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항상 샤워를 하며 욕실 바닥과 벽면 타일을 브러쉬로 빗질을 한다. 그 이유는 알게 모르게 쌓이는 물 때를 매일 매일 지우기 위한 것. 오늘 한 번의 빗질은 한달 뒤 스무번 이상의 빗질을 막는 간단하지만 귀찮은 행동이다. 우리는 매일 학교와 직장에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경험하며 알게모르게 마음의 물때가 생긴다. 너무나 얕아 보이지 않아 때로는 그저 방치하곤 한다. 하지만 그 물때는 시간이 지나서 내 마음에 얼룩이 지게하고 쉽사리 지워지지 않아 애를 먹곤 한다. 그래서 우리는 하루의 마지막 시간에 고생한 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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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는 내 감정을 토로할 수 있는 신뢰할 사람이 필요한 것이었다. 9 to 6 나를 지키고자 고군분투하던 그 시간들을 이겨내고 6 to 9 나를 되살리고자 사랑하는 사람과 시간을 보내고 싶다. 혼자서도 충분했다. 혼자 좋아하는 것들을 먹고, 보고, 느끼며 내 안이 가득차나 싶었다. 하지만 둘이어야 충분하다. 내 안에 가득찬 무언가 기쁨, 희락, 화평, 슬픔, 분노, 고민 등 모든 것을 함께 공유하며 느끼고싶다. #끄적끄적
일 열심히 해봤자 인정도 못받고 누군가한테 잘보이려고 노력하기도 싫고 그냥 아무것도 하기싫다 의욕상실, 열정 사라짐 #끄적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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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쓰던 로션이 있었다. 이게 이 로션의 향이구나 하지만 그 향은 그저 로션이 아니었다. 시간이 흘러 그 향은 그녀가 되었고 그녀는 그 향이 되었다. 잠시 떨어져 있는 시간 동안 그녀를 기억하기 위해 그녀는 내게 당신의 로션을 덜어 내주었다. 그녀가 보고 싶을 때마다 그 로션을 꺼내어 손에 바르고 그녀와 함께하던 시절을 생각하곤 했다. 어느날 우리는 여타 다른 연인들처럼 각자의 길을 걸어가게 되었다. 이후로도 그 향은 나에게 그녀와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이제는 괴로운 향이 되었다. 때로는 그 향이 날 때
그냥 있어 누군가 잘 지내냐 라고 물으면 나는 그냥 있어라고 한다. 그냥 그냥이라는 그 두 글자에는 상당히 많은 감정이 섞여있다. 때로는 슬프고, 힘들고, 어려운 마음이지만 그 무거운 마음을 드러내기엔 미안하기에 나는 그냥 이란 말로 대신 한다. 때로는 기쁘고, 힘차고, 행복한 마음이지만 너무 기쁜 지금의 상황을 진정시키고자 나는 그냥 이란 말로 대신 한다. 누군지 모를, 여러 사람들을 마주하며 나와 타인 사이에 수많은 말들이 오고가며 나의 감정은 오늘도 수없이 뒤바뀐다. 오늘 나는 나에게 물었다. 오늘 잘
새해가 되어 2020년을 해석해 보았다. 나의 2020은 짧은 연애와 갖가지 사건들로 손쌀같이 지나갔다. 계획없이, 목표없이 살던 나의 삶은 그렇게 뒤뚱뒤뚱 둥둥 떠다니며 표류하는 배였다. 그래서 다짐했다. 2022에는 2021을 해석할 때 2021은 열심히 잘 살았노라 고 말할 수 있게 살겠노라고 어느덧 1월도 반이 지나갔다. 새해의 다짐을 잊지말자 #끄적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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