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한 상태에서 작성하는거라 오타가 좀 많습니다

작년애 헤어지고서 주기적으로 여자쪽에서 연락오고 저도 몇번 연락해봤으나 항상 여자쪽에서 만남을 거절했었습니다
저는 어느새 휴가도 차곡차곡 쌓였고 여유가 생기는 차에 그녀가 먼저 연락했습니다 잘지내냐고..

이후로 몇마디 주고받다가 안부인사로 끝내고..
가끔 두달간 카톡 대화명을 보니 항상 아픈글귀만 써있어 맘이 더 아프더라규요

1/1 새해인사후 그녀도 답이 오더군요

이후로 제가 자초지종 설명했씁니다
너가 11 월에 연락오기전에는 괜찮았고 잊어버렸는데 그날 연락한 이후로 두달여간 대화명을 보면서 마음이 너무 아팟다
내가 너를 행복하게해주겠다고 했는데 오히려 상처만 준거같아 아프다고..

작년에는 바쁘기도 했고 초년생이라 너무 정신이 없었고 삶의 여유가 없었다..

근데 지금은 인평도 나쁘지않게 받았고 연차도 쌓이다보니 너와 좀 더 많은걸 경험했어야했는데 하지못해서 이번에 다시 너에게 연락했었다 너와 많은걸 서로 공유하고 싶다. 라고 하니

여자쪽에서는 더좋은 여자만나서 챙겨드려 라는 말만 하더군요.

또 이렇게 흐지부지되면 또 정 3 개월후 또 안부나 물어보는 사이가 될꺼같아 막무가내로 그녀의 집앞에서 기다렸습니다
퇴근직후 오후6 시부터 그녀집 앞에와서 나 너희집앞이야(아파트 주변에서 기다리고있다고) 보고싶어 나와줘 했는데 그녀는 나 ~~ 에 있으니 기다리지마 한마디만 하고 정말 매정하게 담날 오전8시까지 연락하나 안하고 보지도않더라구요.. 그날 전 비박겸 정신력으로 버티다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녀집 근처엔 어디 들어갈데도 없더군용..)

다섯시쯤 나 비박하면서 기다려봤는데 이제 들어간다 하고하니 9시쯤에
널 만날필요가 없어 보고싶지않아 부담스러워 하더라구요

그래서 한번 얼굴만 보고 포기할꺼면 포기할테니 한번만 다시 보자 했더니 싫다고 자꾸연락하지마 하더라구요 ㅎ

본인이 먼저 연락하면서 흔들리게 했으면서 ㅠ
차단안한 제 잘못도 크지만...

이후 몸살나서 지금까지 몸저누워 있습니다 ㅎ...

아직도 머리로는 다 잊었다고 하지만 내면에는 아직도 그녀가 한구석에 남아있다는게 한심스럽습니다

너무 순둥순둥 한건지 멍청한건지 이런연애경험은 처음이네요.. ㅠ
시간이지나면 더 좋은사람을 만날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