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주식·투자

메지온의 임상 성공을 확신하게 하는 근거들

한국전력공사 · 구******
작성일2019.01.10. 조회수2,614 댓글27

안녕하세요
-----------------------------------------------------------------------------------------------------------
먼저 의학적 근거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제가 사실 주식에 대한 지식은 참 미천하지만 메지온에
과감히 투자할수 있었던 건 90% 이상이 의학적 판단에 기인합니다.

1) 보통 FDA 3상 통과율을 60%대로 보죠. 희귀의약품은 그것보다는 약간 높아서 70% 대이구요. 하지만 이건
단순히 통계적인 평균치일 뿐이구요. 각 약들의 작용 기전과 효과, 부작용이 확연히 다른데 이 확률을 개별약에
적용하는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전 성공확률을 각 약에 따라 개별적으로 평가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제가 처음 평가한 유데나필의 성공확률은 얼마냐고요?
단순히 약의 효과와 부작용만을 따졌을때 제가 생각한 성공확률은 처음부터 90% 이상이었습니다.(뇌피셜이긴 합니다..)
먼저 작용기전을 살펴볼게요. 폰탄환자의 생리상 폐혈관 저항이 높으면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겨 운동능력이 떨어집니다. 고로 유데나필을 복용하면 폐혈관이 이완되어 혈류량이 늘어 운동능력이 향상될 것이다! 라는 것이 작용기전의 핵심입니다.
아주 단순하고 이해하기 쉬운 물리적인 원리입니다. 중학교 물리시간에 배운 V(전압) = I(전류) X R (저항) 을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V(심장수축력) = I (혈류량) X R (혈관저항) 으로 바꿔서 이해하시면 쉽습니다. 심근의 수축력이 일정할떄
폐혈관 저항이 감소하면 혈류량이 늘어나 폐의 산소섭취량이 늘고 운동능력이 향상됩니다.

오! 그런데 아주 고맙게도 유데나필이 폐혈관을 이완시켜주는 것은 다른 연구에서 이미 확인이 되었습니다 (김경희 선생님의 연구) 그리고 심지어 작용 기전이 유데나필과 같은 실데나필과 타다라필이 이미 폐동맥 고혈압의 치료약(폐혈관 이완제)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폐혈관 저항이 감소되는 것이 이미 확인되었으면 ... 그걸 폰탄 환자에게 투여하면 물리법칙상 혈류량이 당연히 늘겠구나! 이걸 확인만 해보면 되겠네!!
이쯤되면 유데나필이 폰탄환자에게 효과가 있을 가능성이 아주아주 높겠구나!...라고 판단이 되어야 합니다.
사실 거의 주워먹는 수준의 판단입니다. 타 바이오 종목에 비해서 약을 이해하기가 아주 쉽습니다.

2) 하지만 여기서 약간의 의구심이 듭니다. " 유데나필이 효과가 있을 가능성이 아주 높은건 알겠는데 6개월 이상
장기 투여해본적이 없잖아.. 괜찮을까.. 장기 투여로 인한 예상하지 못한 부작용이 생기면 어쩌나.. "
이것도 이제 확실하게 해결이 되었습니다. 약의 부작용으로 인한 이탈자가 공식적으로 한명도 없습니다.
임상 초기에 투여를 시작해서 ole까지 끝난 환자는 무려 1년 6개월을 투여했는데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3) 위의 두가지 근거 만으로도 사실 게임 끝이라고 보는데요. 여기에 화룡점정을 찍은 이벤트가 있었죠. 바로 최근에
이란소재 대학병원에서 나온 타다라필에 관한 논문입니다. 유데나필의 임상과 거의 유사하게 폰탄환자에게 6개월동안
타다라필을 투여하였더니.......vo2max가 무려 27%나 향상되었습니다!!.... 전에도 말씀드렸는데 27% 라는
수치는 아주아주아주 큰 향상입니다!... 단지 n수가 작고 환자연령이 20대라는 차이는 있지만(약이 더 효과가 좋을 가능성이 높은 연령) 폰탄환자에게 pde5i 의 효과가 아주 크다는 것을 확실히 증명해 주었습니다. 유데나필과 타다라필의 각 pde 아형에 대한 selectivity 차이를 감안하면 같은 연령대에 투여하였을때 유데나필이 효과가 더 좋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기까지가 의학적 근거구요....이것만으로도 투자 근거는 확실합니다.

지금부터는 정황적 근거입니다.
일단 제 머릿속의 추론 중의 하나는 '회사는 현재 임상이 성공할지 실패할지 분명히 알고 있다' 입니다.
왜 이렇게 생각하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임상시험 자체는 double blind trial 입니다. 하지만 유데나필의 임상시험은
엄밀히 말하면 double blind가 아닙니다. 연구자도 blind가 아니고 심지어 환자도 blind가 아닙니다.
이건 유데나필 약 자체의 특성에 기인하는데요. 유데나필은 이미 발기 부전치료제로 쓰이고 있습니다. 고로 실험군에
속하는 남아들은 아주 높은 확률로 발기가 되는 부작용이 생길수 밖에 없습니다. (전 거의 대부분 생길거 같네요 ㅎ)
그리고 유데나필이 혈관계에 작용하는 약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환자가 '직접 느낄수 있는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가슴이 두근거린다던데 얼굴에 홍반이 보인다던가 하는). 거기다가 우리가 예상하는데로 정말 운동능력 향상이 있으면 환자 본인이 뚜렷하게 느낄수 있겠죠
반대로 대조군은 환자 본인이 아무런 변화를 못 느낄겁니다.

여기서 첫번째 추론 1)
환자는 자기가 실험군인지 대조군인지 알 가능성이 아주 높다.(최소한 남아에 해당하는 절반의 환자들은 분명히 안다)
--> 그 사실을 알고 있는 환자들이 대부분 OLE에 참여했다는 것이 무슨 의미냐면요, 실험군은 본인이 직접 효과를 느꼈다, 대조군은 실험군이 효과를 느꼈다고 하니까 참여했다(환자 커뮤니티를 통해). 심지어 OLE 기간을 원래 1년에서 2년으로 늘려달라고 까지 했다.
그러면 임상을 진행하는 연구자는 어떨까요?.... 약의 부작용들이 있는지 보는게 연구자의 주된 일 중 하나인데
저런 증상들이 있는 환자와 아무런 변화가 없는 환자가 확실하게 구분이 되겠죠?.. 그럼 두번째 추론 2) 연구자도 실험군과 대조군을 구별할 수 있을 가능성이 아주 높다.
아! 그러면 회사는 어떨까요?..이 임상시험 하나에 회사의 명운이 달려 있는데 아주 신경을 곤두세우고 지켜보고

있을겁니다. 고로 회사가 노력을 했다면 임상환자군과 연구자들과 컨택을 해서 의미있는 신호들을 아주 많이 접했을거라고 봅니다. 투자자들도 발품을 팔면 임상환자와 컨택해서 유용한 정보를 얻을수 있는데 회사는 훨씬 더 정보수집력이 크지 않을까요?
어떤 분들은 미국의사들이 연구 윤리를 아주 철저히 지켜 회사와는 아무런 정보교환이 없을거라고 생각하시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회사에 아주 우호적인 연구자가 있다면 (ex, 골드버그) 더구나 그 사람이 연구의 책임자라면 분명히 회사와 어떠한 교감(?) 들이 분명히 있었을겁니다. 공식적으로는 연구자도 환자가 실험군인지 대조군인지 모릅니다. 연구자 중 한명이 ' 오늘 임상시험중인 환자 한명이 왔었는데 이전보다 훨씬 활기차졌대요. 다만 발기가 되는 증상이 좀 잇었다네요. 물론 실험군인지 대조군인지는 모르구요."
이렇게 말해도 원칙적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말입니다. 단지 의학적 사실을 전달한 것이기 때문이죠.
(적절한 예시일지는 모르겠지만 산부인과에서 태아 성별을 감별하는 것은 분명 불법이지만 아기의 성별을 모르는 부모는 한명도 없습니다)

그럼 3번째 추론) 회사는 임상이 성공할지 실패할지 알고 있다.
자 그럼 여기에 세가지 가정이 있습니다.
1) 회사는 임상성공을 확신하고 있다.
2) 회사는 임상이 실패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 회사도 결과는 모른다. 3월 데이터 발표만 눈빠지게 기다리고 있다.

이 중의 3)의 경우를 말씀드리면 저 위에서 말씀드렸던 이유로 인해 가능성이 아주 떨어집니다. 실험군과 대조군이
아주 쉽게 구별되고 회사가 맘만 먹으면 환자들과 접촉해서 정보를 알 수가 있거든요. 정보를 수집했는데도 불구하고
성공할지 실패할지 모르겠다면(약이 별로 효과가 없다는 뜻이니) 임상은 실패한 것과 마찬가지죠.

그럼 2)의 경우를 생각해 봅시다. 2)경우라면 중간에 임상을 접었어야 됩니다. 왜 실패할 것을 OLE 까지 돈 들여가면서 거기다가 2년으로 연장해 가면서하나요. 빨리 접고 그냥 발기부전용으로 다시 허가 받아 매출이라도 좀 내서 회사 망하는 것을 막아야죠.
그리고 다른 대안을 생각해 보면(다른 회사들의 행태를 봤을 때)임상이 실패해서 회사가 망할것 같으면 주가를 일부러 띄어놓고 먹튀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주가 추이상 전혀 그런 낌새는 없죠..

그럼 1)의 경우..회사는 임상성공을 확신하고 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모든 회사의 행보가 1)이 아니고서는 도저히 설명이 안됩니다. 일일이 나열하지는 않겠습니다.
그 외에도 여기에서 밝히기 어려운 아주 결정적인 근거들도 존재합니다. (임상 환자 컨택..... 등등)

-------------------------------------------------------------------------------------------------------------

아래 글은 다른 주주님이 정리해 주신 메지온 관련 이슈 입니다.
간결하지만 빠진 내용 없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 Fontal Udenafil Exercise Longitudinal Assessment Trial (FUEL) 성공 가능성에 관한 정리
1.효능 검증
- udenafil은 PDE5 효소 억제제로 혈관 확장이 주작용. Long Acting
- 다른 PDE 억제제 보다 PDE5에 대한 선택성이 우수함
- 세종병원 김경희 과장의 논문이 심폐이식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인 국제심폐이식학회(ISHLT)에서 최우수 연구 논문으로 선정됨. 논문에서 심부전 환자에게 udenafil을 투여 했을 때 좌심실 수축기능의 호전과 운동능력이 향상됨을 확인함
- 이란 Rajaie center의 폰탄환자 대상 tadalafil 투여 논문에서 운동능력 향상 결과 확인됨

2. 안전성
- 2005년 12월 국내 발기부전치료제로 출시되어 10년 넘도록 시판되면서 안전성이 검증됨
- 발기부전 치료제로 미국 임상3상 완료. 닥터레디사 공정 외 문제없음의 NDA 리뷰 결과 수령
- 다른 PDE 억제제 보다 PDE5에 대한 선택성이 우수함 = 부작용 적음
- FUEL 임상에서 총 400명 환자 중 이탈은 10명 미만. 약의 문제가 아닌 개인적인 사유로 이탈
(이탈 환자수는 3명으로 확인되나 정확하지 않아 10명 미만으로 표시. 확인 필요)
- 장기안전성 OLE 임상 진행중. 치명적 부작용 보고되지 않음

3. 수익성
- 임상 성공 시 first in class, first mover = 완전독점
- 보험약가 6만~ 15만 예상 (비교 : PHA 치료제 8~15만)
- Children’s hospital of Philadelphia에서 폰탄환자 3만명 예상
- Erik Emerson 샌프란시스코 BIF 학회에서 폰탄환자 7만명 추정 언급
- ICD code(International Classfication of Diseases) 조회결과 폰탄환자 78000명 추정
- 보수적 투약 환자수 2만 예상
- 사측 영업이익률 70% 예상
- 환자2만 약가6만불 영업이익률 70% = 영업이익 8400억. PER 10적용 시 주가 대략 100만
- 임상 성공 시 7년 + 소아임상으로 인한 6개월 추가혜택 = 총 7.5년 독점권 부여
- 용도특허 취득. 출원일 기준 20년 인정 + PTE 허가 시 5년 = 2040년까지 용도특허
- 유럽 일본 LO 예정
- 신약 개발 시 PRV 획득

4. 간접적 성공 증거
- 통계적으로 NDA 신청한 희귀성 질환 의약품의 경우 신약 허가 확률 89.2%
- 폐동맥고혈압에 PDE5 억제제인 sildenafil, tadalafil 허가되어 사용중
- 임상중간 확인한 오차값이 회사 예측보다 작음. 예상보다 n값 높음
- FDA에서 SPA 승인 (임상시험 6개월 데이터 결과, max VO2 개선효과만으로 승인)
- 임상환자들의 요청으로 OLE 1년 연장
- 폰탄환자에 허가된 약이 전무하기 때문에 조금의 운동능력 개선 효과만으로도 허가가능성 높음

5. 기타 참고사항
- KB자산 운용에서 9%이상 지분 보유중
- 노무라 증권에서 커버함. 임상 통과 후 예상 주가 261000원 제시
- 2018 IR에서 임상 총책임자인 골드버그 박사가 동행함
- 간문맥 고혈압 용도특허 보유. 간경직도 임상중.
- 특허존속기간연장 PTE (Patent Term Extension) 신청 시 5년 추가 보호
- 탁터레디사와의 소송
- 우선심사 대상 지정확률 높음 (6개월 이내 심사)
- 메지온 관계자 발언 : 환자모집 완료 후 “예상보다 부작용과 이탈률이 적었다” “FUEL임상을 마친 대부분의 환자들이 OLE임상에 적극 참여했다.”
- EAP 신청 예정

6. 리스크
- 임상 실패 시 주가가 임상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기 전인 15000원 이하로 하락 예상
- 다른 class의 경쟁약인 opsumit 임상3상 진행중
- 2018.11.30. 박동현 회장 주식 9.55%중 1.34%(12만주, 약100억) 블록딜 매각
- sildenafil의 폐동맥고혈압(PHA) 소아환자 관련 임상에서 효과미비, 사망률 증가 보고됨

7. Reference
- 메지온 주주모임 카페 게시글
- simplism님. 메지온[140410], 글로벌 신약 상업화에 성공할 최초의 한국 회사 보고서
- 세종병원 김경희 과장 논문. PDE 5 inhibition with udenafil improves left ventricular systolic/diastolic functions and exercise capacity in patients with chronic heart failure with reduced ejection fraction; A 12-week, randomized, double-blind, placebo-controlled trial. Apr 2015
- 키움증권 정승규 analyst 기업분석. 메지온(140410) 점점 선명해지는 텐베거의 윤곽. Nov 2018
- 인터넷 기사 : 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8121709542416859
- Iran, Rajaie Cardiovascular Medical and Research Center 논문. Tadalafil and Exercise Capacity afeter Fontan Operation

댓글 27

기업은행 · ♡**

아길어 나 물렸는데도 못읽겠어 ㅠㅠ

유진투자증권 · l*********

실제로 벨류에 맞게 돈버는 제약회사는 메디톡스 하나라고 봄. 셀트리온이고 신라젠이고 지금 주가면 관절염이랑 암 정복하고도 남았어야함.

LG전자 · 바****

ㅋㅋㅋ 미국에 5조짜리 매출 안나는 바이오텍 깔렸는데요???
벨류나는걸 제조업이랑 바이오텍이랑 똑같이 놓고보면 말이 안되는거겠지만
파이프라인을 보셔야죠 ㅋㅋ

국민은행 · 크********

암 정복 ㅋㅋㅋㅋ
아무리 바이오를 모른다고 이렇게 모를까 ㅋㅋ

르노삼성 · i*********

증권사 다니면 지가 무슨 바이오 다 아는것 마냥 얘기하네. 신라젠 다년동안 투자한 사람이 웬만한 바이오 애널리스트보다 oncology 시장 더 잘알어

삼성전자 · l*********

셀트리온 맨날 뉴스에서 20조원 시장 공략 이러는데 뭔 시장을 다 차지할것 처럼 포장하더라. 아니 그렇게 치면 편의점 하나 차리면서 수십조원 규모 유통업시장에 도전장내다 이렇게 광고할수도 있을거야

LG전자 · 바****

ㅋㅋ 바이오 업계에 대해 관심이 없거나 무지한 사람들이 많군ㅋㅋㅋ 아직 바이오로 돈벌 기회는 많이 남은듯 ㅋㅋ

국민은행 · 크********

그쵸? ㅎㅎ
별다른 근거없이 바이오는 안돼..
이런 댓글 덕분에 안심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바이오 섹터가 다시 핫하게 되서
다들 추천하고 와드박고 할때가
좋은 매도시기~~

에스엘 · O*****

개미몰리면 팔아야져..ㅋㅋ

대한항공 · l*********

바이오는 싫음
동성 하나 신풍 제일 유한...
죄다 물려봤다 개쉑들 물어 잘물음

제일약품 · 추*********

임상이란 절차 자체를 너무 단순하게 보는거 같다 형. 메지온은 잘 될거같지만 너무 가정에 근거한 분석은 자제하자 형.

삼성SDI · 🐦*****

내일은 올라갈 자리 맞고만

송원 · 타*******

아... 블라수급 끼면 헷갈리는데 ㅈ때따

송원 · 타*******

단톡방 -> 네이버 종토방 -> 메지온 주주카페 -> 가투소 -> 블라 순으로 올라온 듯

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유진투자증권 · l*********

ㅋㅋ딱봐도 물렸네 물렸어

유진투자증권 · l*********

ㅋㅋㅋㅋ 진짜 개유치하다 성인맞아 ?? 그려 열심히해서 주식부자해~

인기 채용

더보기

주식·투자 추천 글

토픽 베스트

테니스
아무말대잔치
이력서·면접 팁
별의별소리
결혼준비🤵👰‍♀️
클라이밍
크로스핏
나들이 명소
귀요미들 집합🦦🦭🦝🐧
써리미닛GY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