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indTo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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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액은 총 100 정도 예상하는데
케이크 10 꽃 10 해서 실제 선물 구입비는 80 전후 생각해..
1. 사이가 좋은 편은 아니고 우리가 좀 잘 보이려고 노력하는 상태(결혼 전부터 실수한게 많음;;)
2. 시댁이 매우 부유함+상대적으로 우리가 못살아서 명품 선물 별로 안좋아하심..
3. 건강영양제 선물 엄청 싫어하심..
4. 현금도 싫어하심..
5. 뭔가 성의있는 선물을 희망하심..
근데 그 성의가 뭔지 결혼 3년차인데 아직 잘 모르겠어...
지금까지 해본 선물은
어버이날에는
1) 공진단 50~100만원 어치(시댁 50만원어치+할머님댁까지 합치면 100) 드린 것 아직도 안드시는 것 같음.. 병원도 가는 거 싫어하시고 약 이런거 함부로 먹는 거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음..
2) 명품 스카프+넥타이 : 사드렸는데 하시는 거 본 적 없음..
3) 호텔 식사 뷔페권(4인) : 덕분에 다녀왔다던가 하는 얘기 들어본 적 없음... 쓰셨나 안쓰셨나 모르겠는데 한참 뒤에 그냥 얘기하다보니 뷔페 안좋아하신다는 걸 알게 됨...
쓴 것처럼 반응이 다 그닥 그랬어서.... 너무 고민되네ㅠㅠ
명절에는 고기+과일
생신에는 화장품세트(에스티로더) 고정으로 드렸는데 이것도 후기를 못들어서 잘 쓰시는지 어떤지 모르겠어...
뭔가 센스 있어보이는 선물 하고 싶은데 어머님아버님이랑 공감대(?)도 없고 아직 서로를 너무 모르는 것 같음..
평소에 대화 거의 없고 명절 어버이날 생신 때만 봐서 그런 거 같아ㅠㅠ
남편이랑 머리 써봐도 이렇다 할 선물 생각이 안나는데ㅠㅠ 추천해줄만한 선물 있을까??ㅠㅠ
댓글 20
홈앤쇼핑 · 만***
성의있는 선물이라... 고급 수제 디저트 같은거...?
새회사 · i******* 작성자
오 어른들이 사러 가시기 힘든 맛집 디저트 같은 거 찾아봐야겠다ㅠㅜ
신용보증기금 · m********
평소에 즐겨보는 프로그램 같은게 있으시다면 해당 연예인 콘서트 티케팅ㅎㅎ
새회사 · i******* 작성자
ㅠㅠ 그정도 대화도 한 적 없는 것 같아ㅠㅠ... 뮤지컬 티켓 이런 건 오히려 별로려나?ㅜㅜ
새회사 · 퇴***********
마음에 안드니 뭘해도 성의있는 선물이 안됨
선물보단 마음얻기가 우선인듯
새회사 · i******* 작성자
맞아맞아ㅠㅠ
새회사 · 퇴***********
부유해서 왠만한 돈있는걸로는 환심 못받고
진짜 마음으로 환심얻어야하는데 이건 장기전이야
남편은 이런 상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어?
새회사 · i******* 작성자
외동아들이거든...? 나는 형제가 있어서 내 기준에서는 외동 특유의... 뭐 어쩔건데 마음이 바닥에 깔린 상태에서+맞아 내가 잘해야지가 섞인 느낌이긴 해...
어버이날도 뭔가 해야하긴한데 부모님이랑 안친하니 뭘 해야할지는 모르겠고 그렇다고 미리 자주 연락드려서 필요한 걸 알아두는 노력은 하고 싶지 않아보이는...?
신한은행 · 오****
대체무슨실수를 했길래....
새회사 · i******* 작성자
결혼 전에 한 실수라... 정확하진 않은데 연애할 때 간 해외여행이나 외박 이런 거랑 연관있는 것 같아. 정확하게 이거다라고 말씀 안하셔서 잘 모르겠는데^^;;
의사 · l*********
이게 실수라고? 놀랍네..
신한은행 · 오****
그게실수라고? 그냥 며느리가 뭘해도 마음에 안드시는거같은데 행운을 빌게
한국GM · U*****
돈이 문제고 아니고 성의가 필요하면 호두정과 같은거 만드는건 어때? 뭘 사더라도 사다드리는거면 이 상황에선 성의있어 보이진 않을 것 같아서
어르신들 보통 정과 좋아하시는데 호두정과는 만들기 쉬워
새회사 · i******* 작성자
호두정과 사는 것만 생각했는데 만드는 거 좋다... 찾아볼게 고마워!
공무원 · i*********
집으로 초대해서 거하게 저녁 손수 준비해서 차려드려~~
새회사 · i******* 작성자
제일 확실하긴 한데 거리가 있어서 우리가 가야지 오시라고 하기가 조심스러워ㅠㅠ....
쥴릭파마코리아 · N*****
시댁 더 잘 아는 쓰니 말이 맞을 수도 있지만 난 그래도 오시라고 말이라도 하는게 맞다고 본다 거절하시더라도
삼도회계법인 · 뭐********
너무 신경쓰려하면 더 안좋을수도 그냥 평소처럼 하고 좀더 싹싹하게 자주 얼굴뵈고 하는게 더 좋을지도..
새회사 · f*****
이미 맘에 안 들어하시는데 그렇게까지 잘할 필요가 있어...??? 가족이면 오래 볼 건데 무리해서 들이대지 말고 천천히 가까워지는 게 좋을 걸ㅠㅠ 살다보면 언젠가는 너희 도움이나 관심이 필요한 순간이 반드시 올 거고, 그때 잘하면 그게 기회가 돼서 전화위복이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