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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글) 향후 방향성 관한 글

안전보건공단 · 직*********
작성일2020.03.28. 조회수967 댓글9

제가 쓴 글아니고 글이 좋아서 퍼옴

제가 예전에도 댓글로 말한적이 있었는데, 영미등 선진국의 타겟은 6월입니다. 이건 지금 코로나 걸린 영국 수상 존슨의 집단면역형성 그래프에서도 보여졌고, 6월에 날이 더워지는 만큼 (계절과의 관계성은 케냐나 아랍에미레이트,사우디,호주의 감염자 확산으로 부정되었습니다.) 전파력이 떨어지는 효과를 낳게 될것이란 겁니다. 유럽 미국이 앞다투어 단기적인 부양책을 집중적으로 쏟은 것도 그 탓입니다. 이제 그들에겐 2개월만 어찌 버티면 이기는 게임이 되었으니, 단기 미봉책을 쏟아 놓는 것이죠. 

 

다만 괄호의 내용처럼 날씨와의 상관관계는 이미 부정된 상태며 집단면역 체제가 아닌 우리나라 식의 방역차단 정책으로 바꾼 이상, 안정화 시기가 예상보다 길어질 것 같습니다. 이 경우 지금까지의 부양책은 최악의 수로 마라톤을 100미터 달리기로 뛴 것과 같은 것이되죠. 차근차근 천천히 던져 시장역치를 조절하고 장기전을 준비했어야 했는데 냅다 달려버린 형국입니다.

 

그렇지만 연준의 무제한 양적완화선언 만큼은 사람들의 생각과는 달리 정말 주효한 정책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실제로 그 이후 바운스백 했구요. 기업들이 약 2달동안 도산되지 않게만 이끌 수 있으면 됩니다. 기업부채는 극에 다달았지만, 미국 등 선진국은 아직 국채로 유동성을 공급할수 있는 여유가 있는 관계로 어차피 코로나 정국후 급급급반등할 경제를 생각하면 지금은 국가가 최대한 떠안아 줘야합니다.

 

이런 대책이 가능하고 시장이 신뢰를 보내준건 제가 보기에 두 국가가 앞의 길을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하나는 우리나라, 다른 하나는 일본이지요. 우리나라야 말 할 필요없이 해머전략으로 코로나를 압살 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고 모든 나라들이 가야할 길을 결정해 주었습니다. 괜히 외신들이 앞다투어 우리나라 언급을 하는게 아닙니다. 트럼프가 립서비스를 하는 이유기도 하고요. 사우스 코리아 언급을 하면서 대중들에게 우리나라를 보란 얘기죠, 정국은 길지 않을거란 메시지를 주면서요.

 

일본은 왜 나오냐 하실텐데, 일본은 현재 국채가 년총생산량의 2.7배입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기축통화 국으로써 잘 버티고 있죠. 기축통화를 가진 선진국들에게 이런때에 나라부채를 쏟아넣어도 아무런 문제없이 경제를 유지할 수 있음을 알려준 겁니다. 지금의 어마무시한 양적완화를 가능하게 해준 살아있는 예시죠. 

 

제가 걱정하는 건 두가지입니다. 첫째는 6월이 다가오거나 넘을 경우 그 때 펌핑해줄 여력이 국가에 남아 있느냐 입니다. 총알을 너무 초장에 다 써버렸기에, 이젠 부양책에 대한 역치가 너무 높아졌기에 큰 문제가 될겁니다. 그리고 그 땐 볼 것없이 나락으로 갈 겁니다. 

둘째는 정국 극복 후의 하이퍼 인플레이션입니다. 이제 감염세가 안정되었다는 시그널이 나오고 공장이 가동되기 시작하면 그 땐 유래없는 초활황장이 될 것이 분명합니다. 리먼브라더스의 경우처럼 기약없는 심리위축과 특정 산업의 포화로 인하여 경제위기가 온 것이 아니기에 정국만 끝난다면 모든 산업이 풀 케파로 돌아갈 수 있게됩니다. 게다가 코로나로 억눌려있던 소비심리는 덤이고요. 그런 불쏘시개에 양적완화와 금리폭락이라는 기름이 부어져 있는 상태니 경제가 어찌 될지 뻔하죠. 물론 적절한 수준의 금리인상과 과열 방지책을 마련하겠지만, 제대로 튜닝 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네요. 조정에 실패한다면 코로나 충격에 이은 연다른 금융위기를 맞고 녹아웃 될 수 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금요일 장은 제 개인적으로는 바로 앞에 상술한 실물경기와 너무 괴리되어 날라가는 장을 막기위한 의도적인 조정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부양책 하원 통과 이후 미주가 걱정될만큼 폭등하더라고요. 안그래도 지난 한주간 역대급 폭등을 보였던 장인데 더이상 과열될 경우 상당히 위험할 수 있었다 봅니다. (미국 영국 감염자 폭등은 예상되었던 일인데다 폭등 전에 발표된거라 관련이 적다봅니다.)

 

하루하루가 예측 불가능하고 실물 경제는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네요.저는 개인적으로 "아직은" 절대 쌍바닥이 아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바닥은 더더욱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코로나 감염추세에 따라 앞으로의 보합장에서 바닥이 다져질수도 있고, 한달 반이 지나는 시점에서도 감염세가 지속된다면 끝으로 쳐박을 경우도 있을겁니다. 어디까지나 미친 막장에서의 예상이니만큼 쓰면서도 앞으로가 궁금해지네요.

댓글 9

현대자동차 · !*********

부양책 하원 통과하고 폭등 했다고요????
다우 -4% 마감했는데 ;;;;

SK플래닛 · h*****

3줄 요약 부탁드려요 형님들

새회사 · 🏥******

초활황이 올까여 ㅠㅠ 기업유동성 부족으로 안올것 같은데

삼정KPMG · r*******

너무 길어서 읽다가 잠들 뻔..ㅋㅋ

현대건설 · 선***

우리나라가 코로나 압살했다에서 스크롤 내렸습니다

하나자산신탁 · p*********

오를수도 내릴수도 있다는 말을 졸 길게도 써놨네

한국GM · j*******

하이퍼 인플레이션...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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