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게시물이 대부분 삭제되었는데 떠도는 캡쳐본에서 아래와 같은 내용이 확인됩니다.

’한국남자 줄임말 에만 버튼눌려서 칼같이 정지시키는 트위터코리아 각성하라‘ (2022년 4월 27일)

=> 한국남자의 줄임말, 즉, 한남’이라는 용어를 쓰는 것이 정당하다, 트위터 코리아의 제제기준은 잘못되었다는 의견이 맞나요?

‘남자 눈에 거슬리는 말 좀 했다고 sns 계정 막혀서 몸사리고 다닌 적은 있어두‘ (2022년 3월 11일)

=> 2022년 3월 11일 이전에, 문제의 트윗이 등록된 계정외의 타 계정으로 불상의 활동을 하다가, 트위터의 이용약관을 위반하여 계정이 정지된 사실이 있나요?

만약 위에서 제가 제시한 의문이 사실이라면, 아래 입장문의 문구는 어떤 의미를 가지게 되는 것인가요?

“페미니즘은 성평등을 위하고, 성차별에 반대하는 사회운동입니다.누군가를 위협하는 반사회적 행위가 아닙니다. 페미니스트는 개인이고, 나는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계속 성평등을 지지하겠다는 뜻으로 해당 트윗을 작성했습니다.
작업물로 누군가를 조롱하겠다고 한 적이 없습니다. 조롱한적도 없습니다.”

입장문은 기술적으로 작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의 속마음을 단정할 수는 없으나, 이전 트윗 설화로 문제를 일으킨 이들과 같이, 발언의 문제점을 인정하고 책임지겠다, 회사의 작업물에 영향이 가는 일은 결코 없었다 등의 입장 표명이 있었더라면 게임업계가 이렇게 뒤집어지지는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물론, 회사 소속이니 회사의 방침에 따라야겠지만요.

작두에 오르셨는데, 마스코트로 이용하려고 접근하는 이들을 경계하세요. 사람이니까 실수를 합니다. 트윗 몇줄에 수많은 사람이 갈등을 빚는 현 상황을 누가 예견했을까요. 다만, 누군가에게 잠깐 쓰임 받고 버림당하는 장기말은 되지 마세요.
인생은 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