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영 고려대 국문학과 교수는 "과거 독립신문을 보면 전라 어사 ○○씨라고 쓰며 존칭의 의미가 강했지만 최근에는 신문에서 직급이 없거나 낮은 사람에게만 '씨'라고 쓰면서 구어에서 '씨'의 존칭성이 훼손됐다"며 "언론이 대통령이나 기업 회장 등 사회적 영향력이 있는 사람에겐 '씨'를 붙이지 않으면서 언어 수용자들이 영향을 받았다"고 했다.
신 교수는 또 "입말(구어)에서 대면해서 누구를 부를 때 직급이 같거나 하급자인 경우 ○○씨라고 부를 수 있지만 상사에게 ○○씨라고 부르는 건 명확한 결례"라며 "상급자가 하급자에게 '씨'를 붙일 땐 존중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댓글 416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 l********
누가 선배인데?
외교부 · q*******
님으로 하세요 님
KISTI · m*******
우리는 다 선생님, 쌤인데 좋음. 영어 이름이 더 싫어 ㅋㅋㅋㅋㅋㅋㅋㅋ 해외 생활할때도 없던 영어 이름 왜 회사 다니겠다고 만들고 자빠짐
서울특별시 · l*********
이렇게 논란이 많을 때는 그냥 ~씨 안부르는게 현명한거임 ㅇㅋ?
티웨이항공 · w*****
우린 나이어려도 선배들은 반말하던데
메디톡스 · !*********
이렇게 ~씨를 불편해하는 사람이 많으니 안쓰는게 맞는거지
직급이 사원이건 나보다 어리건 ~님이라 부르기가 어렵나
입장 바꿔 너보다 나이 어리고 직급 같거나 높은 사람이 너를 ~씨라 부른다 생각해봐 기분 안나쁨?
디에스브이에어앤씨 · !******
사원이상의 직급이면 직급으로 부르는게 일반적인데, 그거 쌩까고 씨 부르면 개념이 읎는거지. 사원은 사원님 이렇게 안부르니까 쓰고있는게 씨고. 다른사람들도 그렇고 나도 사원시절에는 이름뒤에 씨 붙여서 부름. 선후배 나이 그런거 안따져서 가능했을 듯.
P&G · i********
근데 대학생 1학년이 4학년한테 누구누구씨 해도 문제없어야 하는 거죠? 겪어봤을 상황에서 그게 아직도 맘에서 거북하면 뭐가 어디서 문제인지 다시 고민 좀 해봐야 할 것 같아요…
새회사 · 망***
그건 명확한 선후배관계고..지금 포커스가 잘못된것같은데, 직급이 같고 본문에 선후배도 나와있지않아요.
한국애질런트테크놀로지스 · b****
신지영 고려대 국문학과 교수는 "과거 독립신문을 보면 전라 어사 ○○씨라고 쓰며 존칭의 의미가 강했지만 최근에는 신문에서 직급이 없거나 낮은 사람에게만 '씨'라고 쓰면서 구어에서 '씨'의 존칭성이 훼손됐다"며 "언론이 대통령이나 기업 회장 등 사회적 영향력이 있는 사람에겐 '씨'를 붙이지 않으면서 언어 수용자들이 영향을 받았다"고 했다.
신 교수는 또 "입말(구어)에서 대면해서 누구를 부를 때 직급이 같거나 하급자인 경우 ○○씨라고 부를 수 있지만 상사에게 ○○씨라고 부르는 건 명확한 결례"라며 "상급자가 하급자에게 '씨'를 붙일 땐 존중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스타트업 · 2*********
상식적으로 처지를 바꿔서 생각해봐
새회사 · 망***
그렇게 들리는게 기분탓이긴 한데, ~씨 자체가 존대래. 대신 **씨.했어요?x 하셨어요? 풀 존대하면 괜찮을 듯
새회사 · 망***
본문에 저 둘은 선후배 관계가 나뉘어있지도 않답니다. 직급이 같데요-
새회사 · t****
기분탓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