한 계획없으면 2~3일 짧게라도 어머님이랑 여행 제안해보는건 어떻냐고 남편에게 말함 (전에 어머님 해외여행 보내드리려고 여권도 만들었는데 코로나터져서 못가심)
-> 남편 대답없이 언짢아함?
-> 동생한테 떠미는거같은가? 영 별로야? 그럼 내가 휴가라도 쓰고 아기 케어할테니 남편도 같이 여행가도 된다 함 (아기는 1살)
-> 여기서 남편이 극대노함 (나랑 아기도 다같이 가거나 아예 안가야지 이게 무슨 말이냐며)
-> 가족여행 다녀오라는건데?...뭐가문제야??.. 나 벙찜
-> 남편이 일단 아빠는 몸이불편하고 성격이 안좋아서 여행 같이 못간다고 함 (남편피셜 국내여행도 힘들다고하면서 힌편으론 아버님 어디 여행 보내드리고 싶어서 찾아보고 함; 아직까지 보내드린적은 없음..)
-> 그럼 기회되면 나랑 아기까지해서 어머님만이라도 모시고 다녀오는건 어떻냐고 함 (속마음은 아기델꼬 뱅기타기 싫었으나ㅠ)
-> 남편: 엄마없이 아빠 혼자 집에두면 사고쳐서 안된다고 함...

이럴때 뭔가.... ㅠ
제 휴가도 쓰고, 저희 돈쓰면서 해드린다고 하는데도 부정적으로 대답을주니 저도 상처받네요....
사실 저희 부모님과 여행 간적 많고...
그럴때면 본인도 부모님모시고 여행가고 싶어해요....
그런거보면 부모님이랑 여행을 안가고싶어하는건 아님

댓글 121

COUPANG · u*****

시부모님이 남편의 스위치인가봐
건드릴 필요없음

남편도 살면서 시도해본게 얼마나 많겠으며
그에따른 상처도 많겠지

아파보지않은사람이 건드릴수있는 부분이 아님

바다에 빠져 죽을뻔해서 다시는 바다가 안보고싶은사람한테
바닷가놀러가자 내가 손잡아주고 도와줄게 하면 되겠어?

그사람의 상처스위치는 건드리는게 아니야

삼성디스플레이 · !********* 작성자

진지한 댓글고마워. 잘생각해볼게

롯데컬처웍스 · s*****

자 베스트 답변 준다

남편 : 동생이 한달동안 휴가 받아서 해외여행 다녀온디고 하더라
글쓴 : 와~ 한달휴가 너무 좋겠다~~ 조심히 잘 다녀오라고 해!!ㅎㅎ

딱 여기까지만.
오지랖 버전1
글쓴 : 오 해외 어디간대??
남편 : 글쎄~ 아직 안정한거 같더라고
글쓴 : 나 전에 일본 A지역 갔을때 진짜 좋았는데.. 아직 여행지 못정했으면 A지역도 추천 한다고 전해줘ㅎㅎ

까지만. 너가 해주면 돼

삼성디스플레이 · !********* 작성자

예시까지 고마워 ㅋㅋㅋ
근데 사실 남편동생이 내 친구야... 그래서 난 여행 재밌게 잘다녀오라고 님편 통해서 100불도 보내줬어 ㅠㅠㅋㅋ

롯데컬처웍스 · s*****

언니 친구인거 알겠고 100불 보낸것도 알겠는데
친구 사이라고 해도...
나 한달 휴가다~! 여유 되면 해외여행 다녀볼까 생각중이야.
오 그래? 부모님도 데려가~

의 흐름으로 나오는건 오지랖이야...
설마 용돈 100불 줬다고 생색 내는건 아닐거 아냐
돈 보내줬다고 부모님 챙겨서 여행 다녀오라는 얘기를 할수 있는 권리가 생기는것도 아니야..

삼성디스플레이 · !********* 작성자

100불로 무슨 부모님 여행을 보내드리라고 하겠어...
그정도로 불편한(?) 사이는 아니었다는 의미엿어
여튼 동생휴가는 안건드리는걸로.....ㅋㅋ

약사 · i********

와 진짜 글만 읽어도 답답

공무원 · O*****

극대노 ㅋㅋ 개공감 박고 간다. 가정 이루고 독립했는데 아버지랑 여행을 왜 감?

삼성디스플레이 · !********* 작성자

아버지랑 둘이 여행가는게 아니고~
부모님~ 아니면 어머님만이라도 보내드리거나 같이가자고 했다고~
글 잘 못읽어?ㅠㅠ

공무원 · O*****

둘이건 넷이건 사이가 좋아도 시원찮을 판에 관계도 그닥인 부모님네랑 여행가는건 남자 입장에서 핸들 두개 달린 차 운전하는 거랑 마찬가지라고.

삼성디스플레이 · !********* 작성자

핸들 두개 달린 차라니ㅠㅠ 예시 들어줘서 고마워 ㅋㅋㅋㅋㅋㅋ 여튼 시부모님은 여행말고 다른방법을 찾아볼게ㅠㅠ

공무원 · O*****

미안한데 난 너같은 성격 젤싫어 화목하고 유복하게 자란 거 알겠는데 너 안 착해….나도 화목한 가정에서 사랑받고 자랐지만 화목과 사랑의 형태가 모든 집안이 다 같은 게 아니야 꼭 니가 하는 것만이 정답이 아니고

삼성디스플레이 · !********* 작성자

미안한데 착하다곤 안했고ㅜ 여행얘기 나온 맥락이 있었어~

공무원 · i*********

남편 급발진 뭥미.. ?? 그냥 사유를 잘 말하면 될걸 성격 진짜 이상한듯

삼성디스플레이 · !********* 작성자

차라리 그건 좀 아닌데? ~~이러이러하니 ~~이러한게 낫지.
이렇게 간결하게 말해주면 좋겠어.
일단 대답 안하면 어쩌라는건지 이생각 들었는데
댓글들 쭉 보니, 침묵은 그냥 거절100%이라고 생각하려고 ㅎ

공무원 · i*********

관계라는것은 상호 존중이 선행 조건이라고 생각하는데 소통에서 침묵 선택하는 스타일들 난 되게 싫어함. 기면 기다 아니면 아니다 얘길 해줘야 고치던지 타협하던지 설득하든지 등등 하는데 침묵 뭥미 어쩌라는건지 잘 모르겠고 갠적으론 굉장히 무시받는 느낌이 듬.. 힘내..!

한국지역난방공사 · i*********

ㅋㅋㅋ남편이 왜 화내는지 알겠다 이유는 위에서 다 설명해줬고 나도 주변에 글쓴이같은 타입있어서 아는데 사랑많이받은 나 화목한 우리가족이란 컨셉에 취해서 남의 가정사 찌르면서 괴롭히는데 싫다하면 안화목해서저러나?하는 ㅋㅋㅋ 부모님이 사랑은 듬뿍 주셨을지언정 타인에 대한 배려심 다름에 대한 존중 넘어야하지 말아야 할 선 등 인성교육은 못시킨.. 어른아이로 키운거지

삼성디스플레이 · !********* 작성자

남편의 가정사를 내가 괜히 왜 찌름...? 남편이랑 주변타인이랑은 같을수없음...ㅋㅋㅋ 쓰니지인 투영금지~~~ㅋ

국가철도공단 · i*********

쓰니 여행 좋아하나봐.

나도 여행은 좋아하는데, 친하고 편한사람들과의 여행만 좋지 불편한사람과 여행가는건 싫어.

내가 볼 때 남편은 여행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 사람인것같아.
물론 여행가면 힐링포인트는 있는데(그럴땐 부모님이랑도 이런데 오면 좋겠네.. 라는 생각을 함), 댜른 불편함과 스트레스를 이겨낼 정도는 아닌거지(막상 여행해볼까 하고 구체적으로 생각해보면 하기싫어짐).

그래서 부모님들의 여행을 고려해도, 자기가 같이 가는 대안은 그닥 생각하고싶지 않은거야. 돈내서 보내드리는건 몰라도..

남편이랑 아이 두고 쓰니가 시부모님 모시고 여행 다녀오겠다고 하면 그러라고 할지도 몰라 ㅋㅋㅋㅋ

친정식구랑 가는 여행도.. 남편이 싫은소리 못하고 따라가는 것도 많을듯. 담엔 친정여행때 남편 두고 애만 델고 갔다온다고 해봐.그것도 좋아할걸??

LG전자 · I*******

난 이해가는데
아빠랑 여행가는것도 아빠혼자 집에 두는것ㄷㅅ 다 싫은거지

SK바이오텍 · q*******

한번 아니라고 하면 눈치 딱 채고 입 닫으면 안되냐.
말하고 싶은대로 하고싶은 그 욕심좀 버렸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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