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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거기서 왜 오냐 이런 댓글과 오해를 살까봐 먼저 말하자면 난 현재 계약직이고 정규직이 아니야
이번에 삼성 SDI 면접 탈락했어.. 금요일 발표나고 금 토 일 3일내내 잠도 4시간밖에 못자고.. 이번에야말로 합격해서 부모님한테 자랑스러운 자식이 되고 싶었는데 내가 너무 못난거 같아서 슬프고 일상이 무너진 느낌이야
직무면접은 다음 임원 당당하게 잘보고 오라고, 신입 아니라 경력같다고 그간 이력이 대단하다고 칭찬도 받았어
임원도 여태 본 면접중에 제일 면접관과 ‘대화’를 한 느낌이었고 중간에 그렇게 생각하기 어려운데 잘하셨다 이런 칭찬도 받았었어.. 그래서 정말 이번엔 붙을 수 있겠다는 희망이 생겼고 그렇게 기다렸는데 탈락이라 더 멘탈이 안잡히네..
같은 직무 면접 본 사람이랑 얘기해보니 임원때 혼났다는 사람도 합격했는데 왜 난 떨어졌을까 원인이 감도 잘 안와..
학벌도 그리 높진 않고 현재 학사 28살 여자야. 정량적인 스펙으로는 당연히 칼졸업하고 준비하는 사람들에 비해 나이도 많은건 알고 있어. 하지만 삼성이 유일한 공채이고 그 서류를 통과했고 면접까지 간거면 그런 부분의 영향이 크다고 생각은 안드는데 내년이면 29살이라 스스로 너무 작아지네..
혹시 면접에서 계속 탈락하다가 붙은 사람들은 그 뒤 본인의 어떤 점을 바꿨어? 어떤 부분이 잘못됐구나를 깨달았어? 염치없지만 그간 취준할때를 생각해서 도움 좀 부탁해.. !!
태그는 우선 삼성 계열사 위주로 태그했는데 ㅜ 이 직장다니는 사람 아니더라도 본인이 면접 통과했던 비법? 같은거 깨달았으면 댓글 달아줘 ㅠㅠ 너무 간절해서 도움을 요청하고 싶어
댓글 148
한화솔루션 · j*********
화연에서 28살 학사졸 여자가 계약직으로 어떤 업무하는거야? 연구직은 아닌거 같은데
한국화학연구원 · 8*** 작성자
인턴연구원이야!
한화솔루션 · j*********
28살 학사졸 여자 인턴 연구원은 너무 스펙이 아쉽다ㅜㅜ
화연 초임 박사급이 이십대후반 삼십대초반일텐데
그 사람들 뒤치닥 거리하지말고 차라리 중견기업급 연구원 경력 쌓는데 추후 대기업 가는데 도움될듯!
한국화학연구원 · 8*** 작성자
응응 조언 고마워. 조금 상황 설명을 해보자면 원래 내가 다른 쪽 진로를 준비하다가 이쪽으로 바꾼거라 경력이 좀 그렇게 됐어 ㅎㅎ.. 현실적인 조언 고마워! 지금 배터리 관련 기업이면 다 지원해보고 있어서 되는 대로 입사해서 경력 쌓아볼게 !
롯데면세점 · 와*****
나도 면접 진짜 많이 봤는데 관심법 말고는 탈락 사유 알수 있는 방법이 없음. 합격도 마찬가지
한국화학연구원 · 8*** 작성자
응응 알지.. 정확한 이유는 알 방법이 없으니 합격자들이랑 나랑 답변이나 태도적인 부분에서 차이가 뭔지 비교해보고 고치고 싶어서 조언들을 구하고 싶었어 ㅎㅎ
삼성전자 · 부*****
대기업 가고싶으면 당장 그 연구원부터 나와라 차라리 중소 경력직을 뽑지 정출연계약직 경력을 누가 뽑을까.. 가장 문제는 나이많은거인거 같긴 하지만
한국화학연구원 · 8*** 작성자
현실적인 조언 고마워..! 내가 다른걸 준비하다가 이쪽으로 진로를 변경하게 돼서 나이가 많아졌어. 그래서 대기업만 고집하진 않구 중소랑 다 쓰고 있어! 그간 정규직 경력이 없는게 나도 아쉽지만 당장 우선 할 수 있는거는 다 하자 라는 생각하면서 계약직이라도 들어오게 됐어. 어디라도 되면 입사하고 계속 또 도전할 생각이야..! 조언 고마워
서민금융진흥원 · i*******
최종 기달리는중에서 타고 들어왔네
힘내자 ㅎㅎ 내년앤 잘될거야
삼성SDI · 苟********
관련 직종 경쟁사들 면접 많이 봤고 많이 떨어져봤고
최근 결국 여기 입사해서 다니고 있어요
도움 필요하시면 얼마든지 도와드릴게요
한국화학연구원 · 8*** 작성자
쪽지 드릴게요..!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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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 와*****
킹차가 더 좋지 아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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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학연구원 · q*********
수고했어요! 저도 내년 하반기부터 시작인데 너무 두렵네요.. 같이 힘내봐요!!
금호피앤비화학 · 제****
암흑기면 나한테도 대화걸어 내가 조언해줄게
일진전기 · 믄*
화이팅이다!
새회사 · 1*********
저도 저번주에 대기업 최종면접 결과가 나왔습니다.
칭찬이나 띄워주는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적어도 기술 질문들에 버벅거림이나 동문서답도 아니었고 정말 이보다 더 잘할 대답하긴 힘들겠다고 생각해서 기대했었는데 떨어졌더라고요.
그 대기업 합격자들 후기 보면서 애초에 떨어뜨리려고 했는지 그런생각도 들고 맘이 좀 아프네요. 다른 후기들 보면 블로그 언급 같은게 있었다는데 저는 블로고 방문자가 1도 없었거든요. ㅋㅋㅠ
완전 똑같은 상황이라 처음 댓글 달아봅니다...!
그래도 유튜브에서 주지훈의 긍정적인 생각이나 장원영 같은 생각이 멋진 사람들을 보면서 많이 극복했습니다ㅎㅎ
절대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그 회사가 원하는 해석이나 상황이 나랑 맞지 않았을 뿐이라고 생각하고 항상 잘 되시길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