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indTopic
검색
20대후반 여자이고
엄마랑 둘이 살고있어
형제는 직장때문에 나가서살고있고
이혼한 아빠는 옆동네에서 사시는데 엄빠두분 모시고 식사도 할만큼 이혼한 두분이서 교류가 꽤 있어. 나도 아빠 자주보고
그치만 두분이서 이혼하신만큼 성격차이, 가치관 차이, 대화법 등등 부딪히는게 있고
특히 내 문제에 있어서 대화하다보면 일이 크게 번져서
엄마, 아빠, 나의 삼파전이 되기도해
이번에도 내 어떤 일에 대해 엄마 아빠랑 대화를 하다가
서로 언성이 커지고, 말꼬리로 늘어지고
한마디의 의미가 과대해석되고 아무튼
엄마는 이런일이 있을때마다 아빠랑 내가 항상 엄마탓을 한다며(전혀 그러진않지만 엄마가 유난히 그 부분에 민감함)
이제 좀 거기서 벗어나고싶다고, 그렇게 엄마가 불편하고 생각이 다른게 반복적이라면 이제 그만 아빠랑 살던가했으면 좋겠다고 하네
솔직히 나도 몇달에 한번 이런 소동이 있고그러다보니 차라리 좀 거리를 두면 나아질까싶어서
독립하고싶은 부분이 크지만
단순히 아빠랑 쿵짝이 맞으니 아빠랑 살아라 라는건 좀 억울하고 다큰딸이 이제와서 아빠랑 단둘이 살자니 불편한 부분도 있고 차라리 그냥 혼자 원룸이라도 독립했으면 하는 마음이야
근데 독립하겠다고 말을 하면
엄마가 말은 그렇게했지만 , 엄마를 (표현이 좀 그렇지만) 버린다고 생각할까봐 걱정이 되기도하고
우리가 가족이지만 그래도 서로를 위해서 육체적으로 떨어져서 객관적으로 우리 모녀 관계를 바라보자싶은데
내 생각이 잘못된 부분은 없는지,
엄마한테 말은 어떻게 꺼내야하는지 조언해줄수있니
댓글 5
새회사 · 쿠***
독립 고고
일단 질러! 난 일단 계약 하고 통보했음
직업군인 · l********* 작성자
그때 부모님이 배신감 느끼시거나 그러진않았어?
새회사 · 쿠***
독설 작살이였지!
근데 지금은 오히려 밥 먹으러 오라고 전화 옴ㅋㅋㅋㅋ
직업군인 · l********* 작성자
그렇구나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