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indTo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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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성향이 안맞는데 서로 너무 좋아하는 연애를 했어.
3년 정도 만나다가 남친쪽 부모님 반대에 장거리까지 오래해서
결혼까지는 못 할것 같아 헤어졌어. (서로 좋아하는데 헤어져서 너무 힘들었어)
헤어진지 이제 2년이 다 되어 가는데 이 친구는 몇개월에 한번씩 연락이 오고,
두번 정도 실제로 보기도 했어. 이 친구는 계속 나랑 재회하고 싶어하고
본인이 연애하면서 내가 더 희생한 점도 인정하고 고치고 싶어하는 의지도 있어.
나는 헤어진 동안 다른 사람 만나면 잊혀질 줄 알았는데
다른 사람 만나도 내가 그렇게까지 사랑하는 거 같지 않는 거야.
전 남친을 너무 좋아했어서 전남친이 기준이 되는거지..
최근에 오랜만에 전남친이 전화가 왔는데
대학원 생활이 엄청 힘든 것 같더라고,, 울컥하는 거 같았어.
힘내라고 한마디만 해달라고 해서 위로해줬는데
그 이후로 계속 생각나.. ㅠ
내가 안아주고싶고 얘가 힘든게 너무 마음아프고,,
마음은 이런데 머리로는 싸웠던 게 생각나고 안맞는거 생각하면
어떻게 다시 이 생활을 반복하지..? 싶고 (서로 싸우기도 많이 싸웠어)
시부모님은 어떻게 해결하지? 싶고
근데 2년이 지나도 이렇게 생각하면 다시 만나야되는 가 싶고..
결혼할 나이인데 나 어떡하지..?
정말 좋아하는 마음 하나로 결혼한 사람 있어?
인생 슨배님들 조언 좀 해주세요...
미칠지경이다... ㅠ
댓글 7
한화에너지 · :*****
여러분은 지금 지팔지꼰의 광경을 보고 계십니다
스타트업 · h**** 작성자
으아ㅏㅏㅏㅏ,, 근데 계속 생각나버려 ~ 진짜 내 머리 그만
한화에너지 · :*****
걍 시원하게 들이박고 사귀다 또 헤어지면 되지 결혼 생각만 안하면 되잖아
새회사 · 어***
평생 지팔지꼰 소리 듣고 싶으면 킵고잉~💚
신젠타코리아 · o*****
왜 반대하셔?
새회사 · a*******
이거 중요
스타트업 · h**** 작성자
대학원생이라 공부했으면 좋겠고, 약간 아들 여자친구 다 안좋아하는 스타일,,,
안 만나봐서 잘은 모르겠지만..! 전남친도 인정했어,, 어머니 살짝 극성인거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