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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잡스 전기 읽어본 사람 있어?

새회사 · i********

2011년쯤 출간되었을땐 전기는 우상화하는 씨부렁이라 생각해서 안읽었는데 우연히 도서관에서 봐서 읽는 중인데 대유잼이네 잡스쪽에 출판전에 초안도 안 보여주고 아이작슨 맘대로 쓰기로 약속하고 시작했고 잡스 까는 사람들 인터뷰 다하고 넣어서 완전 솔직함 이야기 구성도 찰지고 잡스 하도 웃겨서 폭소 뿜으며 읽는중 책이 개두꺼운데 술술 읽히네

댓글 7

스태츠칩팩 · l******

그거보고 잡스가 개싸이코인거 알았음

새회사 · i******** 작성자

난 그래도 대부분 그의 행동이 이해됨..ㅋㅋ 예를들어 워즈가 회사차려서 나갈때 애플에서 쓰던 디자인 회사 못쓰게 한걸로 책에서 엄청 까던데 당연한거 아닌가...애플이랑 창업자부터 느낌까지 다 겹치자나 최고 디자인 회사 찾는것도 능력인데 워즈가 알아서 새로운데 찾았어야지 그런생각 들더라

새회사 · i*********

옛날에 영화 소셜네트워크 보고 주커버그가 사이코인 줄 알았는데 현실에서 주커버그는 하버드 졸업한 여의사와 결혼했잖아.

현실과 영화, 현실과 인터넷은 달라.

남을 까내리면서 쾌감을 얻는 애들은 그 사람에 대한 좋은 평판은 안 믿고 안 좋은 얘기들만 믿더라.

새회사 · i******** 작성자

사소한거 예를들어 어릴때 안씻고 다닌거 과일만 먹는거 이런걸로 까는 책 리뷰가 베스트인거 보고 대중의 수준은 생각보다 높지 않다는 생각들더라 그 두꺼운책 읽고 takeaway가 고작 그런거라니...그리고 20대초반에 paternity test 결과 안받아들인걸 아직도 까네 그후 애비로 열심히 했건만 ..사람이 실수할수도 있지

새회사 · i*********

아...잡스가 여자친구가 낳은 아이가 자기 친자 아니라고 했다고 비난하는 사람들 많지. 그건 이해해.

자기 친자인 거 안 후로는 아이에게 잘해줬다고 다큐멘터리에서 봤어. 그 딸아이 이름 따서 컴퓨터 모델명도 지었을 걸.

잡스 양부모님이 잡스 친어머니에게 대학에 꼭 보내겠다고 약속해서 입양 보냈는데 잡스가 리드컬리지를 갔고 1년 학비만 4만달러인 곳이라 나중에는 학비 못 내고 청강만 하면서 다녔잖아.

아마 양부모님이 생각한 대학은 주립대 수준이었겠지. 애가 나중에 그렇게 대단한 일을 할 거라고 생각 못 했을 거야.

잡스가 만약 아이비리그 다니고 원하는 거 실컷 하면서 성장했다면 빌 게이츠나 주커버그처럼 살았겠지. 그런 거 생각하면 좀 짠하기도 해.

집안 사정 뻔히 알면서 굳이 리드컬리지에 간 거 보면 잡스도 꿈이 있고 야망이 있는데 집안 사정 때문에 좌절감부터 겪은 케이스 같아.

거기서 비롯된 성격 때문에 사람들에게 욕을 먹게 된 것 같기도 해.

나는 그런 부분은 이해하고 넘어가자는 주의야.

새회사 · i******** 작성자

아 대학얘기 책에 나오는데 지가 한학기 다니고 대학서 배울거 없다고 자퇴한거임 등록금 없었기 때문 아님 스탠포드넣었으면 장학금도 받을수 있었고 버클리도 될거였는데 인문학 대학인 리드 하나만 지원하거나 아님 대학 안간다고 고집부렸다함 그래놓고 자퇴함 집안사정때문에 좌절 어쩌구 전혀 아님 그럴 성격의 인간도 아님

글고 양부모 덕분에 성공한듯 아빠가 기계광이라 어릴때부터 계속 가르쳤고 잡스는 원래 인문학 체질인데 그래서 전자기기에 관심갖게됨 이사간곳도 나중 실리콘밸리 요람된곳 HP엔지니어들이 이웃이라 배우며 자람 뭣보다 잡스 성공의 핵심인 워즈니악과 동네형으로 친하게 지내다가 사업한것임

디테일에 집착하는 것도 아빠가 어릴때부터 가르친것 잡스의 제품철학이나 라이프스타일과 work ethic이 아빠와 매우 닮음 양부모들이 천사였음 잡스위해 돈 탈탈 털어 이사 다니고 희생 많이 하심 잡스 돈 많이 번 후에 애플 주식 드렸는데도 평범하게 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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