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올리면 당연한거지만 동조만 해주진 않길래, 어떻게 생각하나 궁금하기도 하고 가끔 우리회사 궁금해 하는 사람도 있는거 같으니 이렇게라도 이야기해서 좀 풀어야겠다.

일단 공공기관이라는거. 사기업 아예 생각안하고 공공기관만 지원함. 공공기관의 안정성과 워라벨이 중요했단거지.

금융기관이 원래 이렇게 일복 터진 곳인지 모르겠는데ㅎ
일이 너무많아서 그러면 안되지만 어떤 지점은 몰래 몰래 전화선 하나씩(오죽하면 이러겠냐ㅋ) 빼놓고 일하는 지경ㅋㅋㅋㅋ 전화 밀려오는데 앞에 고객 그득한데 서류업무도 쌓여있는데(당근 이게 다가 아니라 기타잡무있음) 동시에 다해야하니 방법이 있나(콜센터 없음)
그러니 민원인들은 민원인들대로 더 짜증나고..
그런데도 이사장은 왜 빨리안쳐냈냐고 쪼는 분위기인거 같고 그럼 자동으로 지점장들은 직원들을 몰아세우고ㅋ 악순환

근무시간에 원래 오롯이 일만하고 5분도 딴청 못피우는게 당연한거지?ㅋ
불가능한 업무량을 해내려고 발악하다가 몸이 상하든 진짜 정신병이 걸리든 둘중 하나 할거 같음ㅎ 둘중 하나가 와도 "왜 내가?"라는 의문 안들듯ㅋㅋ
안그래도 점심시간도 다 못챙기는데(다 다르겠지만 3~40분 밥만먹고 사무실 들어오는 경우 다반사) 일은 던져놓고 시간외 근무시간은 충분치 않아서 요즘 당직(7시까지 고정, 더 일해도 추가 수당 없음. 퇴근찍고 PC 사용가능)하며 무보수로 9시까지 근무하는 불법을 행하는 사례도 있다고 들음.

요즘 뉴스 보면 간간히 나오는 과로사라는게 남얘기가 아니라는 생각도 드는게 오싹하기도.. 허허

업무량 잘 분산시켜서 하면 덜바쁘게 할 수 있을 거 같은데(어차피 풀리는 자금 한도는 정해져있으니 빨리 한다고 실적이 늘어나는건 아님), 굳이 총실적이 늘어나는것도 아닌데도 직원들만 혹사시키는 업무환경ㅋ 무얼위한 바쁨인가

그리고 혹시 관심있던 사람은 선배들이랑 임금 차별하니까 알고 결정해라(대학호봉 짤림) 같은 자격에 같은 업무에 다른 임금 받는거 기분 더럽고 적응 잘 안되니까ㅎ 다른 회사도 이런경우 많은지 궁금하네. 정확하진 않지만 선배들은 우리 들어오기 전에 결정된 내용이니 어쩔 수 없는거고 문제제기할 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는 듯 한데 님들 의견은 어떰. 나도 차라리 설득당하고 싶다ㅋ

이런 회사 상태 괜찮은거니? 다른데도 비슷하니 참고 견디며 지내야 하는건지.. (짬차면 좀 나아지겠지만 역시 업무강도 낮지 않음)
이게 어느정도 수준인지 의견 궁금하다ㅎㅎ
금융기관, 공공기관 기준으로 이야기 해주면 고마울듯
월욜이네.. 다들 전쟁터로 ㄱㄱ

#인천신용보증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