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썸·연애

작가의 변/소개팅 경험(1~3편)

작성일2018.11.16. 조회수2,661 댓글17

많은 분들께서 언제 업로드되는지
쪽지를 많이 주시는데.

오늘은 죄송하지만 힘들것 같습니다.
(장거리 운전&외부 미팅)

가급적 내일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기다려주신 많은 분들께 죄송합니다.

김치찌개 사주고 싶다는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언제한번 날 잡아서 같이 정모(?)
하도록 하겠습니다..

더 좋은 4편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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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지인 소개로 한 여성분을 알게되었다.
하루라도 빨리 만나보고 싶었지만
여자는 일이 바쁘다고 했다.
공무원인데...

카톡에 얼굴 사진도 없었다.

그리고 날짜를 잡아서 얼굴을 처음 봤는데
역시 여자 주선자가 말하는
"걔 정말 귀여워.."라는 말을 믿을게 안된다

사람은 참 착해보였지만
외모가 내 스탈이 아니었다.
그래도 저녁시간인데,저녁은 먹여서 보내야할것 같아서
굳이 분위기 좋은곳 가기 싫어서
팀장이랑 자주가는 김치찌개 식당에 갔다.

날도 추웠고 그날따라 김치찌개가 잘 어울렸다고 생각했다.
여자도 김치찌개 좋다고 했다.

밥을 먹으면서
직장인들 재테크를 묻는다.
난 재테크에 관심이 많아서 신나게 이야기를 했다.
그녀는 연신 내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내가 대단하다고 계속 칭찬을 했다.

난 으쓱으쓱해서 그녀와 소주를 한병 두병 마셨다.
좀 외진곳 식당인데 술을 먹었더미 도저히 운전을 못하겠다.
그날따라 눈도 와서 대리도 못 온다고 한다..

식당 옆에는 러브모텔같은곳이 있었다.
난 솔직하게 이야기를 했다.
술이 너무 취해서 운전이 힘드니
모텔에서 2시간만 쉬고 오겠다고..

그녀한테는 내차에서 쉬라고 했다.
그러자 그녀가 모텔한번도 안가봤는데
같이 가자고 한다.

난 괜찮겠냐고 3번 물었다.
그러자 그녀는
"어차피 저한테 관심 없잖아요."라고 웃으며 말한다.

방에 같이 올라가고
그녀가 잠깐 화장실 사용한다고 하는데
샤워를 하고 나온다.

옷은 그대로 입고..
그리고는 침대옆 의자에 앉아서 핸드폰을 한다

나도 샤워를 하고 나오자
그녀는 쇼파에서 그대로 잠이 들었다.

난 그녀에게
"안 건들테니 침대에서 눈 좀 붙혀요."

그녀가 웃으며,침대로 가고
나도 침대에서 멀리 떨어져 누웠다.

같은 침대에,같은 이불..
느낌이 참 묘했다.

그녀의 모든게 내 이상형과 거리가 멀었다.
그러나 대화가 참 잘되었다.
그리고 목선이 참 이뻤다.

난 그녀의 목덜미에 나도 모르게 입을 맞추었다..

사람은 참 이상하다.아니 내가 이상한것일수 있다.
분명 그녀를 처음 봤을때
너무 내 스탈이 아니었다

특히 난 눈이 작은 여자를 아주아주 안 좋아한다.
아주 많이...

그런데 그녀와 내 말을 잘들어주고
같이 침대에 누워보니 그녀가 조금은 매력스럽게
보인다.

난 그녀의 목덜미에 입맞춤을 하고
그녀를 살포시 끌어 안았다.

난 그녀에게 물었다..
"오늘밤 같이 있어도 되요."

그러자 그녀가 묻는다..
"우리 무슨 사이에요?"

내 머릿속이 하얗게된다.
무슨 사이라고 해야하나..
무슨 사이라고 해야하나...

나도 모르게
"칠성 사이다에요."라고 했다.

그말은 들은 그녀가 미친듯이 웃는다.
나도 미친듯이 웃는다.

좀전만해도 내 물건은 그녀의 목덜미를 보고
기찻길 차단기가 올라가는것처럼
하늘을 향해 있었는데
한바탕웃고나니 다시 예전모습으로 돌아왔다.

좀전만 해도 피곤하고 술도 취했는데
한바탕 웃고 나니 다시 정신이 맑아온다.

"우리 이제 술도 깼는데 슬슬 나가볼까요?"

난 물로 입안을 가글하고
안전하게 그녀를 집에 모셔다 드리고
집에 왔다.

집에 도착해서 보니
그녀에게 메세지가 왔다.

"우리 다음주에 또 김치찌개 먹으러 갈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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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우리 다음주에 또 김치찌개 먹으러 갈래요?“

그녀에게 메시지가 와 있다.
그녀에게 메시지를 보낼려고 하는데 핸드폰 배터리가 0%
핸드폰 전원이 꺼진다.

충전기에 핸드폰을 연결하고
난 샤워를 하고, 오늘 방송되었던 무한도전을 보고 있었다.

앗!! 그녀에게 메시지 보내는 것을 깜빡했다.
난 급하게 핸드폰을 켰더니
그녀에게서 메시지가 와 있었다.

"우리 다음주에 또 김치찌개 먹으러 갈래요?“
”집에 잘 들어가셨어요?“
”혹시 무슨일 있으세요“
”걱정되서 그러니 메시지 보시면 카톡주세요.“
”괜찮으세요?“

급기야 이번 소개팅을 주선자누나로부터도 전화가 왔다.
”너 괜찮아?“
”네, 괜찮아요. 근데 왜 카톡을 보냈는데 연락이 없어“
”보낼려고 하는데, 배터리가 없어서 충전하는데, 깜빡했어요.“
”그 친구 기다리니 잘자라고 메시지라도 하나 보내줘.“
”알겠어요.“

난 그녀에게 메시지를 보낼려다가
오늘 그녀의 목에 입을 맞춘 것이 계속 마음에 걸렸다.
그래서 전화를 걸었다.

내가 여보세요를 하기도 전에
그녀는 ”별일 없으시죠? 걱정했어요.“
”죄송해요. 배터리 충전하느라 깜빡했어요.
오늘 제가 실수한 것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어떤거요?“
”아까 침대에서 목에 입맞춤이요.“
”아~ 크게 실수하셨으니, 이번주 주중에 밥 사세요.“
사실 난 이제 그녀를 안 볼려고 했다.
난 여자를 보고, 그녀에게서 호감을 느끼지 않으면 연락을 안하는 스탈이다.
왜냐하면 내가 끌리지 않은데, 시간 낭비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밥을 사 달라는 그녀의 말에 내 대답이 없자
”혹시 주중에 바쁘면 내가 집근처로 갈께요.
저 이제 자요.오늘 만나서 반가웠어요. 잘자요“
라고 하고 전화를 끊는다.

아..이 여자 뭐지라는 생각이 들지만
이렇게 첫만남부터 대화가 잘 되는 여자는 내 생에 처음인 것 같다.
그래도 눈이 작다.그래서 난 그녀에게 끌리지 않는다라고
나한테 주문을 건다.
그런데 내 말을 들어주던 모습, 그녀의 목덜미가 생각이 난다.

월요일에 그녀에게서 전화가 왔다.
그러더니 수요일에 우리집 근처에서 볼일있다고
수요일 저녁때 보자고 한다.

드디어 수요일 저녁.
지난번에는 청바지에 캐주얼 차림이었는데
오늘은 정말 소개팅 나가는 여자처럼 옷을 입고 나왔다.
지난번에는 화장기없는 얼굴이었는데,
오늘은 외모에 꽤 정성을 드리고 나왔다.

저녁은 내가 사는 아파트 바로 옆에 있는 삼겹살집에서 먹는다.
우리 아파트옆에 식당은 3개가 있다.
감자탕집, 삼겹살집, 김밥천국..

그녀의 선택은 삼겹살이다.
그녀는 삼겹살을 정말 맛나게 먹었다.
나는 삼겹살 굽는 것을 좋아한다.
다른 사람이 구우면 내 스탈로 고기가 안 구워져서 싫다.
그래서 난 누구랑 가던지 내가 가위랑 집게를 집는다.

그녀는 배가 고팠는지 아니면, 정말 맛났는지
정말 맛나게 먹고, 이따금씩 내 입에 한쌈싸서 입에 넣어준다.
난 고기를 구우면서
내 어릴적 이야기, 군대이야기, 회사이야기 모든 이야기를 했다.
그녀는 먹으면서 내 이야기를 정말 재미있게 들었다.
지난번에도 그랬지만 이 여자와 있으면 참 편하다.
그리고 좋다..
다른점은 지난번보다 오늘 그녀의 눈이 커보인다.

한참 이야기하고 먹고 있는데
식당앞에 낯익은 사람이 보인다.
그리고 눈이 마주쳤다. 우리 어머니였다.
내가 놀란 눈을 하자
그녀가 왜 그러냐고 묻는다.

내가 식당앞에 계신분이 우리 어머니라고 하자
그녀가 일어나서 식당 밖으로 가더니 인사를 한다
그리고 엄마를 모시고 식당으로 온다.

어머니는 항상 밤에 1시간정도 친구분들이랑
운동을 하시는데, 지나가시다가 나를 보신 것이다.

참 성격좋고, 인자한 우리 어머니,,아니 우리 엄마

그녀는 우리 엄마께 들어오시라고
자신의 손을 잡고 식당 안으로 들어온다.

난 오늘 지난번 만났던 소개팅녀 오늘 만나서
저녁먹는다고, 그래서 오늘 저녁에 밖에서 먹는다고 이야기 드렸었다.

우리 엄마가 그녀에게 술 먹느냐고 확인을 하고
소주를 한잔 따라준다,
그리고 그녀도 엄마에게 술을 한잔 따라주고
둘이서 ‘짠’을 한다.

우리 엄마는 누구집 따님인지 모르지만
너무 이쁘다고 한다.
난 고기를 굽고, 그녀와 우리 엄마는 뭐가 재미있는지
둘이서 깔깔거리며, 연신 잔을 부딪친다.
우리 엄마는 그녀가 너무 좋은 것 같았다.

그런데 갑자기 그녀가 눈물을 흘린다.
왜 그러지,, 눈에 그렁그렁했던 눈물은 어느덧
그녀의 빰에 흐르기 시작한다.

그리고 우리 엄마품에 안겨서 그녀는 소리내어 운다.
이 상황이 너무 당황스럽다.
당황스러운 것은 우리 엄마도 마찬가지일 것 같다.
한참을 울던 그녀는 눈물을 닦고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

자신이 8살 때 어머니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그리고 2년뒤 아버지는 해외 주재원으로 나가셨고
그때부터 외할머니와 살았다.
그리고 지금은 외할머니가 요양원에 계셔서 이모집에 산다는 그녀..

항상 엄마가 그리웠는데
오늘 우리 엄마를 보고 점점 희미해지는
엄마 얼굴이 생각났다고 한다.

엄마가 지금 살아있었으면,
가끔은 나랑 이렇게 삼겹살에 소주잔을 기울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오늘따라 돌아가신 엄마가 미치도록 그립다는 그녀..

8살때 엄마가 돌아가시고 안 울었다고 한다.
울면 엄마가 더 보고싶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늘은 돌아가신 엄마 생각이 너무 난다고 한다.
우리 엄마를 안고
엄마..엄마..부르는 그녀..

우리엄마와 그녀는한참동안이나 끌어안고 눈물을 흘렸다.
나도 울었다..

엄마는 바로 옆에 우리집에 가자고 한다.
둘은 오늘 처음 만난 남남이 아니고 마치 모녀같았다.
우리집에 도착해서도 둘은 맥주잔을 부딪치며
나한테는 먼저 자라고 한다..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엄마와 그녀는 우리집 안방에서 같이 잠을 잤다.
우리 아빠는 거실에서 주무시고..

그녀는 새벽에 집을 나섰다고 한다.

사실 오늘 그녀를 만나서
좋은 분인데 제 스탈은 아니라고 이야기 할려고 했다

그러나 그녀의 지난번과 다른 모습에 내가 주저하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 엄마가 그녀를 너무 좋아하신다.
이 상황이 나에게는 참 혼란스럽다..

------------------------
3편

“오늘 안 피곤해요? 괜찮아요?”
어제 우리집에서 자고 간 그녀에게 전화로 안부를 물었다.

“나 가끔 어머니 뵈도 되요? 어머니랑 있으면 너무 행복해요”
“전 상관없어요.. 하고 싶은 대로 하세요.”
“어제 우리 엄마랑 무슨 이야기했어요?”

그녀는 밤새 우리엄마가 마치 하늘에서 잠시 내려온
그녀의 엄마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밤새 그녀가 8살 때 부터 지금까지 엄마한테
하고 싶은 이야기를 했다.

초등학교때 남자아이가 자신을 괴롭힌것
태권도를 배우고 싶었는데, 할머니가 못하게 한 것
중학교랑 고등학교때 성적 우수상 받은 이야기
대학교 다닐 때 혼자 유럽 배낭여행 다녀온 이야기
작년에 공무원 합격한 이야기

엄마한테 그동안 이야기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아마 그 날은 우리 엄마를 자신의 엄마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식당에서 울던 그녀의 모습이 생각이 난다.

오늘 그녀에게 저녁같이 먹자고 하자
그녀가 흔쾌히 오케이한다.

오늘은 영어학원 가는날이지만..

오늘은 내가 지난번에 가서 먹고
그 맛에 반했던 독일식 함박스테이크 레스토랑에 갔다.

크지는 않지만, 실내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무엇보다 맛이 끝내준다.
특히 스테이크와 피자는 정말 환상적이다.

오늘 그녀와 이곳에 왔다.

사실 지난번 소개팅때 올려고 했던곳이지만
그녀를 처음보고 마음이 바뀌어서
오지 못했던 곳이다.

그녀는 많은 매력을 가지고 있다.
그 중 하나는 밥을 항상 맛나게 먹는다.
개인적으로 밥을 깨작깨작 먹는 스타일을 너무나 싫어한다.
같이 밥먹으면 밥맛 떨어지는 느낌이다.

밥먹으면서 그녀는 나에게 그동안 연애 많이 했냐고 물어본다.
난 웃으며
“키 183에 이렇게 생겼는데, 여자들이 가만히 두었겠어요?”
라고 웃으며 말했다.

그동안 연애한 사람은 누구누구 있었어요?
라고 해맑게 그녀가 묻는다.

난 중학교 선생님, 마트 캐셔, V 레스토랑 직원,
ㅎ증권사 직원,,아!! 마지막으로 충주 사과아가씨,,
라고 해맑게 대답한다.

글쓰면서 생각해보니, 나도 참 그걸 굳이 말하다니,,,

그녀는 지금까지 연애한번 못해봤다고 한다.
별로 연애에 대한 관심이 없었다고 한다.

오로지 자신을 길러준 외할머니가 원했던 직업인
7급 공무원이 되기 위해서 2년간 공부만 했다고 한다.
심지어 스마트폰도 안 썼다고 한다.

참 대단한 그녀다.

밥 먹는데, 다음주 월요일이 그녀 생일이라고 한다.
그말을 듣고 나도 모르게
“내가 무슨 선물해드릴까요? 라는 말이 나왔다.

그녀는 한참을 고민 후
에버랜드에 가고 싶다고 한다.

초등학생때 어린이날에 부모님이랑 에버랜드 다녀온 친구들보면
너무 부러웠다고 한다.

연차도 많이 쌓이고, 회사에서도 은근히 연차 소진을
바라는데 잘 되었다고 생각했다.

스테이크와 피자,,그리고 스파게티까지
맛나게 먹고 우리는 기분좋게 밖으로 나왔다.

그녀는 연신 맛나고, 또 가고 싶다고 한다.

날이 춥다.. 그녀의 손이 추워서 그런지 빨갛다.
걸으면서 그녀의 손을 잡았다.
그녀의 손이 점점 따뜻해진다.

그녀에게 따뜻한 곳에 들어가서
커피한잔 하자고 했다.

그녀는 지금 이대로 조그만 더 걷고 싶다고 한다.
그녀의 볼이 추워서 빨갛다..
그 볼이 귀여워 보인다..
그녀가 점점 내 마음속으로 들어온다..

한편으로는 두렵다

이 여자가 너무 좋다.
길가다가 그녀의 볼에 입을 맞추었다.
난 그녀에게 말했다.
오늘은 우리 어떤 사이인지 묻지 말라고 했다.
지금 분위기를 깨고 싶지 않았다..

#소개팅경험 #3편 #오렌지인연 #183cm #TGIF

댓글 17

스타트업 · l*********

길다 요약점

제우스 · 남*

요약: 4편은 나중에...

코스맥스 · t*******

빨리 다음편 내놔요 좋은 말로 할때

이래오토모티브 · 오**** 작성자

오늘 금요일요...ㅠ.ㅠ

녹십자 · v*****

그래서 사귀는거야 아니야 ㅋㅋㅋ 안만나면 형 나쁜놈

이래오토모티브 · 오**** 작성자

볼에 뽀뽀 했잖아.^^ 오케이?

이래오토모티브 · 오**** 작성자

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이래오토모티브 · 오**** 작성자

땡큐 브라더

새회사 · 사****

이거 실화?

보해양조 · j*****

그래서 183에 잘생겼다는 거지 형? 에라이

이래오토모티브 · 오**** 작성자

남자는 자신감!!알고 있지??

신용회복위원회 · q*****

햐 어제도 읽으며 눈물이 핑 돌았는데
4편기대하며 왔다가 다시 읽는데 또 눈물나네요
늦가을이라 감성 충만인가
지난주에 보헤미안 랩소디보고 우울해져서 벗어나는데 며칠 걸렸는데

빨리 4편 주세요 ^^

이래오토모티브 · 오**** 작성자

쪽지로 눈물나서 휴지 택배 보내달라고 하신분 계셨는데.. 나중에 보내면 같이 보내드려야겠어요.. 아니면 이제 눈물scene을 빼야하나요..

작성일2018.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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