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 얼굴만보고 결혼했는데 정말 후회된다

이렇게 게으르고 경제관념없고 고집세고 자기중심적인 사람인지 몰랐다.

게으르다보니 자기 관리도 잘 안되고 어지럽히는것도 많고

맞벌이라서 힘든건 이해하는데 회사에선 열정을 불태우고 집에오면 퍼질러눕기 바쁨

살림이랑 경제권 다 내가 가지고있음

회사 퇴근하면 힘들다고 살림 안하고 주말에는 놀러가기 바쁘고 물건 쓰고 구석에 처박아두고 어디갔냐고 난리

돈은 모으기보단 쓰기 바쁘고 경제권 줬더니 마이너스나서 카드 리볼빙하고있길래 내가 다 가져왔음

지금 내 카드랑 용돈 40정도로 한달 버티는데
내카드 한달에 120 쓰고 용돈 40쓰는데 본인카드로 게임 현질 매달 60만원씩 7개월을 했더라

그 60만원이 매월 와이프가 양가부모님 용돈 보내드리는 명목으로 그거 제외하고 월급 보내주는데 이렇게 뒤통수 맞을 줄이야..

내가 투잡뛰어서 월 수입이 600~ 750 이고 와이프는 300정도인데

내가 와이프한테 돈 아껴쓰란말 하기싫어서 투잡 뛰면서 카드값이랑 저축 해온건데 현질 60만원이 용서가됨?

아직 와이프는 내가 알고있는지 모름

자식만 없었으면 바로 이혼 때릴텐데

자식때문에 마음에 걸림

나는 회사 퇴근하고 살림 육아하고 다시 나가서 투잡뛰고 집에오면 2시나3시, 7시 기상해서 다시 출근준비하고 열심히 산다고 생각하는데 도무지 더이상 살아가기가 싫다ㅠ

10년전 나로 돌아간다면 차라리 결혼 안했을것 같다