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카드 · i********

원래 여자는 하급이랑 만나느니 결혼 안하고 만다는 생물이니까.. 그냥 상향혼은 패시브구나 하고 받아들여야지 할 수 없음
조던 피터슨도 걍 여자는 그런 생물이라고 받아들이라 함

넥센타이어 · b*********

아... 7등급 8등급 9등급 여자는 도축 한번 못해보고 맥도날드 할무니 되겠네 ㅠㅠ

새회사 · l*********

남자 여자 둘다 돈내고 업체 이용하는데 그게 왜 매매혼이야?소개팅 어플도 돈내고 이용하니 매매혼임? 까기위한 억지논리

스타트업 · I******* 작성자

매매혼을 잘못 알고 계신 것 같아.. 정정해 드리자면 빈곤한 여성 집안이 생계가 어려운데 남자가 여성쪽에 재정적 지원을 해주고 여성을 데려온다는 개념이에요. 과거에 주로 개발도상국에서 (여성 집안에 지원을 약속하구요) 여성분 데려와 결혼하는 경우라 국제결혼=매매혼이라는 안좋은 인식이 생긴거구요.

전 요즘 시대 국제결혼은 매매혼과는 다르다 생각하기에 부정적 인식 또한 없습니다. 근래에 국제 결혼 예식도 다녀왔는걸요. 만약 제 남동생이 외국인 여성과 사랑에 빠져도 말릴 생각도 없구요.

다시 돌아오자면, 결정사는 매매혼과 아예 개념 자체가 달라요.

쉽게 말하면 중매쟁이에게 수수료를 주는겁니다. 중매쟁이 입장에서.. 아! 이 남녀 둘이 붙여주면 참 잘 어울리겠다 하고 붙여주는 과정에서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혼인 조건은 까다로워다보니 주선비가 꽤나 드는 것이구요.

다들 소개팅 주선 해본 경험 있으실거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소개팅 주선 성공률이 굉장히 높아요(물론 결혼은 또 다른 얘기지만요) 아마 이런 경험을 통해 결정사도 더 효율적으로 이용한게 아닌가 싶어요. 결정사 비용은 소개팅 주선을 성공하면서 지인들에게 얻어먹은 밥값보다 더 비쌀 뿐이지 같은 카테고리라 봅니다.

약사 · l*********

자세히 기억은 안나는데 30대 여자 글쓴이 스펙은 평균이었던거같은데 결정사에서 프로필 엄청 들어오고(좋은 남자들도 포함) 성공했다는 얘기였던듯. 그래서 30대도 성공할수 있다! 뭐 이런 내용이었는데 그거 치곤 집안이 너무 잘살았음

스타트업 · I******* 작성자

약사님, 집안이 절 살렸다고 말씀하셨던 분이죠?
솔직히 말씀드리면, 집안에 대한 언급은 결정사에 많이 줄여 작성했습니다. 실제가 100이라면 기입은 50으로요. 부모님 노후도 중요하니 줄이면 줄였지..
결정사에 정확히 기입한 건 가족 직업과 학력정도겠네요.

궁금증이 생겨 어제 남편과 대화하였고, 남자 입장에서 보는 제 프로필도 직접 보았습니다.

매니저 멘트 인용: 화목하고 여유로운 가정에서 밝게 자랐고 등등.. 노후 대비 되어있다 정도요. 돈 얘기 아예 전달 못받았답니다. 연애 후 결혼 예산 짜면서 제 입으로 말한거에요.

디테일한 정보는 매니저가 전부 가지고 있으나, 남녀간의 적당한 신비감 조성(?)을 위해 프로필에 모든 민낯이 드러나진 않는다는거죠. 매니저가 적절히 카드 섞어 뿌려주는 느낌입니다. 본인 판단에 의거해 주파수만 조율하구요.

일단 남편 매칭 상대도 주로 전문직(이과) or 저같은 케이스 직장인인데 남자 입장에서 매칭이 된 이상 스펙유무는 교제 결정에 큰 영향을 안미친다는 결과에 도달했구요.

그 말이 무엇인고 하니, 상대 여성에 대한 조건들은 매칭된 이후에는 큰 의미 없다는 겁니다. 만날만 하니 만났다는 거죠. 차감/미차감/선수락 이런거 남자들 단순해서 어차피 다 의미 없다 이거에요.

그럼 결정력은 무엇이냐 하니 결국 대화코드(저희는 취미 겹치는 게 한 몫 했구요) 그리고 이성적 끌림. 여기서 바로 수긍. 저도 갑자기 꽂힌 케이스거든요. 남편에게 그걸 느낀 듯 합니다. 다만 그 끌림의 요소가 외모가 될지, 아님 여유가 느껴지는 대화의 결이 될지 아무도 모르는 개인의 취향 문제에요. 쌍방이 통해야 하니 난이도 최상이죠.

님 의견처럼 제 배경이 받쳐주니 애당초 좋은 상대가 매칭 됐을 수 있으나, 역으로 본인이 뛰어나고 배경이 덜하신 분도 매칭 될 수 있는 동일한 풀이라는 겁니다. 매칭 풀은 오차 범주내에 꽤나 넓어요. 30대 적령기는 더더욱. 그러니 저는 여성분들에게 어떠한 케이스에 속하건 트라이하라는 겁니다.

각자의 조건이 다르니 모두가 같을 수 없으나, 결혼 시장 원리 자체는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을거에요.
진행하면서 객관화도 되고 경험을 쌓다보면 나와 맞는 상대 실루엣이 결국은 그려져요.

매칭(서로 수락)돼서 남녀가 마주친 이상, 그 순간부터 교제 유무는 결국 이성적 끌림이 핵심 요소이고 프로필상 조건의 영향력이 확 줄어든다는 것이니 매칭 성공률을 높이는 것도 포인트네요. 사진의 중요성.

그래서 저는 이 글을 보고 결정사 고민하시는 분께 무조건 일반 소개팅 병행하시며 트랜드 익히길 권합니다. 하다 못해 블라 셀소라도요. (저도 했고 결과는 참패. 확실히 안목은 생기더군요..)
일반 소개팅에서 애프터 80%라면 결정사는 20%에요.
결정사가 결코 쉽다는 말 아니고, 성혼이 불가능하지도 않다는 겁니다.

그리고 갈거면 빨리 가세요. 제가 1살 어려야 남편도 1살 어린 거에요. 저 또한 가입 고민만 1년 한 사람이구요. 조금 더 일찍 하는것도 나쁘지 않았겠다가 제 결론이네요.

스타트업 · I******* 작성자

매니저 소개는 어렵고 결정사 정보는 드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