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 회사의 모든 것이 좋다고 할 순 없지만, 최대한 객관적으로 적어본다.

1. 대기업 대비 준수한 계약연봉(월급 X 12) : 사원/대리/과장 까지는 계약연봉만 봤을 때, 대기업과 비교해서 크게 차이나지 않음. 차장/부장급은 차이가 남.
계약연봉 기준, 울산 내에서 여기보다 잘 주는 곳(상여금/복지포인트/여름휴가비 등이 계약연봉에 산입된 기업 제외)은 그렇게 많지는 않아 보인다.
더 많이 준다면, 그건 원천징수에서 성과급의 차이로 인한 차이일 가능성이 크다.

2. 소소한 복지 있음 : 대기업 복지에는 못 미침.
○ 여름휴가비 : 여름휴가 4일과 함께 소정의 금액 지급(연차가 쌓일수록 액수는 늘어남)
○ 생일비 : 소정의 금액 지급(연차가 쌓일수록 액수는 늘어남)
○ 개인연금 : 매달 별도로 개인에게 줌.(직급별로 액수는 늘어남)
○ 과학기술인공제회 일부 서비스 및 혜택누릴 수 있음.
○ 의료지원비 : 300만원(부모/장인장모/자녀) - 1건당 액수 제한 있음.
○ 복지포인트 : 150만원 - 1년치를 매년 1월에 지급.
○ 휴양소 제공 : 여름에는 민박집(무료), 그 외 콘도 신청 가능(콘도 신청 시, 회원가보다 싸게 이용 가능)
○ 상/하반기에 타결금 줌 : 보통은 상/하반기 각각 월급(세전) 100%를 지급하나, 회사 상황에 따라서 그 비율은 유동적으로 변할 수 있음.
○ 연차에 따른 여행 지원 있음.
○ 소소한 경조사비 지원이 있음.

3. 기업이 가지고 있는 아이템이 미래에도 유망함 : 그런데, 한동안은 긍정적이진 않음.
○ 고객사 이슈 및 시장 상황의 변동성으로 인한 리스크 존재.

4. 경영진들은 직원들에게 최대한 베푸려고 한다 : 직원들로 하여금 급여나 복지에 대해서는 타기업 대비 크게 아쉽지 않게 느끼게 하려고 노력한다.
그래서, 기업 규모 대비 연봉/복지가 타기업 대비 크게 밀리지는 않는 듯 하다.

5. 기숙사/사택을 제공한다.(울산 O / 분당 X) : 다만, 시설은 노후화되어 있고, 1인실 이용이 가능한 곳과 블가능한 곳이 구분된다.

단점※ 빛이 있으면 그림자도 있는 법. 이것도 최대한 객관적으로 적어본다. 해당 이유로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에 머무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1. 수당이 없다. : 야근수당 X, 연차수당 X. 퇴근을 찍지 않는다.
부서 바이 부서이지만, 일에 치여서 고생하는 팀들에게 수당을 주면, 그들에게 일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런 팀이 아니더라도, 수당은 일정 시간 이상 피치못하게 업무를 더하게 되면, 그에 대한 소소한 보상이 될 수도 있을 듯 하다.

2. 체계가 없다. : 갖춰진 프로세스가 미약하다. 맨땅에 헤딩하는 식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경우가 많다.
시스템 구축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것이 아닌, 인력자원(사람)의 역량 발휘에 따라 업무의 결과가 좌지우지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3. 홈페이지나 그룹웨어에 복지에 대한 언급이 일절 없다. : 복지는 정보의 비대칭화로 인해 누군가는 피해가 보는 일이 없게 해야 하며, 모두가 그 복지에 대해서 누릴 권리가 있다.
최소한 기본적인 복지는 알 수 있도록 공지를 하는 게 맞지 않을까 한다. 오죽하면, 개개인이 숨어있는 또는 인지하지 못하고 넘어갈 복지를 서로 공유를 하고 있겠는가. 문서화를 시켜놓는 것을 고려해봄직 하다.

4. 과장급 이하와 해당 직급 이상으로 업무 처리 및 회사 문화에 대한 사고 방식의 간극이 존재한다.
: 희생하는 자와 희생을 요구하는 자와의 자강두천의 대결. 자강두천이라 적었지만, 지금으로서는 적어도 누가 우위에 있는지 답이 나와있다.

5. 주택 자금 대출 // 주거 매매자금 지원 X : 대기업 대비 차이나는 복지 중 하나이다. 노후화된 사택/기숙사 대신 해당 복지나 월세지원금을 필요한 인원들한테 일정 기간동안 지급해보는 것도 한 번 생각해볼만한 듯 하다.
평생을 해달라는 것이 아닌 일정 기간동안만 해도 좋을 듯 하다.

6. 그 외는 사내 라운지랑 이전 리뷰를 참고하면 된다. (여러가지 많은데 이 정도만)

◈ 결론 : 장점이 있는 만큼, 단점도 명확한 회사이다. 발전할 것이냐 아니면 고점을 찍고 내려갈 것이냐, 지금 갈림길에 서 있다. 최종결론은 "한줄평"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