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자마자 카톡으로 업무시작 알고보면 다들 알고있는 업무 뒷북 또는 벌써 완료한것
새로운 업무 추가? 아니면 변경사항이라도 있었나? 확인해보면 역시나 뒷북이었음

복사해서 붙여넣기 엄청좋아함 이미 다른 단톡방에서 핵심내용 요약본이나 정리잘된거 퍼다가 나르는거 1등, 몇몇 중복 톡방맴버 뻔히 다 아는데 마치 본인이 작성한것처럼 여기저기 퍼나르는데에 열올림 스마트폰 게임으로 단련된 휴대폰 조작능력때문인지 이방저방 복붙은 또 어찌나 빠른지 ‘카톡카톡’ 이 아니라 ‘캍캍캌캌토토토토토카톡카톡’ 이정도임

본인 근무때 쉬는사람한테 업무지시
뻔히 알면서 아몰랑 나말고 누가 처리좀해봐 시전
바로 조치가능한 업무, 자기 시간 투자해서 바로 했으면 2분이면 해결할수 있는 일이었는데 무조건 카톡으로 다른 직원에게 시킴 결국 일이 지체되면서 한참후에 고생해서 해결됨 물론 다른 직원이 해결

그만큼 바쁜가?다른 중대한 일을 하는가? 하고 보면 스마트폰으로 게임만 주구장창
그나이 먹고 조그마한 폰 보면서 키득거리는거 보고있으면 안쓰럽기도 한데
미친듯이 바쁘더라도 중간중간 어떻게라도 짬내서 게임은 꼭 해야하는 중독자
이것때문에 회사 어플 깔기 무섭다고 말하고 다니는게 자랑인지 창피한지 구분도 못하는 수준인건 안자랑

윗사람이 업무 물어보면 카톡으로 시켜놓은거 자기가 다 진행하고 해결한걸로 보고
가끔 안되어 있는 업무 보면 누구누구한테 전달했는데 그직원이 안했다 하며 책임회피 시전. 얼마전에는 다른직원이 만든 업무 본인이 했다고 구라치다가 딱걸림 근데 그 뒤로도 그버릇 못고치고 여전히 그러고다님 이미 윗사람들은 성향파악 완료했는데 정작 본인은 모름 아니 모르는척 하고 싶을수도

바닥 떨어진 쓰레기도 사진 찍어 카톡으로
‘어디어디 위치에 쓰레기 몇개 떨어져있으니 누구누구는 치우신다음에 피드백 하세요’
내가 글로 쓰면서도 설마 이렇게 까지 하는 사람이 있을까 한데 실제로 이거보다 심한것까지 카톡으로 하는게 어이가 없을정도가 아니라 이제는 신기하고 어쩔때는 신선하기도 함

직원들하고 같이 있을때 주머니에서 10원 한장 안꺼냄, 근데 어떤 직원이 사비로 나눠서 배풀때 거기에 본인 안껴주면 왕삐짐,뒷담화 직렬,돈쓴사람을 쪼잔하고 옹졸한 사람으로 만드는 기괴한 재능이 있음

남의물건 손댐,눈보다 빠른 손을 가지고 있음
이것또한 스마트폰 게임으로 다져진 테크닉일까,물건만 손대면 그려려니 하겠는데 업무 스틸까지 잘함 누가 물어보면 다 본인이 한 일이라고 함 ‘저 쓰레기도 내가 치웠다.내가 쓰레기 치우기 전에 찍어놓은 사진도 있고 쓰레기 치운 뒤에 사진도 있지않느냐’ 설계지림

게임 케릭터하고 비슷한 취향의 옷을 입고다님 이거보면 정말 중독이 맞는듯

월급루팡 여럿 봐왔지만 이 직원은 월급뿐만 아니라 성과루팡 비품루팡 까지, 거기에 추가로 출근해서 중식,간식,석식까지 다 챙겨먹고 가는 식팡새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