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연구원 · s*****

그냥 웃어넘길 글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관심이 많으시고, 미디어 등 정보의 혼선으로 인해 몇자 적고자 합니다.
1. 탈원전, 탈석탄은 생각보다 그리 빠르지 않습니다.
대대적으로 홍보해서 마치 몇년뒤 원전 0인 것처럼 보이는데. 실제로 장기에너지수급에서 원전은 발전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 석탄은 정말 phase out을 위해 계획을 수립 중입니다.
2. 현재는 에너지 과도기입니다.
신재생 발전원들의 lcoe를 낮추기위해 많은 자본들이 소요되고 있습니다. 천문학적인 r&d 비용도 들어가고 있지만, 신기술이 기존 기술들을 대체하기까지 상당히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속적으로 투입할 필요가 있습니다.
3. 장기 에너지 수급 전망은 불확실성이 너무 큽니다.
에너지 업계 전문가들은 원전을 기저로 깔거나, 수소경제로의 전환도 원전으로부터 수소 생산이 있어야 시장충격을 억제할 수 있다고 합니다. 허나 지금 탄소중립은 unfccc의 관리를 받아야 하니 허황된 논리가 많을 수밖에 없죠. 답이없는 싸움을 해야하는 것입니다. EU의 눈치를 보면서, 아마 eu에서 원전 한다고 하면 너도나도 따라할겁니다..

한줄요약: 신재생 및 수소 지속투자 필요해서 욕할수는 없음, but 기술의 breakthrough가 없으면 원전없이 불가능

금호석유화학 · 조******

다 허울이고 인플레이션 장치일 뿐이라니깐

코오롱인더스트리 · '********

어치피 트렌드는 탄소중립이고 오년뒤 십년뒤 그 뒤로도 친환경 하자고 할거라는 건 누구나 예상

두산중공업 · i*********

50년뒤 신재생 효율이 지금보다 서너배 올라가 그리드 패러티 도달한다고 했을때 그때 기저발전 역할을 하는 원자력과 석탄 그리고 변동부하 역할을 하는 가스발전이 없어질 수 있을까요?

그때라고 태양이 24시간 쬐는것도 아니고 바람이 일정하게 부는것도 아닐겁니다. 그런다고 demand 부하자원들이 완벽하게 공급량에 응동하여 수요해주지도 않을것입니다.

결국은 신재생의 daily, seasonal 변동성을 커버할 전력자원들이 필요한데 공급관점에서의 전력량을 조정할 수 있는 석탄, 가스, 에너지저장 자원들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물론 그럴수는 있겠네요. 부하가 1gw이면 신재생 50gw깔고 커테일하면서 운영하는거요. 비효율적인 운영...

서울시설공단 · I*****

백섭중이네 ㅋㅋ

연성정밀화학 · 1*********

중국은 호주랑 맞짱뜨다 그렇게 된거 아냐 ?

현대오일뱅크 · Q******

원전이답이야

두산중공업 · i*********

형~ 원전이 답이 아니라 에너지믹스가 답이야

근데 정말 놀랍다
블라에 똑똑한 사람들 정말 많아

한국3M · t********

EU가 탄소배출금 톤당 52유로에서 또 올린다잖아. 그만큼 지불 안하는 나라에서 수출하는 제품에는 차액만큼 탄소세 물리려 하고. 흐름을 거스르긴 쉽지 읾지.

S-OIL · o********

에너지 정책에 대해서 심도 있는 대화가 있었네요. 주요 선진국(프랑스,일본)도 원전으로 다시 회귀하고자 하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신재생 에너지는 물론 시간이 지날수록 한계를 보완해가겠지만 그 전제조건은 에너지 수급 안정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는 것이죠. 그것이 원전이 아직까지 최선의 방안이라 생각됩니다. 제가 사는 곳이 원전 반경 8km(일광)이지만 여기 거주하시는 분들은 원전에 대한 리스크없이 잘지내고 있습니다. 오히려 부동산 가격 상승률도 전국 상위에 랭크되었구요. 아무튼 간에 핵심은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발전은 원전의 지속적인 발전에 있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마지막으로 값싸고 양질의 전기를 공급해주는 한수원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