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썸·연애

정말 마지막으루...

많은 분들의 의견 덕분에 어느 정도 거의 마음을 접었어.

진짜 마지막으루... 마음에 걸리는 게 하나 있어서!

만약, 남자가 암으로 수술받은 적이 있고, 완치는 됐지만 언제 재발할 지 모르고, 평생 관리하면서 살아야 해.

그 시간을 함께 보내고 이겨냈는데.

이런 이유로 나와 결혼 안 하려는 게 아닐까?
아픈 게 짐이 될 것 같아서 안 하려는 게 아닐까...

어디든 놀러가면 생각난다면서 기념품 사와주고,
집 가기 넘 아쉽당~ 하면 같이 웃다가 동네 한 바퀴 더 돌고,
음료 2개 시키면 나한테
"둘 다 맛 보구 하나 줘!" 배려해주고.

아씨, 또 눈물나네.

4년이나 됐는데 지금도
"짜잔! 새 옷 입구왔당!"하면
씨익 웃으면서
"이쁘게 하구 어딜 그르케 가용 아가씨~" 장난치고.

근데 결혼은 안 할거래.

그냥 투표만 해줘두 참고할께.
바쁜 시간, 관심가져줘서 고마워.

투표참여75 하나만 선택할 수 있습니다.
투표 결과 미리 보기

댓글 7

약사 · l********

어느쪽을 선택하시든 행복하시길 바라봅니다

서울특별시교육청 · 호** 작성자

감사합니다☺️

서울특별시교육청 · 호** 작성자

그래야게따🙂‍↕️ 고마워!ㅎㅎㅎ

공무원 · j*********

저런 이유가 있다면 저런 이유로 결혼하기가 어렵다, 내가 이 글을 쓰기 전에 서로 대화를 할 수 있는 남자여야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넹.
아까 그 글에 나도 헤어졌다는 여자야. 그런데 댓글 보고 휘둘리지 말고, 댓글과 투표결과보고 조바심도 들지 말구. 상대방과 대화다운 대화를 해보면 좋겠어. 난 좀 조바심이 들었던 것 같기도 해서 ㅎㅎ
두 선택 다 맞는 것 같아서 난 투표는 못하고 지나친당 !

공무원 · 눕****

나는 동갑 전남친과 결혼 생각 차이로 헤어짐.
물론 쓴이의 희망회로(?)라고 말해서 미안하지만,
설사 그런 사유로 남친이 결혼 생각이 없다고 한들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넘.
쓴이는 점점 주변에서 결혼하는 동료들과 친구들 보며 사람인지라 씁쓸하고, 이 사람과 평생 이 관계가 지속될지도 모르는 상황에 여성인지라 가임기 같은 문제 등 이런 저런 생각들며 속이 문드러질거임.
남친도 이미 뻔히 여친이 결혼하고 싶어하는 마음 알면서도 아무 일 없는 듯 태연하게 연애하는게 가능한가? 오히려 더 태연하고 아무 생각 없이 만나는게 여친한테 배려 안 하는 모습 같은데?
암튼 전남친이 그렇게 헤어져줘서 몇 개월 간 너무 아프고, 내 자신이 결혼하기에 그렇게 부족한 사람인가 자책하고 고통 받았었음. 근데 새 사람 만나서 물 흐르듯 내년 결혼함. 이제는 그렇게 애틋하던 그 전남친 놈이랑 평생 앞으로 안 엮였음 좋겠음. 쓴이도 그럴 수 있어.

가톨릭중앙의료원 · 바****

그냥 니가 시간 보낸 거에 대해 미련이 있는거고
걔는 그런것도 버릴만큼 별로 마음이 없는건데 정신못차릴래

인기 채용

더보기

토픽 베스트

오늘의 플레이 리스트🎶
식물
TV·연예
식물
라면
개그👩🏻‍🏫👨🏻‍🏫연구회
보드게임
클라이밍
남자 패션
웰시코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