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오늘은 반성으로 시작해야 할 듯. 
글 꾸준히 올리고 나서 최근에 쪽지나 댓글로 문의가 많아지다보니, 나도 모르게 글 쓰면서 자꾸 작두타려는 경향이 생기나봐. 

원래 넓은 레인지랑 긴 방향성만 보고 분할매매 대응이 내 스타일이고, 실제 매매도 그렇게 하는 중인데, 문의가 많다보니 자꾸 기술적으로 단기 전망을 하려고 하는 듯.

어제 글 올리고 새벽 몇 시간 사이에 내가 이야기 한 방향이랑 좀 다르게 움직였는데, 원래 단기전망을 많이 틀리기도하고, 내가 무슨 고수도 아니니까 글 보는 형들은 그냥 원래대로 재미로만 소설 보듯 봐주면 좋을 듯.
(덧.. 오늘 부터 요약 없음. 맥락 없는 오해를 좀 부르는 듯)

그럼 오늘도 재미있게 한 번 풀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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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뉴스라고 하긴 뭐한데, 코스피 야간선물시장 이제 문 닫음. (낮에 들어간 파생물량 밤에도 헷지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수단이었는데, 내 생각엔 야간시장 문 닫아서 본 장에도 파생 거래에도 부담이 있을 듯)

-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 있었는데, 코로나19 사태 대응펀드 조성에 대해서 논의하는 회의이고 일단 합의가 안되서 목요일로 다시 연기 됨. 유럽 나라들마다 재정 상황이 달라서 상대적으로 여유있는 독일 같은 나라들은 급하지가 않음. 뭐 결국 의견조정하다가 어떤 형식으로든 진행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

- 중국은 우한봉쇄 풀었다고 하는데 과연 재감염 없이 잘 마무리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듯.

- S&P에서 호주 신용등급 전망 하향했는데, 실제 변동은 아니고 전망만 바꾼 것이니 참고만 하면 될 듯

- 미국은 자체 산유량 감소 (아무래도 재고 부담 때문인 듯)를 감산으로 포장해서 OPEC+ 합의를 시도하려는 듯 한데, 감산 합의도 어렵고 감산 되어도 과잉생산 물량 줄이기 충분하지 않을거라는 의견은 이전과 같음. 원자재 애널리스트도 비슷한 의견 언급해서 CNBC에서 한 번 다룬 듯

- 미국은 한국하고 다르게 월세내고 사는 가정이 아주 많은데(전세 제도가 없어) 4월 첫 5일에 렌트 지불한 입주자가 69%, 작년 4월에는 82%였다니까, 미국 가정에서 현금 마르는 속도는 LTE급인 듯. (워낙 저축 없이 쓰고보는 사람이 많아서…)

KP 200 (코스피 200 선물)

어제 미국장 밀리면서, 한국장도 좀 밀리고 시작했다가, 240-247레인지에서 왔다갔다한 하루, 241.5로 마감 했음. 247에 외국인 누적 콜매도 물량이 좀 되서, 근처로 가니 저항이 있었던 듯. 아직 단기반등 상승 추세 이탈은 아님. 어제랑 같은 의견인데 궂이 상방 따라가려는 사람들은 고점에서 진입하지 말고 240, 235선에서 분할 진입하면 될 듯. 개인적으로는 상방 진입 예정 없음. 내일 옵션 만기 일이라 장중 변동성 좀 있을 것 같으니, 다들 거래 조심하길 바람.
일단 234 아래로 1%이상 밀리고 종가 나오면, 단기반등 마무리 가능성, 247 뚫고 넘어가면 270 근처 보러갈 가능성 있다고 생각 함

나스닥

나스닥 어제 저녁까지 연 이틀 폭등하다가 새벽 사이에 조정 나옴. 일단 7950 지켜야 하는 자리였는데, 지지하고 다시 올리는 중. 차트만 보기엔 상승 진행시키는 그림으로 보임. 일단 8300맞고 떨어지는지 조금 더 전개하는지 봐야할 듯, 단기반등 상승세는 지속하는 그림으로 보임. 쭉 전개되면 그 다음 저항은 8500-8600선 될 듯

오일 (Crude Oil)

20달러 깨고 내려갔다가, 감산합의 기대감에 29선까지 튀었다가, 현실 인식이 다시 시작되면서 23.5달러까지 밀림. 29달러에 들어갔던 SCO는 25.2달러선에서 익절했음. 더 밀거라고 생각 못했는데, 급등 후에 실망 매물, 손절 매물의 에너지를 과소평가한 듯. 하지만 언제나 익절은 옳다. 금액은 소소하지만 만족 함. 

오늘 한국시간 밤 11시30분에 원유재고발표 있음. 내일 OPEC회의하고 결과 잘나와서, 유가 다시 한번 끌어 올려주면 SCO 또는 DDG 진입 예정 (29달러 1차, 33달러 2차) 그 가격 안오면 어쩔 수 없음. 다른 상품 찾아 봐야지.

골드 & 실버

골드 1700에서 10%로 정리하고 잔량은 관망 중, 1742까지 올렸다가 1671까지 눌림, 받아줘야할 1차 선에서 지지했으니, 다시 상승 전개할 것으로 생각 현재 1685.
1800오면 잔량의 50% 익절 예정.
금 매수포지션인 형들이 저항점에서 분할매도하는 이유를 종종 묻는데, 원래 내 개인적인 매매 방식이 철저하게 분할매수, 분할매도임. 방향은 상방 계속 보는데 내가 생각하는 지지선, 저항선에서 비중 조절은 기계적으로 하는 편. 경험 상 buy & hold보다 리스크 관리에도 좋았고, 최종적으로 수익도 더 잘 나왔음. 개인적인 매매성향이니 그냥 이런 애도 있구나 하고 넘기면 될 듯.

실버는 시장 특성상 골드보다 진폭이 큰데, 내 기준에서는 1차 지지점까지도 안오고 눌리다 말고 다시 올리는 모양이라 다시 상승 전개할 것으로 생각. 17달러 올 때까지 홀딩. 17에서 50% 분할 익절 예정.

외환/채권

미국채 사람 헷깔리게 자꾸 왔다갔다 함. 특히 2년물 수익율 등락이 어제 오늘 계속 있었음. 일단 눈치보는 중으로 보이는데, 채권에서 돈이 나오고는 있는 것으로 보임. 
원달러 환율 1219.2원. 변함 없이 1200-1260관점 유지. 달러인덱스 100.1. 어찌되었던 위로 올라가던 모양은 꺾임. 102만 안 넘어가면, 빨간 불은 아님. 

변동성 지표 (VIX)

결국은 40안 깨지고 버티더니, 일단 저점지지하고 다시 올라감. 44.8선까지 올리고 다시 빠지는 중인데, 그림으로는 다시 빼러가는 모양으로 보임.

개인 포지션
- PSQ 10% (7900선에서 진입) - 나스닥 1X 인버스 상품 (하락 시 수익)
- QYLD 10% (7450선에서 진입) - 나스닥 커버드콜 상품 (상승, 횡보 시 수익, 일정 폭 일상 상승시 수익 제한, 월 배당 있음)
- UGLD / GLD (30%) - 17개월 째 롱포지션 (그때그때 비율만 조절, 미국 골드ETN)
- USLV / SLV (30%) - 17개월 째 롱포지션 (그때그때 비율만 조절, 미국 실버ETN)
- 현금(USD) (20%)

지켜보는 상품들
- SJB: High Yield Bond Short 상품
- TLT: 20년 미국채 ETF
- SCO: 원유 X2 인버스
- DDG/DUG: 미국 에너지섹터 인버스
- SVXY: 변동성 지표 VIX 인버스
- TVIX: 변동성 지표 VIX X2 레버리지

* 현재 코스피/코스닥 개별 종목 투자 안하고 있고, 당분간은 계획 없음
* 포지션과 지켜보는 상품들은 형들한테 매수매도 추천하려는 의도로 적은게 아니고, 개별 문의가 자꾸 있어서 적어 둔 것임 - 참고만 하고 각자 매매결정은 자기 주관대로 하길 바람.

오늘도 기다려주고, 응원해주는 고마운 형들에게 따봉 드리며 이만...

#뇌피셜
#마켓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