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군대이야기

오늘 꿈에서 제2한국전쟁 겪음

한국철도공사 · !*********
작성일2023.05.09. 조회수179 댓글3

꿈 속에서 제2의 한국전쟁 속에 있었음.
너무 강렬해서 아직도 꿈 내용이 기억나네.

전황 관련해서는 우리가 우세해서 전선이 지금보다 더 북쪽으로 올라감. 나는 여기가 어디냐 했는데 강원도 원산이라함. 내가 왜 원산에 있던건지 모르겠는데 원산이 남한통제하에 있었음.
예비군 끝났고 꿈 속이라 그런지 현역병들과 동원 예비군들이 전선에서 죽어갈때 나는 동원되지 않고 원산에서 남한 소속이 된 북한 주민들과 여러 이야기하며 전쟁이 끝나길 기다리고 있었음.

근데 모종의 이유로 전선이 다시 남쪽으로 후퇴했고,
내가 있는 곳에 스틸레인이 빗발쳐서 너무 무서웠어.
포탄이 떨어지는 현장에 있으니까 정말 너무 무섭더라.
그냥 현장에 쭈그려 앉아서 머리 싸매고 있었어.
포탄이 나랑 가까운데서 터지지 않기를 바라면서.
꿈에서 사람들의 팔다리가 이리저리 나뒹구는 모습을 봤음.

두차례 원산 포격이 지나간 후,
이 곳 원산을 다시 북한군이 점령했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북한군과 공산당 소속 여자들이 손실한 병력을 충원하기위해 젊은 남성들을 닥치는대로 징병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음.

'ㅅㅂ 나는 남한 주민이라고!! 예비군도 끝나서 남한에서도 나를 징병하지 않았는데, 북한군에 걸리면 북한군에 끌려가게 생겼네? 이곳을 벗어나야지' 짐싸는데, 북한 여자들이 나 잡으러 옴.
북한 남자들은 다 전선에 있어서 북한 여자들이 떼거지로 남자 찾아서 군대로 넘겨버린다고 함.

ㅈ됐다 싶었을때 꿈에서 깼음.
ㅅㅂ... 이렇게 실감나게 꿈 속에서 전쟁을 겪을 줄이야..
전쟁은 절대 일어나선 안된다고 생각했어.
멋진 개꿈!

댓글 3

경기도청 · i*******

북한여자들한테 끌려갔으면 오히려 좋은 일이 있었을텐데 쯧..

한국철도공사 · !********* 작성자

북한군 병력 자원로 넘겨버린다했다고 ㅡㅡ ㅋㅋㅋㅋㅋㅋ

공무원 · 누*******

몰려드는 기쁨조 ㅗㅜ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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